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호오이호오입니다. 서울은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수요일 오후입니다.

5월에 가기로 했던 번개에도 못가고, 한동안 가끔씩 눈팅만 하다 생존 신고차 글을 올립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그동안 이직하려고 이력서도 많이 쓰고, 인터뷰도 했지만 결국 적당한 곳은 구하지 못한 상태이구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전문성이 필요해서 안전성은 뛰어나나 업계가 좁아서 라이벌 회사외에는 이직할 수가 없는지라,

다른 업계로 가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 (저보다 3년 정도 경력이 많으신 분이 인력 시장에 나왔을 때는 온 업계에

다 말이 돌았을 정도로 좁습니다...)

여름 휴가는 지난 주에 치앙마이와 미얀마로 다녀왔는데, 태국은 두번째 가는것이지만 딱히 매력을 잘 못느끼겠더군요.

물론 저렴하게 먹고 마시는건 좋지만..

미얀마는 태국에 있다가 지루해져서 급히 비자따고 날아간건데, 태국에 비해서는 재미는 있었으나

아직 정비가 많이 부족한 나라라 고생도 했습니다. 미얀마 여행하면서 왜 난 이 비싼돈을 내며 이고생을 하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부모님도 가보고 싶어하셨으나, 전 앞으로 5년 후에나 가자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는 종종 다시 뻘 답글이라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