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보스턴 여행 후기 - The Liberty Hotel

CB | 2014.08.07 10:32: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행 후기 써서 좀 횡설 수설하거나 별 다른 내용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기내어서 한번 써볼께요..ㅎㅎㅎ 

보스턴 여행은 저희 결혼 기념으로 가는 2박 3일 여행이었구요, 저희가 올해말에 유럽-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있는 상태입니다. 호텔도 마일리지를 이용하기로 결정을 하여서 저희는 SPG 포인트로 호텔 예약 했습니다. (이 여행 이후로 SPG 포인트 너무 사랑합니다.ㅎㅎ)

 

- 호텔: The Liberty Hotel

비용: SPG 포인트 사용; 1박에 16,000포인트 * 2박 = 총 32,000 포인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이 곳은 예전에 교도소 였던 곳이에요. 그래서 호텔 방이 2 방향으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예전 교도소를 방으로 만든 곳이구요(뷰 없음) 다른 한쪽은 새로 지은 이라서 뷰가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완전 럭키하게 두 군데 모두 하룻밤씩 지냈습니다.^^ 처음 교도소 방을 받았는데.. 좀 무섭더라구요.ㅋㅋㅋ 사실 바로 방을 바꿀 수 있냐고 했는데, 현재 방이 나와있는게 없다고 하여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14층으로 옮겼습니다. 하룻밤만 주무실 분들이라면 교도소 방에서 자는 것도 경험이 되겠지만... 전 차라리 뷰가 있는 곳에서 주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참고로 교도소 방은 빨간 벽돌로 나름 운치가 있고, 제가 간 새로 지은 방 14층은 교도소 방보다 더 넓었습니다.^^

 

호텔 사진 간단히 첨부할께요. 헐.. 방 사진을 실수로 지웠나봅니다.ㅠ.ㅜ 방이 아늑하고 예뻤는데요... 호텔 로비 사진 올릴께요. 

(여러번 시도했는데.. 사진이 돌아가서 나오네요... 죄송합니다..ㅠ.ㅠ)


20140713_134635.jpg


20140714_093518.jpg


조식 사진인데요... 호텔에 조식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처음 전화로 SPG 에 예약을 했을 때 결혼 기념일이라고 미리 말을 해 두었어요. 방 업그레이드 같은 거나 조식 같은거 문의를 하니 포인트 추가로 내고 구매를 하라고 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이런 건 호텔에서 안 해 줘도 그만- 이라는 맘으로 별 생각 없이 갔는데요, 체크인을 하면서 1일 조식 패스를 주더라구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고맙게 느껴졌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서비스를 어떻게 받는지 궁금했거든요. 생각해 보니, SPG 에서 예약하면서 메모를 따로 남겨두는 것 같구요, 그거에 대한 반응 (서비스를 주는지 안 주는지)는 매니저 재량인 것 같다는 결론이네요. ^^

한 가지 미안한게.. 패스에 보니 팁(20%였던 것 같아요)이 호텔 방 값에 포함되어 크레딧 카드로 청구될 거라고 적혀 있어서 따로 팁을 안 주고 나왔는데요.. 아직 빌에 청구된 거 못 봤습니다..청구가 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

저희는 Go 보스턴 3일짜리 패스를 끊어서 돌아다녔어요. 이것 저것 신경쓸 것 없이 거기에서 골라 다니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2틀짜리 트롤리 패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www.smartdestinations.com/boston-attractions-and-tours/_d_Bos-p1.html?pass=Bos_Prod_Go


3일짜리 이상을 끊으시면 whale watch , 덕 투어, 보스턴 레드삭스 티켓 등 4 가지 주요 어트랙션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를 수가 있는데요, 저는 배 타고 나가서 고래 보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 투척.

(죄송합니다.ㅠㅠ 이번엔 사진이 뒤집혔네요..ㅠㅠ 제 카메라에는 제대로 보이는데 업로드 할 때 이런 오류가 생겨요. 왜 그러는건가요?ㅜㅜ) 


20140713_184414.jpg


근데 고래 보러 가는 거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배멀미가 심한 사람들은요...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고래가 보이는 곳까지 나가는데요, 그때는 신납니다. 근데, 배가 멈추고 고래를 찾아 다니는 동안, 그리고 고래를 보는 동안 거의 정지된 상태에서 배가 엄청 출렁 거립니다. 저의 배우자는 거의 반 실신지경이었어요. 육지에서 멀미보다 해상 멀미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하지요.ㅎㅎ 배 뒷자리로 가면 아픈 사람들이 여러명 쓰레기통 붙잡고 있습니다.ㅋㅋ 


덕투어도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별도로 돈을 내고 투어를 하시려면, 덕투어는 25불 정도, 고래보기는 약 40불~45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경로가 트롤리랑 겹쳐서 저희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저희는 이거 패스 끊어서, 트롤리 타고 다니고, 고래 보고 오고, 아쿠아리움 다녀오고요(패스 있으신 분은 줄 서실 필요 없습니다!), 또 히스토리 워킹 투어도 다녀오고. 1시간 짜리 크루즈도 타고 왔습니다.  뮤지엄도 다녀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보스턴 여행은 지금 생각해봐도 저희 배우자랑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보스턴 여행 다녀오실 분들 참고하시어 재미있는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허접한 후기 이만 마치겠습니다..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 [3]

댓글 [1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00]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