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맨체스터 시티가 추가시간에 동점 및 역전골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우승하였습니다.
현재 미얀마 건도 그렇고, 참 평생 한 번 타볼까 말까하는 기회는 저에게 찾아올지 모르겠습니다. 확률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일단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 한국시간으로 이메일을 보고 알았습니다. 시기가 저에게는 참 거시기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남들에게 봉사와 헌신을 많이 했어야 하는데요...ㅎㅎ
대한항공이 모두 honor해 준다는 말에 좋아했다가 제 여정은 날짜변경이 어렵다고 해서 다시 반전이 되고, 현재 클레임 상태로 진행중입니다.(날짜변경)
제가 보기에는 대한항공이 이번에 두 번째라고 하는데, 이번 경우는 다른 항공사와 연결이 되어 있고, DOT라는 곳에서 경고 비슷한 문서를 보낸 보양입니다. 그래서 일정을 다시 살리고 있지요. 물론 대한항공에서는 우리가 해 줄 필요는 없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인정한다고 하는 생생내기 답변을 합니다.
티켓 규정은 출발일 변경 안 되고, 리턴 변경은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언제 이런 가격으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누리겠습니까? 양곤까지 가는 일정이 힘들어도 제 생각에는 무리해서라도 가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방콕-양곤 노선이 황금노선이 되면서 마일리지 석이 만석될 것 같네요...ㅎㅎ
참고로 제 건(출발일 임박한 티켓)은 대한항공에서도 인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귀국 후 처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FT에서는 분노가 환희로 바뀌네요. 정말 이번일은 항공업계에 기억에 남는 일(사고)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SF에서 뵙겠습니다^^
football님도 happy ending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 또한 또 반전이 일어난데도 즐거웠던 happening 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의 교훈은... "일단 지르고 볼일!" 이라는것...
풋볼님도 아마 마지막 하이라이트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을듯..
청솔모님의 말씀이 사실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풋볼님도 잘 해결되시리라 믿습니다. 하다못해...바우처라도.....^^
아우토반님의 말씀 처럼 희소식이 들려와서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안그래도 한번에 한해 날짜변경을 해주기로 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날라갔던 표가 일등석(?)이 되어서 다시 날라왔네요..ㅎㅎ
그나저나 RGN-BKK 구간은 굳이 안갔으면 하는데, 대한항공에 한번 물어봐야 할듯요.
FT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애기까지 나오고 요즘은 그냥 시들하군요.....ㅎㅎ
다행히 제가 여행하는 날짜에는 UA마일로 발권할 예정인 타이항공 보너스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리턴편은 방콕에서 여행을 마치면 되지만, 출발편은 반드시 RGN에서 출발해야 되지 않나요? 다른분이 말씀하신 비자타입이 기간 내 입출국이 가능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와는 달리 공항 내 환승도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되는게 맞구요.
다만, 저는 KE stock이라서 KE에서 TG에 항공권비용을 지불해야 할텐데...사실 KE도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라...(자사 항공편이야 어차피 비어가는거 1명 더 앉는다고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겠죠..ㅎㅎ) 그래서 KE도 앞구간 및 뒷구간 캔슬을 용인해줄수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적으로 가능한지를 모르는거죠..
암튼 아직 몇개월 남아있어서 비자나 RGN까지의 편도항공권은 나중으로 미루어놓고 있습니다. ^^
저는 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일단 어찌됐든 지르고 볼 걸 그랬나 싶네요.. ㅎㅎ
아우토반님, 날짜 변경 가능하다는 글 링크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오랜만에 FT에서 읽어봤는데, 같은날 같은 leg에 UA를 NH로 바꿨단 글은 읽었는데 (NH stock), 날짜 바꿨다는것은 못찾겠더라구요. 어제 마일리지표 다 예약하려다, 급히 손을 놓고 있답니다. 변경가능하면 좀 수월할것 같아서요.
오해를 하신거 같네요.
날짜변경가능하단 글이라는게 바로 풋볼님의 글을 애기하는거였습니다.
풋볼님의 경우 reissue되기전에 예약날짜가 지나서 아마도 대한항공에 연락을 취하셔서 날짜를 변경할 수 있게 해준 케이스입니다.
여기 글을 읽어보시면...http://www.milemoa.com/bbs/230216
암튼 괜히 오해를 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네요. ^^
이번 건은 저에게 잊지 못한 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두다멜님께서 저에게 두 번째 찾아오는 좋은 기회를 주셨고, 표가 취소된 후 살리더라도 임박해서 실망하다가 이렇게 날짜 변경까지 정말 특수 케이스로 가능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DOT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아우토반님이 저대신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하, 그거 였군요! 저도 마일모아에서 보고 표를 샀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football님 역시 happy ending 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비지니스/일등석이라서 일정변경이 자유로운 것은 맞지만, 금번 항공권은 애초 구입 당시에는 날짜변경은 안되는 것으로 (혹은 수수료 지불) 되어 있긴 했습니다.. 항공권 구매한 사람들도 베네핏을 받은 만큼 적당 선에서 해결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하와이언 건도 그렇고, 사측에서 편의를 봐줬는데, 그 뒤로도 굉장히 무리한 부탁들 (일정 변경, 유효기간 연장 등) 로 인해서 너무하다 싶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거든요..
이러한 정황을 알고 사셨음에도 구지 출발일 변경까지.. (애초에 여정을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사셨으리라 믿습니다..) 요구하시는건 좀 과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사정이 있으시겠지만요..
원월드님 말씀 동감합니다. ^^
이번건은 설마 honor 해주겠어? 라는 맘으로 예약하신 분이 꽤 많으실듯....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honor해 주었을때 일정에 차질이 있으신 경우가 많이 생기는것으로 생각되구요. ㅎ
저는 올 겨울 미국가는건 이것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합니다" ㅎㅎ
5월에 출발했던 델타 티켓 대신에 얀곤출발 티켓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임박한 시점에 최종결정이 난 것은 아쉽지만, 반대로 원월드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10월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탑승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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