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하나둘 먹어가면서 몇가지가 바뀌어 가네요.

먼저 어렸을적엔 쳐다도 안보던 음식이들이 땡기기 시작합니다. 예를들면 녹두전, 아욱국, 시래기 무침등등. 밥상에 올라와 있어도 젖가락이나 숫가락이 근처에도 안가던 음식들이 맛있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노래들은 신곡들만 듣고 그랬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옛날 노래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그 노래들의 가사들을 곱씹어 듣기도 하고요. 지금은 예전처럼 문학적인, 깊은 뜻을 지닌 가사의 가요들은 접하기 힘든거 같아요.

어제는 우연히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을 Youtube에서 발견하고 혼자서 좋아라하며 봤습니다.

어릴적 기억들도 하나둘씩 떠오르기도 하고 특히 어릴적에 들었을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했던 가사들이 이제는 가슴을 후벼파며 들어오기도 하고.......

이선희씨가 데뷔했을때 저는 중학생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분들 중에 이선희씨를 안좋아하던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Youtube에 올라와 있는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보실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EPOi_LK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