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 동부에서 한국으로 가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했네요.
1. 옵션 1: 동부 소도시->시카고 환승 -> 상해 환승 -> 인천 (7만 마일)
UA 비지니스인데 두번을 갈아타야 (시카고에서 한번, 중국에서 한번) 하고 중국 상해까지 갔다가 한국으로 가야합니다. 상해에서 짐을 다 찾아서 다시 체크인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비행기는 모두 비지니스이고요. 기다리는 시간이 각각 2시간 반정도 소요되서 인천까지 대략 23시간 10분이 걸립니다.
2. 옵션 2 (3만 5천 마일): 동부->샌프란->인천
샌프란에서 한번만 갈아타면 됩니다. 대신 동부에서 샌프란까지는 비지니스이고 샌프란에서 인천까지는 아시아나 이코노미입니다. 샌프란까지는 국내선 비지니스라 이코노미는 대략 12시간 정도이고 매번 UA만 타서 아시아나 이코노미 탄 기억이 가물한데 개인 TV도 있고 밥도 UA보다는 맛있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좌석도 통로석이고요.
인천까지 시간은 21시간 20분입니다. 옵션 1보다 2시간 정도 절약이고요.
표는 둘다 갖고 있는데 어느게 나을까요? 물론 비지니스가 편하지만 두번갈아타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아시아나 이코노미에 한번만 갈아타도 된다하니 갈등입니다.(제가 무한 귀차니즘이라 ㅠㅠ). 물론 마일도 절약하고요.
3. 옵션 3 (8만 마일): 동부-> 샌프란 -> 인천
UA로 일등석인데 샌프란에서 환승시간 50분입니다. 어제 그제 보니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긴 한데 이게 복불복이라...사실 비행기 놓쳐서 다른 뱅기 타는 건 문제가 아닌데 짐때문에요. 이럴 경우 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고민이에요.
1번에 조용히 손 올려봅니다...
1번
1번이지요~~~ 그래도 비지니스인데, 둘다 마일리지 좌석인가요?
저도 조용히 1번.
기왕이면 비지니스가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국적기라 하더라도, 저같으면 1번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일단 다리, 허리가 좀 더 편하잖아요. 맛있는건 내려서 드시러 가시면 되구요.
내셔야 하는 마일리지 차이와 받는 서비스의 차이를 생각해 보시면...
그런데 두번째 옵션의 경우 마일리지가 실제로 절약이 되나요? 어떤 마일리지를 사용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동부-샌프란 비지니스, 샌프란-인천 이콘이라고 하신 것을 봐서는 마일리지 차감 자체는 비지니스 기준으로 차감을 하신 것 같거든요. 뒷구간 샌프란-인천의 경우 voluntary downgrade 상황인 것 같구요.
1번은 70,000, 2번은 35,000 이네요. 2번 경우 둘다 원래 이콘인데 1K라 공짜 업글이 국내선에서 되었어요.
아아. 그렇군요. 그나저나 작년엔 어떤 결정을 내리셨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236109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비지니스 타고 갔습니다. 마일모아가 진리라는! :-)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마일 차이에 업글도 되면, 저 라면 2번으로 갑니다~~~
UA devaluation 이후에 UA 마일로는 이콘만 타기로 한 사람입니다.
앗-대세를 따르기로 했다가 무선쿨님 답글에 35000 차이가 있을지 또 흔들리네요.
또 고민되네요. 새로운 옵션은 동부->샌프란->인천 퍼스트로 가는건데요. 8만 마일이어서 비지니스랑은 만마일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샌프란에서 환승시간 50분이네요. 이 라인이 딱 좋은데 환승시간 50분이라니...
2번 아니면 3번 고를 것 같습니다. 2번으로 마음 편하게 마일 세이브하던가, 아니면 3번으로 화끈하게 1등석을... 환승시간때문에 놓치면 다른 비행기 1등석을 태워주지 않을까요 =)
저도 3번에 살짝 한표를...ㅎㅎ
한국 > 미국 행이라면 몰라도 미국 > 한국 행은 50분이어도 충분히 갈아탈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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