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독수리똥구멍입니다.
지지난달에 체이스 브랜치를 방문한 후기를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그간 정신이 조금 없는 관계로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추후에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그리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하여 (계실지 모르겠지만) 업데이트합니다.
휴일을 맞이하야 뉴욕으로 놀러간 김에 체이스 브랜치에서 체킹 어카운트를 오픈하였습니다.
오픈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보너스가 문제였습니다. 그당시 퍼블릭 오퍼로 체킹 $200 보너스가 있어서 직원에게 쿠폰을 내밀었더니 '넌 이미 고객으로 등록되어있어서 안될텐데, 그래도 내가 전화해보고 알아봐줄게'라고 해서 작은 기대를 품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체킹 오픈해준게 어디냐면서 그걸로 혼자 나름 위안삼으며 룰루랄라 휴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니멈 오픈 디파짓도 하고 Direct Deposit도 해놓았습니다. 보너스 쿠폰의 조건이 충족된 순간 SM으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최대한 젠틀하고 나이스하게말입니다.
그렇게 대략 10번의 메세지가 왔다갔다하면서 모두 다 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마다 인내하며 또 젠틀하고 나이스하게 다시 요청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200 보너스가 디파짓될거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오예. 그래서 $200 보너스 잘 받았습니다.
그렇게 $200 체킹 오픈 보너스를 받은 짧지만 한방있는 업데이트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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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마치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신 덕에 마음이 한결 편해진 하루였습니다.
사실 저는 댓글들처럼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제가 받은 이메일이 제 크레딧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그렇구나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방금 senior manager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신분증을 들고 직접 지점으로 가면 열어주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credit agency에 리포트한다는 것은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그냥 일상적인 defer letter의 부분이라면서 I wouldn't worry about that at this time이라고 하더군요.
위와 같은 말들을 들으니 더이상 할 말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조금은(?) 덜어진 것 같아서 금방 통화를 마쳤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엔 체이스 지점이 없지만 조만간 체이스에 방문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따뜻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지점 방문 후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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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똥구멍입니다
ThinkG님께서 나누어주신 체이스 체킹 오픈 $200 보너스 쿠폰으로 어제 온라인으로 체이스 체킹 어카운트를 오픈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갑자기 모바일, 온라인 뱅킹에 로그인을 할 때에 모두 Suspend되었다는 메세지가 떠서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주위엔 브랜치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하였구요. Citizenship도 아닌데 맞다고 체크 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저의 주소로 하니 브랜치가 없어서 안된다는 에러가 떠서 지인의 주소로 오픈 후 바로 제 주소로 바꾸었습니다.
저 이제 체이스와 관계가 틀어진걸까요?
이제 막 secured card를 탈출해서 체이스 어카운트 오픈 후 평생카드인 자유카드도 신청하려고 했는데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
마지막에 credit agency에도 리포트를 한다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도와주세요......
몹시 놀라셨을 텐데요. 우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이 보여요.
저도 전혀 접해본 적이 없는 사례이고 아는 바도 없어서 구체적인 도움의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요,
한국 속담대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일단 정신을 차리고 볼 일이다 싶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게시판이나 마일모아님 글들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위와 같은 내용은 전혀 접하지 못해서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이메일에 있는 번호로 전화라도 해서 물어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거짓 정보라고 하시니 뭔가 훅 들어오네요.
제 생각엔 전화 하셔서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체이스가 좋다고 해서 열려구 했고, 씨티즌쉽은 앞으로 여기서 살려고 하기 때문에 예스라고 하긴 했다.. (정확히 할말이 없으니 저 같으면 이렇게 얘기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크레딧 막 시작해서 쌓을려고 하는데, 혹시 크레딧 agency에 리포트 하는 거 다시 한번 consider 해 달라... 라구요..
편지 밑에도 있지만, 이거 크레딧 리포트에 올라가면 정말 앞으로도 다른 은행 카드 여시는거 힘들어 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이따가 퇴근 후에 집에서 침착하게 전화해봐야 하겠네요.
먼저 왜인지 물어보고 변명(?)을 하면 되겠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주소 변경때문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여 해결을 해야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전화 해서 물어봐도 답변을 듣기 힘들 것입니다..
체이스 같은 경우 결정 번복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체이스에서 단지 주소 이유 하나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구요..
혹시 최근 반복적으로 .. 캐쉬디파짓이나.. 머니 오더 디파짓 했나요??
아니면 데빗 카드 사용을 거의 안하셨거나 , 빌 페이 용도로만 쓰신건 아닌지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구요... 전화 해서 물어봐도 돌아오는 답변은 똑같을 겁니다. "우리는 모른다, 답변해 줄수없다 .. 위에서 한 결정이다.. 등등
마음 추수리시고 , 체이스랑 관계가 완전 끝난건 아니구요. ft 를 봐도 .. 2 ,3년뒤에 cd 나 세이빙 하나 3만불 이상 정도 디파짓 하면서 부탁 하면 열어 준다는 사례도 종종 있구요.
힘내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글에 언급한대로 2010년부터 소셜없이 학생 체킹을 최근까지 갖고있었고, 그 체킹 계좌와 관련하여 최근 그 어떤 반복적인 거래내역은 없었고 또한 데빗카드 사용도 작년 가을부터 한달에 한번정도로 하였습니다. 학생 체킹은 이번주 월요일에 닫았습니다. 그 후 어제 소셜을 넣고 토탈 체킹을 오픈하였고 오늘 위와 같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체킹만 닫힌거면,, 크레딧 스코어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We may also report the account to credit reporting agencies, which could discourage other banks from opening an account for you. 이건 무슨 영향이 있을까요?
시티즌십, 주소 등이 다 문제되는 듯 싶네요.
두어달 되었나요. 체이스가 돈세탁 관련해서 큰 난리가 났었습니다.
외교관 거래 금지도 하고 현금 입금은 본인만 가능하게 하고 등등..
조금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체이스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섣부르게 시도를 한 것 같군요.
와...엄청 살벌하네요. 어찌되었든 무슨 문제인지 물어볼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번복이 되지 않더라도 전화는 한번 해볼까합니다.
예전에 저도 이런 상황이였는데요..비즈니스 어카운트 캐쉬 디파짓피 좀 아껴보려구 텔러와 상담후 시키는 대로
퍼스널 넣었다가 첵써서 비즈니스로 옮기구 했는데 몇달후에 편지 하나 받구 클로즈 당했습니다.
은행 찾아가 아무리 따지고 전화하고 난리를 쳤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더라구요...유감이라는 말과
평생 다시는 체이스 어카운트 오픈할수 없다는 말만 반복해요 ....이유조차 말 안해줍니다...아마도 저게 파이널 디시젼일겁니다.
한가지 희망적인건 크레딧카드와 체킹 어카운트는 별도니 크레딧카드는 만들수 있으실거에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크레딧카드는 만들 수 있을거란 말이 희망적이네요.
저.. 허위 기재를 많이 하신거 같은데 괜히 전화 하셨다가 일이 더 커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다른분들 말씀하셨듯이 번복이 안될 가능성이 크니까 그냥 $200 보너스는 잊으시고, 저축은 다른 은행에 하심이..
아중리님 말씀대로, 체킹 어카운트와 크레딧카드는 별도라 앞으로 마적질 하시는데 큰 지장은 없을 듯 보입니다.
앞으로도 시티즌쉽이나, 주소 같은거 허위 기재는 웬만하면 하시지 마세용..
답변 감사합니다. 허위 기재는 웬만하면이 아니라 다시는 안해야겠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이렇게 큰 파도가 몰아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맞습니다.... 별개의 경우로 보는데...보통 체킹 어카운트 클로즈 후 크레딧 카드 어카운트도 클로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자는 전주곡이라고 하더군요...일종의 체킹어카운트 후 크레딧 어카운트 마져 닫히는...
..
물론 AYOR 지만 가급적이면 체이스는 안 건드리시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은...먼저 다른 은행 카드를 만드신 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후 체이스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13년 8월에 SSN을 받은 후 바로 BofA에서 secured card를 만들어 사용하였고 몇주전에 unsecured card로 자동 전환되어 현재 사용중입니다.
credit karma에서는 현재 730점대로 good으로 나옵니다.
이번 달 내로 자유카드를 신청하려고했는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는 무리일까요?
자유카드에 좋은 오퍼가 있는 상황이라 이번 달 중으로 신청하려고 했었습니다.
현재 크레딧카드는 위에 언급한 BofA 한장 보유 및 사용중입니다.
저라면 자유카드 안할거 같아요. 이번 프로모션으로 추가로 주는 UR 10000 포인트가 큰 포인트지만 어찌보면 또 아주 큰 것은 아니에요 (제가 이제 이런 말도 하는군요 헐헐)
다른분들 말씀대로 일단 다른 은행에 체킹 만들고, 체이스는 적어도 6개월간 안 건드리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듣고보니 꼭 이번 기회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오퍼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오퍼라고 생각하고 이번엔 자유카드에 대한 욕심은 버려야겠습니다.
현재 체이스가 없는 지역에 살고있어서 BofA에 체킹 2개있고 그 중 하나에 DD중이며 크레딧카드는 1개있는 상태입니다.
그나저나 전화는 여전히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화하는게 긁어 부스럼일까요?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어쩄든 잘 될것 같아 다행입니다...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점방문만 하시면 잘 해결되겠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뉴욕에 갈 예정이라 시간내서 지점에 한번 가려고 합니다.
아틀란타에 나들이 한번 하세요.
체이스 지점이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한블럭에 한개씩 있습니다. :-)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아틀란타로 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행이네요. 이제 다급한 마음도 가라 앉혔으니 제목 약간 수정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수정하겠습니다.
정말 잘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어쩌나 하고요. 이럴땐 정면 돌파! 전화해서 설명하니 잘 해결 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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