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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Recife 여행기 (2편): Recife

업글주세요 | 2014.08.01 08:54: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주에 학회겸 휴가겸해서 Brazil Recife/Olinda/Porto de Galinhas에 8박9일 다녀왔습니다. 밤비행기로 왕복한 거라서 실제로 있었던 시간은 6박7일이구요.
Recife는 브라질 북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만, 브라질의 개발의 대부분이 남동부 지방 (상파울로, 리오 데 자네이로)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브라질의 동쪽끝에 있는 항구도시로 예전에는 설탕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또한 큰강을 따라 50여개의 다리들이 놓여있어 브라질의 베네치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Olinda는 Recife에서 북쪽으로 7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포루투칼과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곳으로 많은 성당과 유적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서 1982년에 UNESCO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Porto de Galinhas는 Recife에서 남쪽으로 60km정도 떨어진 휴양지입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고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라고 합니다.

발권/호텔/기타 예약:
발권 및 호텔 예약은 https://www.milemoa.com/bbs/board/2097736 에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ORD -> MIA -> REC 로 가서 학회있는 호텔에서 3박, Porto de Galinhas에 있는 리조트에서 3박하고 REC -> MIA -> RDU -> ORD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Recife에서의 마지막 날에 Recife/Olinda그룹투어를 하고 그 차편으로 바로 Porto de Galinhas로 이동했습니다. 투어는 어른 한명당 R$50이었고 호텔/공항 왕복하는 셔틀은 R$125였습니다. 투어가 원래 R$55였는데 왕복셔틀과 같이 하니 R$5 깎아준듯합니다.

Recife:
Recife라는 이름은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Reef (암초)가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암초가 있어서 파도도 많이 막아주고 썰물때는 Natural Pool을 이루기도 합니다. 사진보다 물이 좀 더 빠지면 사람들이 암초쪽으로 올라가기도 하더군요.. 저희는 아이가 무서워해서 못해봤습니다.
DSC01694.JPG
Recife의 연관 검색어인 Shark Attack을 주의하라는 간판도 있습니다.
IMG_0115.JPG (2).JPG
저희 부분의 Recife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해운대" 같다였습니다. 해변을따라 나있는 도로며, 파라솔이며, 중간중간 노점상들과 길따라 서있는 높은 건물들이 90년대 후반 해운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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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분위기도 딱 해운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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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밤에 바다에서 놀다가 조그만 물고기도 봤습니다. 물이 빠졌는데 암초에 걸린듯 하더군요.
탈까봐 겉옷을 입혀놨습니다..만 곧 벗어버리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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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잠시 사색에 잠긴 아들모습입니다. ㅋㅋ 여기는 지금 겨울이라 비수기인거 같더군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DSC01684.JPG

Recife에 있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비가 많이 올때면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습니다. 호텔근처에 딱히 먹을 곳이 만만치 않고 도로사정이 유모차를 끌고 갈만하지 않아서 쇼핑몰에서 지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여기 쇼핑몰에서 본 가장 부러웠던건 Nursery가 완전 잘 되어있더군요. 물론 다른 지역은 완전 열악했습니다. 다이퍼가는 곳도 있고 헬퍼도 있고, 아기 씻는곳이랑 Potty Training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DSC01664.JPG
브라질에서 기념으로 뭘 사갈까하다가 Havaianas를 아들이랑 하나씩 맞췄습니다.
DSC01666.JPG
다음편은 Recife/Olinda Tou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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