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전에 문의 했던 내용에 대해 wonpal님이 조언해 주셨던 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마일리지 사용은 그냥 왕복하는 것만 사용해 봐서 정작 이런일을 해보려니 잘 모르겠어서 문의합니다.

1) 저는 왜 다구간 검색이 안될까요? (이미 여러번 나왔던 이슈라면 자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잘 찾지를 못해서요...) 예를 들어 ICN-FRA-CLE 이렇게 지나가는 다구간 검색을 하면 자꾸 에러만 나오네요. 아래 원월드님이 쓰신 "United 다 막혔네요" 게시글의 댓글 다신 내용중, 사리님의 여정을 그대로 넣으면 검색이 되는데, 제가 원하는 다구간은 안된다는 뜻인가요?

2) 그래서 그냥 원하는 날짜에 ICN-CLE 이렇게 집어 넣고 검색을 하면 ICN-LAX-CLE 이런 경로로만 나오고 LH는 검색이 안되네요.

3) 이번에는 ICN-EWR 이렇게 넣고 검색하니까 ICN-FRA-(DUS)-EWR 이렇게 1st좌석이 나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렇게 발권한 후에 따로 EWR-CLE를 사서 와야할 까봅니다.) 이 경우, 전화해서 LH 이용해서 CLE 오고 싶다고 하면 발권해 주나요?

7월3일-7월6일 정도에 편도로 LH 1st 발권해서 오고, 8월말에 한국에 돌아갈때는 UA나 OZ로 가장 빠른 여정으로 [아마 LAX/SFO 등을 경유해서] 돌아갈 생각입니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냐고 구박하지 마시고 선처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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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에 슬픈 이야기가.... 있 습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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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Good news인것 같아서 Share를 하려고 합니다. 어쨋듯 가기 가야해서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에 나오는 것 중에 하나 골라서 ICN-NRT-SFO-CLE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연결 일정도 안좋고 하지만 일단 했습니다. 그리고는 일정을 조금 조정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하와이분들 웬지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영어써비스로 연결했습니다. 바로 연결되더라구요. 일정이 마음에 안 든다. ICN-NRT-SEA-CLE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으로 시간 조정해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화 받는 CSR이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인도계 영어 액센트가 있는 여자분이었습니다. 중간에 날씨가 어떠냐는 둥 말도 해가면서 일처리를 하더라구요. 저도 간단히 이야기해가면서 나는 지금 한국인데, 너는 새벽인데 일하고 있구나! 피곤하겠다. 그랬더니 아니 거기는 오후 1시랍니다.(한국은 오후 4시였거든요) 엥! 뭔소리!      아~ 너 지금 인도에 있구나. 그랬더니 맞답니다. UA CS가 인도에도 있는 모양입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낮 시간인 곳으로 연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어쨋든 제 것 다 바꾸고 나서, 물어보았습니다. 네가 상당히 친절하니까 물어고 싶은 추가 질문있다. 내가 ICN-FRA-USA 이렇게 하고 싶은데, 가능하냐? 그랬더니 잠깐 기다리라더니, 1분쯤 후에 가능하답니다. 어! 그래 그러면 금방 작업한 내것 좀 바꿔 주라. 나 그거 무지하게 타고 싶거든!! 그랬더니 SURE!!랍니다. 잽싸게 찾아보던 여정을 하나씩 부르면서 조정을 해가는데, ICN-FRA는 어떻게 몇 장이 나오는데, FRA-USA 오는 것이 자리가 없답니다. ORD, DTW, EWR 등 주변 공항은 대충 다 해 보자고 있는데, 다 없답니다. 그럼 MUC, DUS 등 가능한 공항 없겠냐? 그랬더니, 찾아보자고 하더군요. 대답은 없다!! 였습니다.  제가 온라인에 자리가 있다고 나오는 여정이 몇개 있었는데, 막상 결제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나온다. 왜 그러냐 했더니, 온라인의 정보가 틀려서 그렇답니다. 자기가 보고 있는 정보가 정확하답니다. 열심히 찾아주려고 하던 분이어서 믿을만한 소리 같습니다. 어떻게 할래 물어보더니, 지금은 방법이 없으니 더 찾아보거나 기다렸다가 다시 전화해라 친절하게 말해 주더군요. 어쩝니까! 그냥 고맙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럼 이게 무슨 수리냐? 하와이 분들이 자기들까리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기는 한 모양이지만 (몇번씩 게시판에 올라온 대로) 그냥 입력을 해서 일정이 나오면 그냥 끊어주면 되는 것인데, 이분들이 그거는 illegal routing이다. 이러면서 사전에 막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당시에 그러면서 저에게 CO고객이었는지 UA고객이었는지 물어 보더라구요. CO라고 했더니, 그 CO software가 오류가 많아서 그렇다면서 이젠 안된다. 이랬거든요.) 갑자기 이분들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전화 끊고 다시 열심히 이것 저것 다른 루트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KIX, BKK 등을 경유해서 FRA, MUC 등으로 가보려고요. 몇개 나오더라구요. 잘 메모하고, 다시 전화 했습니다. 역시나 (다른, 조금 덜 친절한) 인도계 영어가 들리면서, 나름 친절하게 다 찾아봐 주더군요. 그런데 결과는 자리가 없답니다. 제가 약간은 불만스러운듯이 왜 온라인에는 나오는데 정작 자리가 없냐 했더니, 온라인과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전화해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어쨋든 FRA가는 것은 실패!!

하지만 (저에게는 나름) 소중한 경험 및 정보를 얻었습니다. 1) 인도 낮시간에 전화를 해 보자. 2) 하와이분들은 썰렁하다. 3) 온라인에 나온다고 해서 자리가 있는게 아니다. 4) 온라인에 있다고 해서 발권하려고 할때, 오류가 나는 것은 가능한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루트가 막혔다거나 한것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구간 검색도 나오다 안나오다 하는 것이 실제로 자리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5) 그나마 원하는 1구간씩 계속 편도로 찾아서 전화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요렇게 해서 지금 가려고 하는 ICN-NRT-SEA-CLE 여정을 정한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그림이 처음에 예약한 것인데요. 편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화해서 결정한 것을 보면(비행기 모양을 보세요)  ICN-NRT-SEA 갔다가    SEA-CLE를 돌아오는 편으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마일 차감은 변함이 없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흠~~~ 

8월에 귀국할 것들을 구성할때 좀더 마공(마일리지 공력)을 쌓아서 해서 좀 더 잘 예약하는 것이 희망사항입니다. 그때는 시카고 가는 것 한번 잘 구성이 되야 할텐데... 근데 마적질이 재미는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나저나 SEA에서 14시간 동안 뭐할까요? 잠못이루는 밤도 아니고!! Tips and Hints 많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