오늘 아침 9시에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 있더라구요. (번호는 (866)589-0620 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다른분께서 검색하실 때를 대비해 내용에 넣어놓겠습니다.)

보이스메일도 남겨져있고요. 그래서 뭐지 하면서 보이스메일을 들어보니 아멕스더군요.

자기 이름을 말하면서 저에 대해 물어볼게 있으니 자기익스텐션으로 리턴콜을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멕스의 Financial Review에 대한 악명을 익히들어 항상 조마조마했었는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설마 진짜로 나한테 리뷰가 들어온건가.' 하는 걱정이 .....

아무튼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아서 다른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과하다싶을정도로 굉장히 친절하게 어떤여자가 전화를 받더니 제 이름을 묻습니다.

제 이름을 주니깐 뭔가를 찾아보겠다고 기다리라고 하고는 "아 여기있군" 하면서 전화 건 이유를 말해줍니다.

"미스터. 당신이 가지고 있는 SPG 비즈니스카드 때문에 전화했어요. 거래내역을 보니깐 매달 돈도 잘 갚고계시고 밸런스유지도 잘 하고 계시네요.

근데 오픈하시고 초기에는 카드를 자주 쓰시더니 요즘에는 액티비티가 거의 없어서 저희 SPG카드에 대해 불편하신 점이라도 있으신건가 해서 연락드렸습니다."

그 말을 듣는군간 리뷰는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물어보는거에 하나하나 대답했습니다.

SPG에 건의하고싶은 것 없냐는 질문에는, "SPG 혜택 너무 좋고 앞으로도 애용할 생각이다. 특히 호텔쪽으로 쓰기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요즘에는 스펜딩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 다시 자주 쓰게 될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SPG카드 써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비즈니스 번창하길 바라며 불편한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달라고 하면서 끊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비슷한 전화 받으셔도 너무 불안해하시지말라고 정보교환차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