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좋은 일요일 저녁입니다.
마일모아에 입문한지도 벌써 1년 가까이 되네요. 덕분에 정말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요즘 들어 카드를 한장 만들때마다 비록 일회성이라도 지역/국제 사회에 기부를 조금이나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에는 팔레스타인분들께 보내드렸고 고 이번에는 에볼라로 고통 받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요.
어떤 기관을 통해야 하는지 알아보는것도 중요하겠더라구요.
예전에는 잘 알려지면 모두 잘 하는줄 알고 유니세프에 기부를 종종 했었는데 기관이 커질 수록 운영비 비중도 점점 커지더라구요.
내가 기부 하는 금액의 몇 %가 현지에 도움이되는지,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여러분들께서 혹시 추천 해 주실 기관이 있으신가요? ^^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곳은 어떤가요?
전 compassion 통해 아이후원하는 걸 하고 있긴 한데 운영비가 어떻게 되는지 아이한테 얼마나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담에 기회가 되면 정기후원 하려고 봐놓은 곳은 한국 JTS인데 ( http://jts.or.kr/ ) 이 또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음...
컴패션의 경우 83%전후의 기부금이 후원받는 사람에게 가는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매년 바뀌겠죠. 컴패션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피해자를 직접 도와주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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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 에볼라 피해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국경없는 의사회가 제일 좋아 보이네요.
재정투명도도 높구요. http://www.charitynavigator.org/index.cfm?bay=search.summary&orgid=3628#.U-gN2E0g8-U
저도 이곳에서 단체들의 기부금 사용내역을 종종 확인합니다.
검색해서 보다보면 말도 안되게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돈보다 많은 경우가 종종 있으니 여기에서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네요.
저도 JTS 추천합니다.
JTS는 모든 이들이 무보수로 일을 합니다. 다른 단체들은 그래도 월급 받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 단체는 모든 분들이 자원봉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지출로 나가는 경우가없고, 제3세계 어린이들의 문맹퇴치와 기아,질병 등에 도움을 줍니다.
배우 한지민씨나 김제동씨가 이 단체 홍보대사로 있구요...
이번에 세월호 1000만인 서명운동도 도와준 단체인 만큼 좋은일에 쓰여질 거라 생각해요.
저도 정기적으로 이 단체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내 단체 찾다 포기하고 그냥 그나마 믿을수 있을것 같은(?) 유니쉐프에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단체는 해외에서 후원 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제3세계 지원하는 기관의 경우, 사실 사이즈가 작을 수록 운영비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요.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잘 알려진 큰 단체들이 잘 합니다. 적십자, 유니세프같은 경우 90%가 넘습니다. MSF(국경없는 의사회)가 85-89%정도 되구요.
뎃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예전(90년대?) 저희 할머님께서 매달 기부를 하셨는데 한 10년 넘게 하다 요청이 끊어져 전화 해 찾아보니 어떤 조폭들?이 운영했다고 하더라구요..상당한 배신감과 충격을 받으셨었거든요;;; 국경없는 의사회나 JTS가 가장 바람직 해 보이네요 ^^ 소액이나마 진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나눔 감사합니다 ^^
좋은 의미로 하신 말씀이신건 알지만 현재 아프리카로 비젼트립 가는건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위험 문제가 해소된 후에 가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이신 거죠?
정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는 가고 싶다고 해도 컴패션 본부에서 보내주지 않을 것 같네요. :)
(비젼트립은 개개인이 가는게 아니라 컴패션에서 직접 관장합니다)
늦게나마 제가 위에 쓴 댓글에 한가지 사족을 더하자면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은 컴패션과 맞지 않을듯 싶습니다.
비젼트립 하면 아프리카로 가는거라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서 댓글 단건데 이제보니 다른곳도 가나보네요.. 그럼 괜찮은거 같습니다. 요즘 에볼라때문에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어서..
월드비젼 팔 년 전부터 자동이체로 해 놓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이 단체가 어떤 곳인지는 솔직히 잘 몰라요. 차인표(?) 혹은 어느 유명인이 광고하는 거 보고 괜찮겠다 해서 시작을 했었거든요...
가끔 월드비젼 관련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온걸 들어도, 자매결연 식으로 맺어져 있어서, 차마 끊기가 그렇더라고요. 저도 하나 더 할 곳 없나 찾던 차였는데 JTS 괜찮아 보이네요.
이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월드비전, 컴패션, 유니세프 정도를 최고라고 믿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에 약소한 기부를 했습니다 ^^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나라들이 덥고 습하다는데 최소 2-3겹의 방호복을 입고 격리된 환자들을 위해 치료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런분들은 다른 특이한 유전자를 타고 나셨는지...정말 훌륭하시네요.
카드 만들때마다 기부.. 저는 안쓰는 카드 매달 위키피디아로 소액 빠져나가게 해놓았는데, 카드 만들때마다 기부하는 아이디어도 있군요. 훈훈한 아이디어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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