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조인으로 유럽 알차게 여행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 모두, 롯데JTB, 참좋은, 레드캡, 노랑풍선 등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홀세일 여행사들은 세계 각국에 포진한 랜드사들에게 견적을 지상견적을 받고, 항공사에서 그룹요금 또는 볼륨인센티브로 항공권을 수배하여 상품을 구성합니다. 자신들이 팔고 있는 전세계이 목적지에 랜드사 한두개 이상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랜드사는 인솔자, 현지 관광일정, 식사, 숙박 등등 전 일정을 책임집니다. 따라서 이미 항공권을 가지고 현지에 가계신 경우나,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나 퍼스트 발권해서 가고 싶다는 분들은 무선쿨님 처럼 랜드조인만 할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같은 상품에 돈내고 비지니스석 타겠다는 손님도 나오는데 이러면 여행사는 좋아라 합니다, 수수료 많이 묵으니까요^^). 각각의 한국여행사에 사이트에 나온 일정 보시고 현지에서 랜드조인 가능하냐고 견적 부탁하면 계산 해줍니다. 예를들어 20명 이상 모객되어야 큰 버스도 수배해서 고객만족도 높이고, 이윤이 좀 남는데 모객이 안되서 "출발확정"이 안되는 경우 얼싸 좋다쿠나 하고 손님을 받겠지요. 간혹 모객인원 미달로 출발확정 안되서 막판에 파토나면 여행가겠다고 시간내서 돈다발을 들고 찾아온 손님들을 놓치게 되니까요 (보통 다른 상품으로 권유해서 돌립니다만^^)
가끔가다 연합상품이라고 광고나오는거 보실 수 있으실텐데, 이건 항공사나 랜드사가 기획한 여행상품을 연합사(여행사)들에게 풀고, 공동 모객을 하는겁니다. 하나투어에서 예약한 손님, 인터파크에서 예약한 손님, 참좋은에서 예약한 손님 다 같은 일정 같은 버스타고 움직이게 되는거죠, 연합상품판매에 있어 직접적인 가격할인은 금기시 되어있습니다. 다른여행사에서 1만원이라도 싸게 예약했다고 하면 한국사람들 눈 뒤집어 집니다. (대신 여행사에서는 비공식적으로 VIP사은품 같은걸 더 껴주죠, 여행용품이나 customized 배기지 택 등등).
교통비가 비싼 유럽, 이동거리 많은 미서부, 중동이나 성지순례 같은 것도 랜드조인 잘 활용하면 핵심만 콕콕 찍어서 한국인 가이드 설명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초행길이고 부모님이 언어가 안되시는데, 휴가내서 같이 돌아다닐 수 없을 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두고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일부러 스크린샷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는 않은가요?
제 말씀은, 버스 대여섯시간 달려서 한군데 내린후 사진찍고 15분후에 출발하고, 다른곳도 그렇게 진행하냐는 것인데요.
예전에 미동부 5박6일 투어를 하면서 군대 극기훈련 다녀오는줄 알았거든요 ^^
저도 옛날에 태국 여행 페키지로 가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패키지 여행에 반감이 있는 사람이었는데요, 버스를 많이 타도, 충분히 보는 시간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은 아주 만족하구요. 보통 유럽 패키지는 가이드 수준도 어느정도 있고 괜잖다고 합니다.
들은 애기로는 남미 패키지가 가이드들도 피하는 지역이고 돈도 별로 안돼고 해서 안좋다고 합니다. 해당 여행 상품 후기, 리뷰를 읽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그렇군요. 후기를 자세하게 읽어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처럼 여러 도시 계획하거나, 렌트카 빌리는거 무서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인것 같습니다 :)
나이 무근 양반들한티는 참 존 여행이지요..........ㅎㅎ
젊은신 양반들은 여행의 묘미가 쪼께 떨어지지 시프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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