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간의 휴가를 어제 밴쿠버에 왔습니다. 11개월 아들과, 임신 8개월된 아내와 마지막 태교여행하려고 합니다.
밴쿠버에 Hyatt Regency에서 좋은 스윗룸을 받아, 막 아침식사도 View 가 좋은 곳에서 하고 왔습니다. 다만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비가 온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제가 공부한 스탠리파크, 밴쿠버플레이스 등 대부분의 관광지가 야외인지라 갑자기 비가 오니 어디를 가야 할지 막상 막막해지네요.
밴쿠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비오는 날 가볼만 한 곳 어디 있을까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게시판을 보니, 까메이 로얄과 스바센이란 식당 추천받아서 가보려고 합니다.
로이아빠님 오시기전에 문의주시지 그러셨어요? 비오는 밴쿠버에 애기 있으시면 스탠리 파크에 있는 아쿠아리움 (사실 이 곳도 해있는 날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비오니, 애기가 좀더 크면 확실히 좋아할것 같은데) 아니면 가까이 있는 holt renfrew 에서 쇼핑하시거나, harbor tower, cloud 9 레스토랑에 앉아서 회전 전망,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시장구경 (애기 데리고 조금 힘드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서) 까메이 로얄은 하루하루 편차가 심하다고 들었어요. 어떤날은 좋고 제가 간 날은 별로 였어요. 스시 좋아하시면 사실 제일 유명한 곳은 캘리포니아 롤을 invent 한 주방장이 있는 Tojo가 유명한데 가격대가 좀 사악하지만 맛은 단연좋은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서 살짝 나오셔야할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집은 Toshi라는 곳으로 여기도 다운타운이랑은 멀지만 맛있고 가격이 착한 편이에요. Davie street에 있는 Greek Restaurant -Stepho도 많이가시더라구요.
지금 리치몬드에서 나잇마켓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것은....저희는 나잇마켓때문에 일부러 올라가곤 합니다.
또 일식 괜찮으시면 이자카야 괜찮아요. Guu라고 랍슨에 있는데가 음식이 타파 스타일로 맛있습니다. 하얏에서는 운동삼아 걸을 수 있는 거리이고요. Guu에서 사케라도 하시면 비오는 날씨에 운치있고 좋겠네요.
그나저나 11개월아들에 8개월 임신이면. ㅜㅜ 엄마가 정말 힘들겠네요.
로이아빠님 정말 잘하셔야겠어요. ㅎㅎ 화이팅! 입니다.
리치몬드 가서 중국백화점들 구경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오는데다가 어린 아기도 있고.. 부인께서 임신까지 하셔서.. 아.. 진짜 난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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