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dia에서 비행기표를 샀습니다.
사고 난뒤 스카이스캐너로 긁어보니, 다른 사이트에서 15불 정도 싸게 팔더라구요.
물론 익스피디아 가격이 항공사 공시요금보다는 10불 정도 쌌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BRG 신청을 한 번 해보기로 합니다.
메일이 바로 왔습니다... "님, 땡큐, 하지만 니가 찾은 요금은 미국 베이스 사이트가 아니라 유럽 베이스 사이트라
우린 아너해줄 수 없음 땡큐 땡큐"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뭐 갑작스레 승부욕이 불탑니다. 분노의 서치.
다시 클레임을 겁니다..
첫메일은 한시간반만에 왔는데,
다음 메일은 이틀이 지나서 옵니다. 이틀이 지난 사이 비행기는 떠난 거고,
그들이 가진 "증거"는 제가 보낸 스크린 샷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오르비츠에서 0.01 달라, 즉 1센트, 한국돈으로 10원이 쌌는데,
스크린샷만으로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1센트로 BRG... 너무 치사한 건 아닌가, 얼굴이 화끈댑니다...
글 옆에 맛집이라 써있어서 BBQ인줄 알았습니다 ==3 ==========3
다음번에는 가장 사치스런 BRG에 성공하시는 걸로!!!!
저도 들어오기 전에 잠깐 그렇게 잘못 읽었습니다;
$0.01로 $50의 결과를 만들어 내셨으니 500,000% (우와!) 투자율입니다.
사리님이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면 어떨지요 ㅎㅎ
되는 사람만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원래 이 세계가 이래요. 다들 열씨미 좀 벳겨 주세요. 여기 2센트 옵빠도 있어요: http://loyaltylobby.com/2014/02/14/expedia-best-price-guarantee-case-orbitz-lower-by-2-cents/ 앞으로 사리님은 1센트 옵빠? ==3=3=3
전 이걸 왜 "사치스런 BRG"라고 읽었는지..><;
아무튼 좀 힘들었지만 성공하셨으니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쭉 BRG 성공하시길 바래요.
좀 치사스럽기는 하네요.. ㅋㅋ 1cent BRG라면 다시는 깨질 수 없는 최저 가격 차이 BRG아닌가요?
그나저나 사리님 그렇게 안 봤는데... 한 성깔 하시는군요! ㅎㅎㅎ
돈 없어서 일등석 타는 컨셉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
그리고 정보-맛집 분류라서 BRG가 음식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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