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볼티모어큰형님과의 번개

쿨쿨 | 2014.06.18 15:10: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서론 1

당일치기로 미시건에 학회왔다가 미시건 스톰에 휘말려 갈때 올때 딜레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새벽 4시에 나왔는데 디트로이트 날씨가 안좋다며 활주로에서 일광욕을 하는 덕분에

뱅기안 화장실도 느긋하게 :) 이용하고 모자란 잠도 채우는 호사를 누렸네요.

덕분에 학회장인 이스트랜싱에는 11시가 다 되어서 떨어졌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일찌감치 공항에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딜레이입니다.

집에는 내일 새벽에 들어가겠네요. 그래도 앞 비행기가 5시간 넘게 딜레이 된거 보고 상대적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덕분에 마모에 글을 남기네요.


서론 2

몇달전에 글로벌엔트리 가입자도 tsa pre 된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이용한(할) 델타(싸웨)에서 모두 pre 를 받았습니다.

새벽 5시에 공항에 줄이 그렇게 길 줄 몰랐는데, 유유히 통과를 했습니다. 그보다 신발 안벗고 벨트 안풀고 랩탑 안꺼내는게 더 좋더군요.

하지만 지금 이곳 디트로이트에는 precheck 을 닫았다면서 정 원하면 다른 첵포인트로 가라는 군요. 노 땡큐.


본론

볼티모어큰형님을 뵈었습니다.

매우 가까이에 계셨습니다. 어쩜 매주 얼굴을 뵈었을지도 모릅니다.

같은 교회에 계셨습니다. 볼티보어도 참 좁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평소에 말씀 나눌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인자하신 모습이 항상 선하게 그려지는 분이십니다.

교회의 다른분을 통해서 제 마모 닉네임을 알게 되셨다고 하시네요.

비록 컴퓨터로 이것저것 검색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것은 느리시겠지만,

그 열정은 누구 못지 않으십니다. 지난번 마일여행과 현재 카드목록을 쭉 읊어주셨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비지니스 하고싶다..) 는 생각을 하면서 짧고도 우연한 번개를 마쳤습니다.


결론 1

저도 마모님처럼 보다 신비주의를 유지했어야 했을까요? ㅎㅎ

마모의 쿨쿨이 누군지 아는 분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몸과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앞으로 까칠한 답글같은거 달지말고 알흠다운 글만 남겨야 겠습니다.


결론 2

싸웨 비행기들 사이에서 게이트 체인지가 막 이뤄집니다.

스멀스멀 불안감이 엄습하네효.....


댓글 [2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5,383] 분류

쓰기
1 / 77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