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거주중인데, 10월 중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LAX-ICN 왕복(United, 일반석 K-class)이 $690에 나왔네요.
날짜는 크게 변동이 없을 듯 하여 결정을 내리려합니다만 계속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하네요.
$690을 주고 LAX에서 탄다면, 저렴하긴하지만 LA까지 가는것도 좀 주저하게되고...... $690이라는 가격을 생각하고 보니, AA 50k를 주고 왕복을 구입한다면 너무 50k를 값어치 낮게 써버리는건가 의구심도 듭니다. 참고로 저는 AA 마일 약 200k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추후 부모님을 위해 아껴두려합니다)
물론 상황과 형편에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여쭙고싶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1) $690 United 티켓 구입 : LAX-(SFO)-ICN | (2) AA 50,000 + Tax,수수료(약$110) : SAN-(NRT)-ICN |
장점 | - 꽤 저렴한 가격 | - LA까지 갈 필요없음 - 날짜 변경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
단점 | - LA까지 차를 끌고 가고 오고 해야함 (주차는 친구 집에 무료로 가능) - 혹시나 날짜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 부과 | - $/마일을 너무 형편없이 쓰는건 아닐까요? |
기타 | - 마일리지 적립 가능 | AA 마일 값어치가 곧 하락한다면 빨리 써야하나요? |
저 같으면, 엘에이를 특별히 가실 일이 없으시다면 왕복 4시간 운전 (안 막힐 경우) + 친구 밥 사주기를 하는 것 보다는 그냥 마일을 쓸 것 같아요. 혹 AA Plat 카드 있으시면 10% 리턴도 받으실 수 있고요.
45,000을 $580 (690-110) 정도에 사는건데 시간 낭비 / 기름값 등을 고려할 때 그냥 샌디에고서 갈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친구 밥 사주기'를 간과하고 있었네요. ㅎㅎㅎㅎ 의견 감사드립니다.
BA있으시면 SAN-LAX 왕복 9000포인트+$11에 가능해요.
단점은 아침비행기가 많이 안보이는건데 LAX에서 인천발 항공시간에 따라서 좋은 옵션일수도 있을것같아요. 날짜만 맞으면 1번으로 하시고 단점해결할수있으니 좋을것같아요.
마일리지는9천 써야되지만 $11이면 기름값도 친구 밥사주는것도 아무것도 못할것같은데요.
날짜는 아무거나 넣어봤는데요 자리는 넉넉한걸로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쓰다남은 애매한 BA 2500이 있는데, UR포인트랑 같이 쓰면 괜찮은 방법일거 같네요. 다만 시간대를 좀 고려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직접 BA 마일도 알아봐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5만 마일 이번에 깔끔히 쓰시고, 추후 부모님을 모시게 될때까지 5만 마일을 다시 모으시면 어떻겠습니까? ㅎㅎ 레비뉴 티켓으로 결정하신다면 운전보다는 우왕좌왕님 말씀처럼 BA마일을 이용하시던가 또는 싸우스웨스트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부모님 모시게될 때까지 AA 마일을 다시 모을 생각은 하고있었는데요. 관건은, 과연 제가 저렴한 레비뉴 티켓이 있는데도, AA 5만마일을 뒤끝없이 쓸 수 있을런지..... ㅎㅎㅎㅎ 어쨌든 의견 감사드립니다.
5만마일이 좀 아깝긴 합니다만..
투스탑 분리발권은 좀 애로사항이 꽃필 것 같구요..(LA에서 짐부치고 다시 찾는거 아주 귀찮죠. overnight 안하는 경유편 만드는것도 힘들고..)
75불 더 내시면 LAX대신 SNA 출발도 가능하네요. 대신에 이건 SFO경유로밖에 안돼서 짐찾는게 좀 귀찮긴 하죠.
만약 레비뉴 티켓을 고집한다면, 짐 부치고 다시 찾는것까지는 각오할 생각입니다만.... Overnight 안하는 경유편을 만드는게 힘드네요. 그냥 아깝지만, 주저없이 AA 5만마일을 쓰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가네요. ㅎㅎㅎ 의견 감사드립니다.
차후 1년안에 털자신 있으면 현금 발권
아니면 마일 발권이요 (저라면)
+1
티모님 댓글이 먼저 올라왓네요.ㅎㅎㅎ
앗, 그럼 파파구스님은 '설사 레비뉴 티켓이 낫다고 할지언정, 1년내로 AA 마일을 대부분 털 자신이 없다면 AA마일을 쓴다'라는 결론이신가요? 아래 써주신, 대단히 대단한 계산을 보면서 굉장히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차후 1년안에?!?!' ㅎㅎㅎㅎㅎ 그렇담 내년 여름까지 제가 가진 AA마일 대부분을 털 자신 있냐는 건데...... 아뇨, 절대 자신 없습니다. 마일/포인트 너무 아끼다가 X된다는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혹시나 어설프게 쓰는건 아닐까 고민 중이었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적립마일도 감안하셔야 하잖아요? 1mile=1cent로 잡으면, 두 가지가 비슷하네요. 그렇다면 편하게 AA마일로 가는거지요.
UA 690-(140=14000mile*1cent)=$550
AA ((50000-10%=45000mile)*1cent=$450)+$110=$560
하지만 1mile=2cent로 잡으면, 영 다르네요. 당연히 UA 레비뉴로 갑니다.
UA 690-(280=14000mile*2cent)=$410
AA ((50000-10%=45000mile)*2cent=$900)+$110=$1010
아무리 편하게 생각해도 1mile=1cent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라면 UA 레비뉴로 가겠습니다.
한술 더 뜨자면, 이번에 비즈니스 확 쓰시고, 마일을 열심히 모아서 부모님 비즈니스 또 해 드리는 방법이!(...)
새로운 답을 만들어 주셨네요.. ^^
안녕하세요,
저라면, 돈을 주고 UA를 탈 것 같습니다.
1. 내년부터 UA마일리지가 쓰는돈만큼 적립되기때문에 10월중 얻게되는 UA마일리지의 가치는 훨씬 더 커 보입니다.
2. AA의 변화가 갑자기 닥칠수도 있지만, US와의 합병이후 점진적 진행되는 완전합병의 단계까지는 AA마일리지는 어느정도 현상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3. 저는 종종 다른 항공사 원웨이를 섞어서 발권을 하기 때문에 각 항공사별로 원웨이 한장씩은 가지고 있는다 생각하시면 발권에 여유가 있더라구요.
혹시 UA를 모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에 모이는 마일이랑 UR 조금만 모으면 편도 한장은 챙겨놓으실수 있을거에요.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는 Chase-UR 포인트만 있지, UA 마일을 직접 사용해본적도 해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내년부터 정책이 변경되니, 말씀하신대로 UA 마일 가치가 커보이네요. 이번에 모이는 마일과 UR이라면 편도 한장은 나올 수 있겠네요. 만약 이번에 UA를 탄다면, 아시아나 대신에 UA로 적립을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보다 큰 제 걱정은 말씀해주신 2번(AA 마일가치의 급락)인데..... 물론 앞으로 닥칠 일을 아무도 모르고, 미리 걱정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5만마일의 평수기 한국왕복이 갑자기 (예를들어)6만 or 7만마일로 올라가버릴까 걱정도 됩니다. 게다가 지난 4월즈음 AA-Stopover 규정 변경도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훗날 이런식으로 또 한번 뒤통수를 맞는건 아닌지, 그래서 그 전에 AA 마일을 털 수 있을때 써버려야하는지 고민됩니다. Bob님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AA 마일리지 값어치가 가급적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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