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미안입니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 휴가 좀 붙여서 LA>SD one way 여행을 하고 왔어요. 주로 레고 랜드, 시월드 등 애들 데리고 놀이 공원에 다녀온지라 후기를 올릴만한 꺼리는 없네요. ㅎㅎ
암튼 첫 날 LA로 도착해서 한인 타운에서 점심 먹고 내려가는 길에 하얏 헌팅턴 비치에서 1박을 했습니다.
워낙 인기가 있는 호텔이고 특히 연휴 기간이었던지라 예약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 전 즈음에 가격을 확인했을 때 막 1박에 $400이 넘더군요. 포인트 예약 가능한 방도 20k가 필요한 기본 방은 없고 27k가 필요한 라운지 억세스 방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7k 내고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숙박일이 거의 다가오니 여전히 비싸긴 해도 1박에 $290 정도까지 떨어졌구요 20k 소요의 일반 방도 풀리더군요.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일반 방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다이아 status가 확실치 않았던터라 걍 기존 예약을 유지한 채로 갔습니다.
마모에서 듣던 대로 아이들 데리고 가족여행으로 가기 너무 좋더군요. 수영장이 너무 크지도 않아서 애들이 지 맘대로 뛰어 다녀도 어디 있는지 살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작으나마 슬라이드도 세 개나 있고 풀도 2ft짜리 아기 풀, 4ft짜리 메인 풀, 자쿠지 등 다양하게 갖춰놨네요. 군데 군데 fire pit도 있어서 밤에 스모어를 해 먹을 수도 있었구요.
운 좋게도 4월 중순에 신청한 다이아 트라이얼이 60일이 지났음에도 그 때까지도 유효했던 터라 슬쩍 업글을 물어봤더니 스윗으로 업글을 해 줬네요. 방도 넓직해서 좋았고 특히 뷰가 바로 헌팅턴 비치를 바라보고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쳌인할 때 직원도 엄청 친절해서 애들한테 장난감도 챙겨주고 스모어 킷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하나 주더군요. 이름 잘 기억해서 리뷰 남길 때 칭찬 좀 해줬습니다. ㅎㅎㅎ
전반적으로 호텔도 맘에 들고 라운지도 괜찮고 수영장도 좋아 내년에도 또 오자~ 신나 신나 이런 분위기였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했어요.
1. 분명 마모에서 듣기를 라운지가 저녁에는 나이 제한이 있다 했는데 도착해서 프론트에 다시 물어보니 그런 게 없다하여 바뀌었나보다.. 했다가 결국은 나이 제한이 있는게 맞았어서 좀 불편했구요,
2. 쳌아웃 날 온라인 쳌아웃을 통해 4시 레잇 쳌아웃을 신청했음에도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3시 반 즈음 방에 오니 키가 먹히질 않아 방 밖에서 기다렸고, 4시까지 쳌아웃 준비하는 동안 청소 아줌마도 들어오려고 하고 전화도 계속 오고 좀 그랬습니다.
3. 호텔 책임은 아니지만 수영장에 한 아이가 토를 하는 바람에 1시간이 넘게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 일도 있었구요. 슬라이드 이용 시간을 처음에 잘 못 알려줘서 첫 날 조금밖에 이용하지 못 한 점도 있었네요.
그래서 쳌인 직원 칭찬과 함께 위의 불만 사항을 살짝 언급했더니...
15k 포인트를 돌려주겠다고 어제 메일이 오고 좀 전에 로긴해보니 정말 들어왔네요~ @@
아~ 안 그래도 내년에 또 가려고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잘 해주면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p.s. 호텔 사진 몇 장 추가합니다.
자랑이라 안들어오려고 했습니다.
이미 들어오신 이상 다 읽으실 때까지 못 나가십니다. ㅋ
클릭을 한 후에 자랑인걸 봤네요. 냉큼 나가보겠습니다. =3=3===333
아이고~ 알래스카 여행만 할까요~ 아무래도 내년에는 꼭 알래스카를 가야겠습니다. ㅎㅎ
알미안님 헌팅턴 다녀오셨군요 ^^ 12000 포인트에 스윗에서 지내셨다니 잘 다녀오셨네요 ^^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헌티턴 스윗은 코너에 있는 6각? 8각형 모양의 방에서 지내셨나요?
제가 묵었던 방은 로비에서 제일 먼 방향의 메인 풀 바로 옆 건물이었는데, 해변쪽에 붙어있는 방이었고 걍 직사각형 모양(?)의 원 킹베드룸 + 거실(w 소파베드) 형태였습니다. 거실에도 샤워부스 포함된 작은 욕실이 하나 더 있었구요.
12k에 스윗이라고 계산해주시니 진짜 자랑거리같네요~ ㅎㅎ
분명 글 잘 읽은거 같은데 15k 포인트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그 부분이 메인 포인트입니다. ㅎㅎ 잘 읽으신 거 맞아요~ ㅋ
소리 소문없이 왔다가 가려면 왔다는 소리도 하지 말아야죠~
아고~ 죄송합니다. 애들 땜에 정신이 없어서 신고도 못 하고 왔네요. ;ㅁ;
요기 수영장 약간 하와이 필 나죠? 흐흐
맞아요. 사진 찍어놓은 것 보니 배경에 야자수도 막 있고 오아후 힐튼 빌리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ㅋ
대신 가까우니 그 점은 훨 좋지요~
하얏 헌팅턴 비치 기억해 둬야겠네요.
그래도 15K 돌려받으시고...
저도 다이아 언제 끝날지 몰라서 떨고 있어요.
그런데 처음에 글보고 LA에서 SD가.......
저는 왜 저걸 루이지에나에서 사우스 다코다로 읽었는지...ㅎㅎ
조만간 사우스 다코다에 한번 가보려고 계획중이라 그런것 같아요.ㅋㅋ
루이지에나에서 사우스 다코타 맞네요. ㅋㅋㅋ 근데 또 지도에 찍어보니 의외로 1200mi 밖에 되지 않네요? ㅋ지나가는 주가 막 캔사스,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별로 할 건 없어보입니다만요~ ㅋ
지금 체크해보니 저 아직도 다이아입니다! 이제 거의 세 달이 다 되어가는데...
영구(?) 다이아가 될것 같은데요. ㅋㅋ
저도 벌써 2개월째 다이아에요. 그전에 빨리 여행을 한번 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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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분이 "어? 왜 내가 아직도 다이아지?"할 때 즈음에 다이아에서 내려간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ㅋㅋ
그러니 이제 곧 내려가겠죠~ ㅎㅎㅎ
아니...너무 후하게 포인트를 준거 아닌가요?ㅋㅋ
저도 알미안님 따라서 저기 가보려고 예약했어요..기대기대^^
뉴나나님도 스윗업글 기원합니다~
사진은 없나요???
만오천 득포 감축드려요~~
감축 감사요~ 사진은 온통 애들 사진~ ㅎㅎ
좋은 시간 보내시고 포인트도 얻으시고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조용히 다녀가시니 담에 베이 올라가면 저희들도 연락 못드리겠네요...ㅠㅠ
아이고.. 몰래 야반 도주하듯 다녀와서 죄송하네요.
애비 욕심에 일정이 빡빡해서 연락드릴 틈이 없었습니다. ㅠ_ㅜ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마모님들께 인사도 드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27K 사용하시고 15K 돌려받으셨으니 12K에 다녀오신셈이군요. 좋은데요...
오. 스윗룸 굳이네요. 부러워요 ㅋㅋ
아~ 마모님도 다녀오셨죠~ 저는 대신 라운지에서 허접 아침을.. ㅎㅎ
저도 이곳에 곧? 가볼 예정인데, 기대가 됩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을.. 응? ㅎㅎ
"슬쩍 업글을 물어봤더니 스윗으로 업글을 해 줬네요. "
이 "슬쩍" 노하우를 알수 있을까요? 저도 작년 여름에 20불 신공까지 써봤는데 안되더군요.
앗! 특별한 노하우가 없는데.. ㅎㅎ 운이 좋았나봐요.
안 그래도 저도 여기 스윗 업글 잘 안 해준다고 들었어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었는데 쳌인할 때 물어보니까 바로 막 확인해보던데요?
제가 하얏 다이아몬드 회원인 상태였고, 성수기이긴 해도 평일 쳌인이라 그랬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썼듯이 쳌인을 도와준 프론트 직원이 엄청 친절했어요. 이름이 크리스티나였는데 다음에 가시면 줄에 서 계시다가 크리스티나 줄이 비었을 때 얼른 그 앞으로~ ㅎㅎ
27K 써서 투숙하고 알미안님과 비스무레하게 써서 리뷰하면 15K 돌려받을 수 있는 거죵??
그 전에 비슷한 일을 우선 겪으셔야... ㅋ
제가 많이 순화해서 썼지만, 사실 레잇 쳌아웃 관련해서 겪은 일은 좀 기분이 많이 상하긴 했습니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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