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에 관한 글은 아닙니다만, 여기 오시는 분들 중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혹시 포스터 튜브 기내로 가져갈 수 있나요? 크기가 3' x 4' 입니다. 크진 않은데 길쭉해서 별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네요. 포스터 발표는 처음이거든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런 포스터 넣는 통이 있어요. 거기에 넣어서 보내시면 될것 같은데요. 큰것도 잘 가더군요.
기다림님, 댓글을 많이 안기다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요런거에 넣어서 가려고 하는데요, 짐으로 부쳐야할까요 아니면 기내로 갖고들어 갈 수 있을까요? 처음 생각엔 부치는 짐에 넣어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가방에 안들어가겠더라구요.
기내에 가지고 타실 수 있습니다.. 위에 짐칸에 넣으시면 됩니다
1. Checked baggage: 개인적으로는 포스터를 따로 실어 보내지 않는데요, 무엇보다 포스터를 발표하러 가는 학회인데 만약의 경우 포스터가 파손되거나 혹은 분실, 지연되면 당황하게 될 것 같아서요. 물론 checked baggage로 보내실려면 위와 같은 통에 보내야겠죠. 물론 fee도 있을꺼고요.
2. Carry-on baggage: 이용하시는 항공의 carry-on bag의 제한 사이즈를 확인하시는게 첫 단계일테죠. 저는 여러 경험을 한 경우인데요.
2-1) carry-on으로 들고 들어갈려고 하는데 데스크에서 약간 큰 것 같다고 하면서 직원이 줄자를 가져다가 총 길이를 재고 난리법석. 제한에 몇 센티미터 초과라고 짐으로 부치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종이 박스 (Fedex)를 뜯어 포스터와 함께 짐 가방에 꼬깃꼬깃 접어넣어 버렸죠. 다행히 학회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라서.
2-2) 또 다른 경우는 데스크는 통과했지만 gate앞에서 승무원이 조금 커 보인다고 gate check 하라고 해서 승무원에게 건네주고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baggage claim에 모든 짐이 다 나왔는데 포스터만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니 irregular size만 모아놓은 곳에 덩그러니.
2-3) 그래서 이젠 포스터만 우선 carry-on baggage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하고 튜브없이 포스터만 둘둘 말아서 가지고 탑니다. 학회 마치고 돌아올때는 당근 호텔에 버리고 오고요 (가져와봤자 결국 버리게 되더라구요). 파일만 잘 보관하고 있으면 되니까요.
2-4) 크기가 부담되시면 요즘은 fabric에 프린팅해서 접을수 있는 포스터도 있고요. 어떤 분은 약 3 칼럼으로 포스터 내용을 배분해서 만들어서 칼럼마다 길게 자르고 약 1 피트 되는 통에 말아서 넣어 다니시더라구요.
아쉽게도 이미 포스터 제작을 다 끝냈습니다. 아무튼 기내로 들고 들어가고 따라 달려서 올때는 버리고 와야겠네요^^
종이 말고 천에다 인쇄해서 접어가셔도 되요. 접은 자국 약간 남긴 하지만, 도착 한 다음에 열심히 피면 됩니다 ㅋㅋ
어디에서 어디로 가져가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번도 문제가 된적은 없었습니다.
옛날에 에어프랑스 타고 파리 갈때 완전 만석이라서 포스터 붙혀야 된다고 붙힌적 한번 있습니다 (물론 무료였구요).
그것 외에는 다 기내에 가지고 탔구요... 한국-유럽, 한국-미국, 미국-유럽, 미국-미국 다 괜찮았어요..
AA 국내선 같은 경우는 입구 혹은 일반석과 비지니스 사이에 있는 승무원? 비지니스석?용 짐칸 (세울수 있는 곳)에 보관해주더라구요...
알아서 "거기 보관하는게 좋겠어" 하는 경우도 있고 탈때 "여기 좀 놔둘께"... 그러면 "그래 나중에 잊어버리고 그냥 가지말고 잘 챙겨"
하도 포스터 통 메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LAX 에서 버진 아메리카 타고 Orlando 에 갑니다. 길이가 3피트라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이네요. 근데 포스터 발표를 세계 각국에 많이 하셨나보네요. 능력자십니다.
전생에 연구로 밥 벌이 할때는 기다림님이 보여주시는 통에 국제선, 국내선, 당연히 가지고 탔고요. (없어지면 어째요.) 쪼금 잘 나갈때는 (ㅋㅋㅋ) 프린트 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파일로 가지고 가서, 호텔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나 동네 KinKo's 에 가서 프린트를 하기도 헀습니다. 아니면 아에 온라인으로 포스터 보내서, 프린트 해서, 직접 호텔로 배달도 해 봤고요.
옛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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