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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5편

기다림 | 2014.06.26 15:25: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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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4편

[여행기]니가가라 하와이... 5편

저의 지루한 하와이 여행기도 이제 한국의 월드컵 경기처럼 오늘에 대장정을 마무리를 합니다.


5월의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오늘은 동네 계신분이 추천한 하와이 dole pineapple plantation (www.dole-plantation.com)을 가기로 정한 날입니다.

그분이 얼마나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자랑하시던지...


여행의 피로도 있어서 오늘 아침은 느긋하게 시작하고 와이프를 마시지 한시간 예약했는데 라이드를 해주고 왔어요.

(이것도 Groupon으로 구매한것인데 예약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준비하느라 간신히 아침10시에 하나 예약할수 있었어요)


아이들 다 데리고 가는데 나름 좀 멀어서 짜증이 나는군요. 

(아이들은 풀에 좀 풀어놓고 다녀오거나 와이프 혼자 차 몰고 다녀오면 좋겠는데 하와이 운전이 힘들고 아이들 풀에 엄마, 아빠 없이 두고 다녀오기는 12살 9살이라도 좀 걱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다 같이 마사지 하는데 갑니다. 내려주고 다시 호텔에 와서 아이들이랑 바닷가에 놀러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냥 맨몸으로 파도 타는걸 가장 좋아하더군요. 

스노클링이나 배타는것 다 좋아하는것 같더니 제일 좋은건 아빠랑 그냥 맨몸으로 파도타기 하는거라네요. ㅎㅎ

잘 노는데 금방 마사지 1시간이 끝났는지 전화가 와서 또 아이들 다시 다 싯겨서 파아애플 농장 갈 준비로 출발합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마사지 받고 나오는데 한국분 만나서 근처의 한국식당에 가 있고 좀 시간 보내다 거기서 점심 같이 먹기로 했어요) 


점심은 진주라는 한국식당에서 먹었어요. 비빕밥에 불고기 이것저것 먹었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냥 감동은 아니고 보통 미국에 있는 한국식당 그 맛이 였어요.


거기서 먹고 파인애플농장에 갔죠. 사진도 찍고 뭘 타볼까 하다가 파인애플 express하고 그 앞에 가든 구경을 구매하고 들어갔어요. 

편하게 앉아서 가니 좋더군요. 거기서 한국분을 바로 뒤에서 기다리면서 만났는데 와이프랑 같은 안동분이 시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 한참 하니 우리 차례가 되서 같이 타고 농장을 둘러보고 혜어졌습니다.


(나중에 이분을 한국공항에서 만났어요. 세상에 저희랑 같은 날 같은 비행기 타고 왔더군요. ㅎㅎ)


그 유명한 아이스크림 줄서서 일인당 하나씩 사서 먹었는데 결국 다 먹지는 못했어요. 아이들은 무슨 파인애플모양 통에 들은것 사줬는데 밑에 파인애플 주수가 깔려있어서 그런지 다 못먹겠더군요.

4인가족이면 2개만 사서 드셔서 될것 같아요. (돈 낭비도 그렇고 그 파인애플통 버리지 않고 싸가지 오니 그것도 짐이더군요)


저녁은 호텔에 와서 그냥 근처 7-eleven편의점에서 무수비와 라면사다가 먹었어여. -레인보우 타워 발코니에서 밖을 보면서 먹으면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에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이번여행을 산책으로 마무리 합니다.


내일 바로 비행기 타고 다시 한국가지만 너무나 감사한 여행이었어요. 

비행기 간신히 타고온거면 비행기도 호텔도 다 공짜로 하고말이죠. 방도 다 잘 배정받고....일정도 마모에서 많이 도움받구요.


아이들도 기억에 남는지 아주 좋아하더군요.(역시 밤바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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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우리가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입니다. 비행기가 1시 40분인가 해서 11시 정도까지 가면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레인보타워 Lanai 부페에서 멋지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거이 100불가까이 나오는 비싼 식사였지만 나름 고급지게(?) 잘 먹었죠.

그래도 일요일 아침이라 와이키키 근처교회갔다가 갔는데 렌트카 리턴이 좀 걸리더군요. 셔틀도 타야해서 시간도 거리고 아무튼 간신히 공항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아뿔싸! 엄마와 큰애는 자리가 잘 되어있는데 저와 막내는 자리가 없다네요.(제 생각에 HA에 자리 컴펌을 아내와 큰애 것만 한것도 같구요. 반드시 전화로 자리도 컴펌하세요) 

이게 AA로 끊은거라 HA에서 별로 해줄게 없고 일단은 AA에서 해줘야 할것 같아서 말 길게 하지 않고 "알았다"고 하고 일단 와이프와 큰애만 비행기 타고 가라고 밀어 넣습니다.

아내는 혼자 어떻게 가냐고 난리가 났지만 한국에서 공항에 나와계실 가족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바로 둘째를 유모차(동생주려고 가져가는 것)에 태우고 HA에서 AA 데스크로 달려갑니다. 날씨는 더운데 거이 1/4 마일은 밖으로 달려서 AA에 가서 HA에서 내 자리 않보인다는데 어떻게 된거냐? 하니 "무슨 소리냐 여기 이렇게 아이터너리 뜨는데" 하면서 출력해 줍니다. 다시 그걸 들고 HA 데스크로 달려갑니다. 이번에는 HA는 cut off시간이 다 되서 않된답니다. 그러면서 다음비행기 해준다는데 오늘이 일요일인데 다음비행기는 수요일이랍니다. 전 그러면 목요일 도착에 3일있다 다시 미국가야되서 않됀다하고 무조건 해달라고 합니다. 심지어 난 짐을 다 와이프가 가져가서 난 표만 해주면 된다. 결국 뒤에서 보고 있던 좀 높은 한국분이 오셔서 제 표를 Over write해 발급해줍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시큐리티 체크인하기가 너무 줄이깁니다. 아까 도와주셨던 HA직원분께서 자기를 따라오라면서 First class손님들 가는 라인으로 인도해 줘서 간신히 빨리 페스하도록 도와줍니다. 신발멋고 아이 챙겨서 통과하고 나가니 그분이 또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와 막내는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줍니다. 비행기에 이야기 해두었으니 천천히 가셔도 된다고 아니 스트롤러를 몰고 가 주십니다. 심지어 비행기에 이미 가 있던 와이프와 첫째에게도 우리가 올거라고 안심을 시켜주셨더군요.


거이 비행기에 타는데 와이프와 첫째가 막 박수를 칩니다. 저도 힘이 빠져서 그 자리에 주저 않습니다. 제 몸에서 완전히 쉰네가 날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더군요. 입에서도 단내가 날정도로 말라있구요.


아무튼 그리고 비행기는 출발합니다.


아마 그때부터 제 정신이 나간것 같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핸드폰 키는데 Welcome aboard라면서 allech에서 메세지가 오길래 끄고 넣었는데 그 이후부터 핸드폰이 분실되서 결국 미국와서 새로 하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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