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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헌팅턴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armian98 | 2014.07.11 08:17: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알미안입니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 휴가 좀 붙여서 LA>SD one way 여행을 하고 왔어요. 주로 레고 랜드, 시월드 등 애들 데리고 놀이 공원에 다녀온지라 후기를 올릴만한 꺼리는 없네요. ㅎㅎ


암튼 첫 날 LA로 도착해서 한인 타운에서 점심 먹고 내려가는 길에 하얏 헌팅턴 비치에서 1박을 했습니다.

워낙 인기가 있는 호텔이고 특히 연휴 기간이었던지라 예약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 전 즈음에 가격을 확인했을 때 막 1박에 $400이 넘더군요. 포인트 예약 가능한 방도 20k가 필요한 기본 방은 없고 27k가 필요한 라운지 억세스 방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7k 내고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숙박일이 거의 다가오니 여전히 비싸긴 해도 1박에 $290 정도까지 떨어졌구요 20k 소요의 일반 방도 풀리더군요.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일반 방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다이아 status가 확실치 않았던터라 걍 기존 예약을 유지한 채로 갔습니다.


마모에서 듣던 대로 아이들 데리고 가족여행으로 가기 너무 좋더군요. 수영장이 너무 크지도 않아서 애들이 지 맘대로 뛰어 다녀도 어디 있는지 살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작으나마 슬라이드도 세 개나 있고 풀도 2ft짜리 아기 풀, 4ft짜리 메인 풀, 자쿠지 등 다양하게 갖춰놨네요. 군데 군데 fire pit도 있어서 밤에 스모어를 해 먹을 수도 있었구요.

운 좋게도 4월 중순에 신청한 다이아 트라이얼이 60일이 지났음에도 그 때까지도 유효했던 터라 슬쩍 업글을 물어봤더니 스윗으로 업글을 해 줬네요. 방도 넓직해서 좋았고 특히 뷰가 바로 헌팅턴 비치를 바라보고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쳌인할 때 직원도 엄청 친절해서 애들한테 장난감도 챙겨주고 스모어 킷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하나 주더군요. 이름 잘 기억해서 리뷰 남길 때 칭찬 좀 해줬습니다. ㅎㅎㅎ


전반적으로 호텔도 맘에 들고 라운지도 괜찮고 수영장도 좋아 내년에도 또 오자~ 신나 신나 이런 분위기였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했어요.

1. 분명 마모에서 듣기를 라운지가 저녁에는 나이 제한이 있다 했는데 도착해서 프론트에 다시 물어보니 그런 게 없다하여 바뀌었나보다.. 했다가 결국은 나이 제한이 있는게 맞았어서 좀 불편했구요,

2. 쳌아웃 날 온라인 쳌아웃을 통해 4시 레잇 쳌아웃을 신청했음에도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3시 반 즈음 방에 오니 키가 먹히질 않아 방 밖에서 기다렸고, 4시까지 쳌아웃 준비하는 동안 청소 아줌마도 들어오려고 하고 전화도 계속 오고 좀 그랬습니다.

3. 호텔 책임은 아니지만 수영장에 한 아이가 토를 하는 바람에 1시간이 넘게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 일도 있었구요. 슬라이드 이용 시간을 처음에 잘 못 알려줘서 첫 날 조금밖에 이용하지 못 한 점도 있었네요.


그래서 쳌인 직원 칭찬과 함께 위의 불만 사항을 살짝 언급했더니...

15k 포인트를 돌려주겠다고 어제 메일이 오고 좀 전에 로긴해보니 정말 들어왔네요~ @@ 


아~ 안 그래도 내년에 또 가려고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잘 해주면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p.s. 호텔 사진 몇 장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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