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베를린, 드레스덴, 프라하, (힐튼 올드타운 숙박 3만 포인트 *2룸)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요. 베를린에 여러명이 가시면 Beer Bike Tour 신청해보세요. 저 바이크 앞에 맥주 케그 보이시죠. 맥주 마시면서 여러명이 자전거 페달 돌리며 관광지 구경하는 건데요. 저희 정말 이것 해보고 싶었는데 7명이 미니멈이라 못 했어요. 자전거 페달 돌리려면 7명 힘이 필요하대요.
한번 해보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았거든요. Bachelor파티 할 때 많이들 이용하는것 같더라고요.
베를린 티겔 공항에 도착하니 렌털카 해주는 곳 찾기가 상당히 까다로왔어요. 아침 일찍 도착해 부란덴부르크문에 갔더니 생각보다 관광객이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 스타벅스 앞에 자리가 있었어요.
10시 쯤 근처의 박물관 섬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록된 페르가몬 박물관으로 갔는데요. 시각이 이른지 생각보다 줄이 짧아 바로 입장했습니다. 그리스 제우스 신전을 통째로, 바빌로니아 이쉬타르문을 통째로, 밀레투스의 문을 탈취해와 옮겨와 그 규모가 와 대단 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 법전이 여기 있는 줄 몰랐어요. 눈 앞에서 보니 타임머신 타고 와 있는 것같아 신기했어요. 바빌로니아 터키 유물들 여기 다 있더라고요. 터키 사람들 여기 와보면 가슴 아프겠어요. 한가지 놀랐던 것은 아 어디서 많이 본 문양 형태다 하고 봤더니,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의 벽조각들이 다 도난 당했던데, 알함브라 방 한개가 여기 페르가몬 박물관에 떡하니 있더라고요.
베를린 하면 떠오르는 분단과 통일의 흔적 첵크 포인트 찰리를 찾았는데요. 상당히 관광객으로 붐비더라고요. 여기와 보니 제가 상당히 감명 깊게 보았던 베를린 영화제 수상작, 열성 공산당원 엄마를 위한 효자아들의 따뜻한 가족애를 통한 통일 독일의 과정을 그린 작품인 “Good Bye, Lenin!” 이 떠오르면서 우리나란 언제 통일할 수 있을지 독일이 넘 부러웠습니다.
저녁에 프라하로 가서 월드컵을 봐야하니 일정이 바빠 드레스덴은 잠깐 보았는데 쯔빙거 궁전이 로코코 양식으로 지은 건물이라는데 우아한 도시 였어요.
오후라 그런지 드레스덴은 무척 더웠어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 식히며….
아 드디어 프라하에 도착합니다. 자동차의 GPS가 힐튼올드타운을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곳으로 안내합니다, 다행히 구글맵이 제대로 안내해 줍니다.
도착하니 바로 호텔앞에 스트릿 파킹자리가 있습니다. 28유로 *2=55유로 세이브 합니다. 게다가 호텔 바로 앞이라 안전한것 같더라고요. 토요일 까진 주차티켙을 사야 하는데 그날은 체코 할러데이라 주차티켙이 필요 없다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중앙의 첨탑이 힐튼 올드타운 호텔에서 보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메인 광장이 5분 걸립니다. 로케이션이 짱입니다!
프라하는 한인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어 있고 여기 마일모아에도 여행기가 있는것 같아 영어투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영어가 더 편해서 Sandeman's New Prague Tour, 영어로 설명하는 free tour 신청했어요.
완전 투어 끝나고 팁으로만 받는 투어에요. 트립어드바이저 프라하 액티버티중 4위에요. 강추합니다. 저희 가이드는 아빠는 체코인 엄마는 슬로바키아인인데 체코의 역사와 구석 구석 건물에 얽힌 비화등 많은 것 설명해서 아주 훌륭했어요.
프라하를 거의 다 카버 하는 것 같았어요.
투어 신청 안 했으면 짧은 시간에 구석 구석 이쁜 도시를 스토리 배경과 함께 다 구경할 수 없었을 거에요. 덕분에 투어 끝나고 나니 발바닥이 쫌 고생했어요.
아! 이래서 미국 젋은 동료들도 프라하가 그렇게 좋았다 하는구나 생각 됐어요. 매력적인 도시에요.
free tour 10:30am- 1pm for 3 hours 신청했고요.
5명 팁으로 40 euro 고맙다고 했어요. 오후 프라하 케슬은 60 euro 내고 2:30pm - 5:30pm 까지 같은 가이드로 신청했어요.
프라하에 프리 투어가 재미가 쏠쏠한지 상당히 많아져서 모두들 메인광장 얀 후스 동상 근처, 천문시계탑 근처에서 프리 투어 사인 적힌 우산 들고 있더라고요.
사진에 우산들 보이시죠.
프라하에는 한국 관광객 분들 정말 많았어요. 신행이신 것 같은 분들도 많았고요. 밤에도 유명 관광지 답게 바글바글 합니다.
프라하 성과 성 밑에서 본 경치, 메인 광장입니다.
프라하엔 인물 스테츄들이 많은데 투어중 일행 한 분이 말하길 스테츄 모델이 유대인은 아니랍니다. ㅋㅋ 부자가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저녁엔 트립어드바이저 4위인 미리 리저브 해놓은 체코 전통식당 U Kroka에서 식사 했어요. 호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 저희 5명이 택시 다 탈 수가 없어 둘로 분산해서 나눠 타서 갔는데요, 저흰 10달러 정도 냈는데 아이들이 타고 온 택신 한 30불 정도를 차지 했더라고요. 프라하 택시 바가지 요금 저희도 당했어요. 돌아 갈 때는 식당에 5명 탈 수 있는 3줄 좌석 택시불러 달라고 해서 타고 오고 그 택시 전화번호 받아와 계속 이용 했어요.
체코 클라식 섹션에서 오더했는데 음식은 맛있어요. 굴라쉬는 헝가리 음식인 줄 알았는데 동구 쪽은 음식이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쌍둥빠님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마와요.
사진 용량을 줄여 여행기를 함께 묵고 싶어요. 함 다시 해 볼께요.
페르가몬 박물관은 정말 스케일에 압도 당해요. 독일이 터키의 양도하에 가져 왔다고 약탈이 아니라 하지만 옆구리 찔러 절 받기 식으로 이해 되더라고요. 뛰는 놈위에 나는 놈 있다고 소련은 이차대전 막바지에 알짜 유물을 이곳에서 약탈해 갑니다. 나중에 반환한 것도 있지만 아직도 소련의 푸쉬킨 박물관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준비부터 차근차근 하신 여행 재미있습니다. 계속 따라갈께요~
후기 봤었는데 댓글을 안남기다니요 @.@ 맥주 자전거 예전에 TV 프로에서 본기억이 나는데 재밌을것 같지만... 전 패쑤 ㅋㅋㅋ
박물관 규모가 어마어마하군요... 마지막 음식 사진들 아주 좋습니다.
올해 프라하 가는 일정이 있는데 투어랑 식당 정보 감사합니다. ^^ 헝가리안 굴라쉬 맛있었을것 같아요 ^^
프라하 가세요? 저도 나중에 리타이어 한 담에 좀더 여유 가지고 다시 다녀오고 싶어요. 정감이 가는 도시에요.~~
"저녁에 프라하로 가서 월드컵을 봐야하니 일정이 바빠 드레스덴은 잠깐 보았는데 ..."
아~~ 진짜 아쉽네요.. 드레스덴 정보는 별로 없어서 레어템이었는데.. ㅠㅠ
프라하 투어는 어린아이(3살반)도 할 수 있을까요? 프라하는 숨은 보물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투어를 하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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