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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여행기] 니가가라 하와이…3편

기다림 | 2014.06.23 15:38: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1편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2편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3편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4편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5편

 

어제 분명희 일찍 자서 그런지 아침에 6시도 되기전에 눈이 떠지더군요. 저야 와이프나 딸들보다 챙길것이 많으니 늘 일찍일어 나는게 생활화 되있죠.

 

오늘은 하와이 일정중에 가장 바쁜날입니다. 제가 UR몰과 livingsocial을 통해서 예약한 2개의  Activity를 하는 날입니다.

첫째가,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스노클링이고

둘째가, 바로바로 호놀루이 전경이 다 보이는  선셋 Sailing Tour입니다.

아래 링크 따라가시면 자세한 내용있어요.

https://www.livingsocial.com/deals/689182-catamaran-sailing-tour-dinner-and-drinks?ref=share-pre_purchase-copy_box-web-deals&rui=22477981&rui=22477981

 

일단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은 UR몰에 보니 렌트카도 예약되지만 Activities도 있더군요. 보니 고래보는것도 있고 스노클링도 있고 여러가지 있던데 이 스노클링이 반나절에 저희에게 잘 맞더군요. 시간도 아침 7시부터 8시 9시 10까지 선택할수 있는데 저희는 8시걸 했어요. (사실 우리집 사람들이 다들 늦게 일어나서 10시것 예약했다가 하나우마베이는 무조건 일찍가서 하고 사람몰리기 전인 점심전에 나와야 한다고 해서 8시것 전화해서 시간 변경 했어요)

 

가족 4인(어른 2명, 아이2명)에 80몇불 주었으니 가격도 착하더군요. (내용은 호텔픽업, 스노클링 장비대여, 호텔까지 돌아오는 차편제공입니다.)

UR포인트로도 할수 있지만 8700포인트 보다는 그냥 0포인트에 + 87불로 결재 했어요.

아무튼 장비사서 그냥 가셔도 되지만 하와이 처음이면 이런 싼것으로 한번 다녀오시고 나중에 또 가셔도 되요.

 

사실 어제 스노클링 장비를 하와이 월맛에서 한명당 9불정도 주고 사서 그냥 가도 되었지만 일단 이렇게 하나우마베이랑 안면을 틉니다.

 

일단 하나우마베이 도착해서 내려가는데 장관이더군요.

 2014-05-29 12.22.59.jpg2014-05-29 12.24.11.jpg

 

물고기가 많다고 하던데 막상 들어가니 물고기가 않보여서 실망하다가 물고기 집합소를 찾았죠. 주로 보니 산호초 속에 있더군요.

일단 아내 손 한번 잡아주고 산호초속을 누빕니다. 정말 색색깔의 물고기가 많더군요. 하지만 제 몸은 이곳저곳 한호초에 찔려서 영광의 상처가 여기저기 나서 피가나네요.

숨을 내쉬면 모랫가로 나오는데 큰딸이 "아빠 이번에 나랑 들어가자" 합니다. "그럼 그래야지..."하고 또 다시 아까 왔던 산호초속으로 나시 들어갑니다.

한바퀴 돌고나니 막내 딸이 "나도?!"합니다. 결국 뺑뺑이 돌듯 넌 그날 오전내내 물속에서 스노클링 전문 요원이 됩니다.

 

갑자기 카베라에 제비들이 하루 세탕 뛰면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2014-05-29 09.14.29.jpg

아무튼 신나게 스노클링하고 1시반에 픽업하러오라고 예약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이들 둘은 완전 뻣었어요. (하나우마베이 가실때는 먹을것도 잘 챙기세요. 물속에서 금방 배고픕니다.)

 

점심도 제대로 못먹은 저희는 배고픈 배를 잡고 모두가 좋아하는 나카무라 소꼬리 라면을 먹으러 갑니다.

이게 하얏에서는 꾀 먼데 나카무라 라면집 근처에는 차 델때가 마땅치 않을것 같아서 걸어갑니다.

아무튼 가서 크게 줄서지 않고 소꼬리 라면 2개와 메운 라면 하나 그리고 저 닮아서 배운것 잘 못먹는 막네는 KIDS 라면을 시켜서 먹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 라면집은 케쉬만 받더군요.

2014-05-29 15.27.40.jpg

 

제가 시킨 콤보에 라온 만두가 막내가 잘먹어서 좋았구요. 매운것 좋아하는 첫째는 자기 식성데로 매운것 잘 먹더군요.

개인적으로 소꼬리 라면보다 매운라면이 신라면에 길들어진 저희 한국사람에게는 더 잘 맞더군요. 두개 시켜서 서로 맛봐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략 저렿게 먹으니 76불정도 나오고 팁은 아에 계산이 붙어서 나오더군요. (이집 정말 돈 잘 벌긴하겠던데, 크레딧 카드 않받는것이 좀 수상해요. IRS에 와서 좀 감시하라고 신고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그리고 5시에 이번 여행에 하이라이트 sunset cruse타러 가야 해서 급하게 제가 라면 먹고 달려가서 호텔 파킹장에서 픽업해서 다시 라면집근처로 옵니다. 엄마랑 아이들은 여유있게 국물까지 마시고 쇼핑거리에서 옷에 맞는 모자를 하나사고 아이스크립을 하나 먹는 여유를 부리네요.

 

요트인지 크루즈인데 타는데도 별로 멀지는 않은데 지도 안내가 시원치 않아서 못찾고 해맺죠. 일단 파킹은 Ala Moana Blvd 거리에 하고 물어보았는데 우리를 너무 비싸게 보았는지 Private 요트들 정박해 놓는 곳으로 알려줍니다. 가니 요트는 많은데 우리가 찾는곳은 아니더군요. 결국 한참을 걸어와서 거기서 다시 텍시를 타고 간신히 도착했죠.

 

여기도 세월호 여파인지 원래 그런지 배타기전에 안전교육합니다. 자 이제 바다로 나갑니다. 잘생긴 남자 2명(한명은 요즘 나오는 토로에 망치들고 설치는 그 사람 비슷하고, 다른 한명은 원주민 피가 섞인 분인데 크가 정말 크네요), 그리고 예쁜 아가씨 한명 이렇게 3명이 한 20명 정도의 손님을 모십니다.

 

이게 그래도 저녁 Dinner도 포함이고 칵테일도 2잔 공짜라 나름 분위기는 납니다.

 

가운데 격자그물같은 것이 쳐져있는데 밑으로 바닷물이 보이고 양옆에 타이타닉 흉내내기 좋은 가드도 쳐져있습니다. 사진 많이 찍고 내심 고래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그날 고래는 못보고 무지개는 보았어요.

정말 멋지더군요. 보니까 아이키키 끝단까지 갔다가 다시 제 자리(프셔우프 빌딩 근처)로 돌아오는 약 2시간 좀 넘게 걸리는 코스에요. (세일하나 쿠폰코드 있을때 사시면 일가족 4인에 130불 정도에 했어요.

저녁포함이고 드링크도 포함이니 Not bad에요.

 

모든것을 마치고 호텔로 보람차게 돌아옵니다.

 

참 서울님께서 연락을 해주셔서 한번 저녁때 제가 있는 하얏호텔로 오시기로 합니다. 제 호텔은 아니지만 나름 라운지에서 멋지게 커피나 칵테일이라도 한잔 대접하려고 했는데...

서울님이 차 댈곳도 마땅치 않다고 그냥 호텔 앞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갔는데 잘 못찾고 호텔을 한바퀴 다돌아서 호텔 귀통이 횡단보도에서 만납니다.

서울님이 오면 주려고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하와이 만나다는 스댁이랑 그 유명한 하와이 펜케익 가루등등)

 

저도 뭐 준비한것도 없는데 서울가면 줄 선물중에 하나 드리고 물물교환(?)을 합니다. 그리고 그 복잡한 횡단보도 끝에서 한참을 이야기 합니다.

내일 뭐할지 하와이 요즘 이상한 날씨, 아이 졸업기념 여행계획..... (역시 마적단은 만나면 주로 여행계획과 어디어디 가봤는지 조사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어쩌면 섬사람등의 애환을 느꼈다면 거짓말일까요? (뭍을 그리워하지만 가서 살라고 하면 막상 겁이나는...)

 

이럴줄 알았으면 바로 옆에 커피숍이라도 가서 앉아서 편하게 이야기 할것을....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져서 방에 올라오니 와이프가 그 비닐 봉지는 뭐냐하고 합니다.

(서울님이 주셨다고 하니... 우리가 바뻐서 쇼핑도 못했는데 어떻게 알고 이런걸 챙겨줬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마적단에 대해서 다시 봅니다. 일단 시카고에서 부터 굉장히 우호적으로 변했구요.)

 

그날도 아이들은 일찍 잠들어 버립니다. 정작 호텔내 시설은 이용을 잘 못하네요. 시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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