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와서 뻘 팁 하나 던져 볼까 합니다.

여행에서 호텔 예약을 하다보면 가장 싼 Rate은 prepaid, non-refundable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게 개인적으로 늘 망설여지더라구요.

여기에 호텔을 확정해도 괜찮을까, 나중에 더 싸게 풀리면 억울해서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들고, 아니면 여행 자체가 취소될수도 있고 여행 일정에 변수가 생길수도 있구요.

그래서 근래에 SPG에서 경험한 몇번의 성공담을 나눕니다.

1. 예약을 하지 말고 일단 BRG를 신청합니다. SPG의 경우 미리 예약을 안해도 BRG를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2. BRG가 승인이 나면, 이제 예약을 하되, 가장 싼 non-refundable이나 prepaid가 아닌, Flexible rate으로 예약 합니다.

3. 예약번호를 BRG부서에 답장으로 보냅니다.

4. 끝.

당연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2번 과정이 좀 불안했거든요. 경험적으로 최근 5회 BRG에서 모두 아무런 태클이 없었습니다.

이미 승인된 BRG에 대해서 제가 어떤 rate으로 예약을 하던 간에 자세히 따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제 예약이 Flexible rate으로 되었으니, 미리 낸 돈이 없네요?

이제 떠오르는 질문은 과연 이것이 취소도 자유롭게 될 것인가 인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3번 취소 시도해서 3번 모두 아무 페널티 없이 취소해 주었습니다.

BRG를 하고 나면 SPG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의 자세한 정보도 못보고, 취소도 못되게 되어 있는데요.

전화하면 상담원이 호텔로 전화해서 직접 취소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여전히 실패할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 측에서 이건 prepaid를 가정한 요율을 적용한 예약이기 때문에 취소해 줄수 없다고 나올 수도 있겠지요?

다른 호텔 체인에서는 제가 BRG경험이 일천해서 잘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 경험담 공유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