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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필라델피아 정착기 -1 (집/차/ 보험)

밴쿠버 | 2014.06.10 11:38: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현재 밴쿠버에서 필라델피아 정착을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미국 정착하실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정보나눌겸, 조언도 얻어볼겸 글 올립니다. 

1. 집 

현재 집은 해결됐고 (4월 말에 house hunt 갔다가 7월부터 살집 알아보니 괜찮은 집이 나와있어서 다른 4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6월부터 살지도 않는집 렌트를 내고 있습니다. --;). 집주인은 유태인 할아버지신데 치매기가 있으신지 왔다갔다 하세요. 리얼터분이 집주인이 자꾸 말바꾸시는 바람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세요. Job offer letter 가 유일한 저희 신용관련 증명서였어요. 남편은 SSN 이 있지만 교환학생때 나왔던거라 이미 안쓴지10년, 통장은 모두 Closed, no credit history... 신용도 없이 집구하기 힘들더라구요. security deposit으로 거의 rental 금액의 4배 정도를 선지급 (첫째달 rent +마지막 2 달 렌트+ 신용보증금으로 또 한달치) 했습니다. 봉급 들어오는거 확인하면 4달뒤에 신용보증금은 돌려준대요.  


2. 차

차도 해결됐고 (Subaru Forester 2.5i premium에 옵션 몇개 더 해서 26,800에 샀어요 OTD). Moey 님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모델이라서 일단 공수해오느라 dealer shop에 물건이 별로 없더라구요. 조사하는 중에 많은 deal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다 싶고/ stock 유무/ dealer 와의 관계도 좀 중요하겠다 싶어서 (근데 중요한가요? 차사면 그만인가요?) 집 근처에 있는 dealer로 했어요--; 일단 저희가 필라델피아에서는 차가 없는니 너무 멀리 못갈것 같더라구요. 렌트카는 공항에서부터 하루만 했거든요.  

- (1) car.com에서 distance 기준으로 13개 dealer shop에 메일보냈어요. Subaru Forester 2.5 i premium + all-weather-option (about 24,000)

: 전에 최근 모델은 사이트 가격이 정확하지 않다는 글이 있었는데 저희 경험도 신차는 조금 정보가 정확하지 않는것 같아요.

 - (2) 그중에 절반만 in stock, 가격은 저희가 원하는 가격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저희는 premium에 all-weather-option만 필요하면 되는데 딱 그 사양 차량이 on-stock인 dealer는 집주변에 하나, 가격은 (26,669 OTD) 문제는 보증금을 안 받고 무조건 PICK-UP 해야하는데 PA driver license/ insurance 없이는 pick-up이 안더라구요. 6월말까지 차가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pass

 - (3) 머리도 식힐겸 마일모아 게시판 읽어보다가 Costco/ american express auto service 를 알아봤어요.  

       Costco dealer는 이멜. 전화만 자꾸오는데 가격은 착하지 않고, american express에서 추천한 dealer 중에 하나가 은근히 쌌어요. 그래서 전화해봤더니 저희가 원하는 사양은 없고 그것보다 옵션이 더 있는차 하나가 in stock이라고 하더라구요. 

- (4) 이 차와 사양 (27,5XX) 을 기준으로 집주변의 근처 dealer들에게 price match 해줄수 있냐고 3 군데 정도에 순!차!적!으로 email 했어요. 알고보니 State inspection fee (80~100USD) 가 PA외의 다른 곳 (NJ, DE) 에서 사면 추가로 더 붙어서 이 것도 좀 고려해달라고 했고, 바로 PA에 위치하지 않은 dealer들은 100불씩 깍아주더라구요. 가격이 점점 내려가더라구요. 

- (5) NJ 에서 받은 견적에서 180 불 정도 (뒷자리가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빼고 가격맞춰줄 수 있냐고 했더니 집주변 가까운 dealershop에 이야기 OK (옵션은 하나 빠지더라구요)  무엇보다 저희 도착하고 나서 바록 Pick-up 가능해서 결국 non-refundable deposit $500 냈습니다. 


이 과정이 꼬박 1주일 걸렸네요. 남편이 고생많이 했어요. 일단 차 해결되니 마음이 좀 편하네요. 6월 23에 차나온다니 29일 저희 들어가서 하룻밤 잔다음에 30일에 픽업해보려구요. 30일에 필라델피아 driver licence로 바꾸고, insurance 들고 당일에 픽업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미국 신용카드도 없고 신용도도 없고 그냥 현금으로 사야할 것 같아요. 좋은 딜인지 모르겠지만 넘 비싸게 샀다고 그러면 속상하겠지만 그래도 시간/비용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3. Auto insurance 

게시판에서 auto insurance에 관해서 좋은 정보 너무나 많이 얻었습니다. 여기 캐나다는 운전 경력만 증명하면 신용도에 상관없이 보험료 고정인데 미국은 auto도 신용도에 따라 달라서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지금 여러군데 견적 받아보고 있는데 major한 회사들 (liberty mutual-subaru dealer가 소개/ discount 있다고 했는데)엄청 비싸네요. 캐나다 못지 않아요. 무신용에다가 speeding ticket을 최근에 받은게 있어서--; 


게시판에서 local agency가 싸다고 해서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Freedom insurance, Perzel agency insurance 알아보고 있어요. 지금 견적으로는 Perzel이 제일 싼데 

Liability: 100k/300k/50k (복돌맘님이 추천해주신대로) , Deductable 500, uninsured motorist, rental car, emergency road service  + renter insurance 으로 1년에 1143불 정도 나오네요. 괜찮은건가요?  한군데만견적받아보고 정하려고 하는데요... 필라델피아에 local agency로 혹시 괜찮은데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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