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9일 아틀란타 마모인들의 정모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준비 과정은 리빙피코님의 정모 공지를 보시면 좋습니다. [오프모임] 8월 9일 아틀란타 3차 정기모임 - 재밋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Amicalola Falls State Park 하이킹/바베큐
아침 8시 즈음에 둘루스 (구)시드니 부페 앞 주차장에서 다 같이 모여서 같이 Amicalola Falls State Park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차 3대에 나누어서, Livingpico님, (아틀란타 지부의 탈을 쓴, LA에서 오신)Alex님 내외분, 중부님, 섬머/윈터힐님, 민들레님, 마이완님, 줄리님, 다님, 그리고 저(봉다루) 이렇게 11명 우선 출발했습니다.
제 차에 아리따운 처자 두 분이 타셔서 좀 긴장하는 바람에 갈림길 놓칠 뻔 했습니다;; 같이 타신 다님께서 제 정신을 붙들어 주셔서 간신히 제대로 갔네요. ㅎㅎ
약 1시간 20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해서 Amicalola falls state park에 도착합니다. State park 입장료 $5/car. 쉘터는 피코님께서 이미 예약($50)해 놓으셔서 마음 편하게 자리 잡습니다.
금요일에 대륙의 폭우가 몰아쳐서 많이 걱정하였으나, 정모 당일은 다행히 구름은 있었지만 비가 오지 않았고, 점차 날이 개여서 초대박 좋은 날씨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이 되니, 다시 폭우가 몰아치는군요. 딱 모임 시간동안에만 비 안오고 좋은 날씨가 주어졌답니다. :)
일찍 오기도 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공원에 사람이 매우 적군요. 주차도 완전 여유롭고, 쉘터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고 해서 편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코님과 민들레님이 수고하셔서 좋은 가격에 잘 준비한 바베큐 재료들을 쉘터에 하나 가득 풀어 놓고서, 그릴에 차콜 불 피워 놓은 후에, 잠시 휴식 후 바로 저를 포함(??)한 막강 체력조가 트레일 하이킹을 출발했습니다.
알렉스님 내외분과 중부님까지 해서 총 4명이 같이 갔는데요,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상당히 습했다는 것을 빼고는 날도 크게 덥지 않고 하이킹 하기 좋았습니다.
2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출발하였는데요, 약 1시간 을 걸어서 올라가니 Amicalola fall 상단부에 도착을 하는군요. 그다지 빨리 걷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올랐네요. :)
폭포 상단에 도착했더니, 어라~ 후발대인 즈질체력팀(리빙피코님, 썸머/윈터힐님, 마이완님, 줄리님)이 계단 길을 통해서 막 폭포 상단에 도착해 있군요. ㅎㅎ
과감하게 도전해서 잘 올라오신 마이완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아래 사진처럼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 다음 사진처럼 폭포 상단이 보입니다. :)
체력장조는 이제 계단 길을 통해서 내려가고, 즈질체력팀은 피코님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원래 계획과는 달리 체력장조가 올라온 길로 내려가신답니다;;;
내리막길이기는 하지만, 음... 이제 이러면 즈질체력팀이라고 할수 없을 듯 하군요. ㅎㅎ
나무 난간과 철제 발판으로 이루어진 계단길로 내려오다 보면 그제서야 좀 볼만한 폭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계단길을 통해 내려오면 20~30분 정도에 쉘터까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내려오니, 민들레님께서 하이킹 다녀온 분들을 위해서 쏘세지 핫도그를 준비해 주시는군요. ㅠ.ㅠ 감동의 눈물.
민들레님의 '신의 한수'에 힘입어 하이킹에서 쓴 체력을 금새 회복하게 됩니다.
하이킹 다녀와 보니 브리앙님 가족이 도착해 계시더군요. 환영합니다~
역시나... 체력장조로 거듭난 즈질체력팀원들께서 쉘터로 도착하시고, 따로 오신 홀씨님도 합류하신 후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베큐 요리에 착수하게 됩니다.
빨갛게 이글이글 타오르는 열기가 아주 지대로 입니다. ㅎㅎ 역시 그릴 바베큐 전문가 피코님!
단호박도 이렇게 구워 먹으니 아주 맛있네요!
State park에서 이렇게 바베큐해서 먹는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어서 뱃살 더 나온건 다 피코님 책임이에욧!
단호박도, 고구마도, 버섯도, 쏘세지까지 아주 제대로 즐겼네요. ㅎㅎ
아이들 학업(?)을 위해서 이산가족이 되셨던 다님도, 나중에 별도로 오셔서 합류하신 가족분들과 상봉하시었습니다. :)
자자~ 배도 채웠겠다, 이제는 바로 옆 계곡물에 발도 퐁당~ 어~ 시원하다~
고기 다 먹구, 브리앙님께서 가져오신 커피도 한잔~
계곡물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든 수박도 큼지막히 썰어서 냠냠~
먹고 즐기는 내내 각종 여행/마일 이야기도 하나 가득~
마지막으로 후기용 뒷통수 단체 사진과 카톡방용 앞통수(ㅋㅋ) 단체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 약속까지 두 탕 뛰어야 되서 ㅎㅎ 1시간 정도 일찍 먼저 출발해서 복귀했습니다.
정말 정말 다행히도 피크닉/하이킹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주어져서 참 감사했고, 맛있는 바베큐를 많은 분들과 같이 즐길 수 있었던 재미있었던 정모였습니다.
바베큐 장비/차콜 등을 준비하시고 실력 발휘해 주신 피코님, 철저한 준비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민들레님, 그리고 멀리서 와 주신 중부님, 알렉스님 내외분께 한번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시지만 모임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ps) 음... 폰카메라 말고 제대로 된 디카 하나 사야 할 것 같아요. 제 (구형)폰 카메라에 흠집도 많고 성능도 안 좋아서 사진이 별로네요. (연장 탓..음냐..)
음식 보면 일단 먹고 보고, 하이킹 가면 일단 걸어서 끝까지 가야 정신이 드는 봉다루...역시 오늘도 사진 별로 못 찍었습니다. -_-;;
집에 무사 도착입니다.
폭포도 보고, 1.5시간 정도 되는 트레일도 좋았습니다 (2시간 걸릴줄 알고 시작했는데)
내려와서 핫도그에 고기, 버섯 호박등 너무 맛있었네요.
봉다루님 후기 감사드리고, 끝나고 나니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타이밍 대박!
회계 2
이번 저희 피크닉에 도네이션이라는 이름을 가장해서 도움을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 밥 (다님 8인분/ 봉다루님 8인분/ 윈터힐님 6인분)
- 잡다한 도구 준비 ( 피코님, 봉다루님, 중부님)
- 바베큐 준비물외 (피코님)
- 물48개, 코크 24개, 쥬스20 (다님)
댓글 달려고 하는데 갑자기 페이지가 2가 되어 있네요?????
누가 와플 드셨수까
아.. 피코님이 드셨나봐요?ㅋ 축하합니다.!!
민들레님이 드신느거 보고 있느라, 잠시 댓글을 안 쓰고 있었지롱~~!!
언제봐도 대단한 모임입니다. 넘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아서 부럽고, 참석 못 해서 아쉽네요.
아 부러워!!! 부러워요!!!!
안 되겠다. 베이는 아예 그룹 캠핑장을 하나 잡아서 가족 캠핑 번개를 할까요? ㅋㅋㅋ
http://www.reserveamerica.com/campsiteDetails.do?contractCode=CA&siteId=26860&parkId=120009 요기서 세코야 나무 사이에서 캠핑을 하거나..
http://www.reserveamerica.com/campsiteDetails.do?contractCode=CA&siteId=379&parkId=120068 혹은 요기 개울에서 물장구치고 놀거나~~~
http://www.reserveamerica.com/campsiteDetails.do?contractCode=CA&siteId=3209&parkId=120064 아니면 요기 가서 바다에서 놀거나~~~~~
하아.. 하지만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하는 것이 함정이네요. ㅋㅋ 부럽습니다아아아~
아 아틀란타 정말 살고 싶은 곳입니다. 저희가 3-4년뒤에 이사갈 후보지 top 3중 하나입니다 (아틀란타, 달라스, 시애틀)
세군데 다 좋은 도시인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저 도시 근처에 한인타운이면서 깨끗하고 집값 싼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
시애틀 근처라면 페더럴웨이나 린우드, 달라스 근처라면 플라노나 캐를튼, 아틀란타 근처라면 둘루스, 알파레타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어제도 함 재미삼아 둘루스쪽 집값 봤는데 3B/3B가 20만도 안하더군요 ㅜ.ㅜ 지금 당장 살수 있는데..
이건 부동산 업계에 계신분들이 더 잘아시는 일이긴 할텐데, 제가 알기로는 이제 둘루스지역은 집값이 조금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한인들이 이제 좀 더 북쪽으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알파레타는 아직 좋은것 같구요. 쟌스크릭, 스와니정도도 좋긴합니다.
피코님~~~ 여기도 복숭아 한박스요!!!!!
네~~!!
당근 재배에서 복숭아로 종목을 바꿔야겠습니다. ㅋㅋ
ㅋㅋ 투잡을 뛰셔야..
민들레님의 핫도그와 피코님의 삼겹살 대박입니다.
준비하시고 계획하시는 모습 보고 두 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와 준비까지...
역시 멋진 누님 & 형님 이십니다.
뒷모습 단체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카톡방 앞 모습 사진을 보니, 이건 가족 사진이더군요.^^
너무 부럽고 아쉽네요. 모교 방문 이런거 할때가 아니었네요. ㅋㅋㅋ
넹?!!!!!!!!!
아쉬우시면 앞 모습 사진진 공개를~! ㅎㅎ
가끔은... 앞모습 보다 뒷모습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죠...
공감!!!
그러네요.....
뭐 대단하기까지요..
누군가가 총대를 매야할 일에 뒤에서 잠시 도와준 것 뿐인데요..
사실 저희 모임에서 피크닉을 간다는 것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피코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런 경험도 해보니 기분이 색다른데요?
그리고 전날에 퍼붓던 비로 인해 마음이 흔들던 회원들에게 마지막까지 참여를 유도하던 모습을 보니 함께한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도 되었구요..
늘 푸르게님.. 다음에는 믿고 같이 가도록 해요~~^^
전날에 비올때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명이 오더라도, 마일모아 아틀란타 정모인데... 같이 비를 쫄딱 맞아도, 그것도 마일 모으면서 남는 추억이 되겠구나. 다행이 많은 분들이 같이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비왔으면 진짜 쉘터에서 장끼자랑 하려했다니까요> ㅋㅋㅋ
이런거 보면 아틀란타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아주 쪼금(?) 듭니다.~
ㅋㅋ 피코님 완전 실시간 댓글이군요..
아틀란타 지부덕에 오랫만에 와플 구경하네요~
ㅎㅎㅎ
알람이 떠서 좋네요. 완전 실시간 댓글 확인이 가능해서..
아무래도 마모님께서 메신져 기능을 하나 추가해 주셔야 할듯해요~
설마 이거 이백플 안 가겠죠?
오시면 피코님이 복숭아 한박스 들고 애틀랜타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실겁니다..
복숭아를 공항에 어떻게 들고 들어가요?
봉다루님은 정리글만 잘 쓰시는 줄 알았더니 모임후기도 잘쓰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완전 부러운 지부의 부러운 모임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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