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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유라시아여행기 로마/베트남/한국 - OZ 비즈, UA 퍼스트 (2)

크리스박 | 2014.08.29 05:18: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유라시아여행기 로마/베트남/한국 (1) http://www.milemoa.com/bbs/22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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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베트남]


일단 지난 글에 이어서 씁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가는데 택시 탈때 부터 벌써 전쟁이네요. 동남아에서 흔한 가짜 개인 택시가 즐비합니다.

비나선(VINASUN) 과 마일린(MAI LINH) 이 두 종류 택시만 타야하는데 호객행위가 아주 심합니다. 다행히 녹색 VINASUN 회사조끼 입은 직원 발견해서 택시 탔습니다. 공항출구에서 조금 왼쪽으로 내려오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역시 베트남에 도착하니 수많은 오토바이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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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Asiana Saigon Intercontinental입니다. 숙박은 IHG point로 해결했습니다.

금호 아시아나에서 투자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주변에 크게 몰이 형성되어서 local음식이 별로인분들도 한식하고 일식등 먹을수 있게 잘 되어 있습니다. 큰 마트도 호텔하고 연결되 있고요.

호텔내부도 깔끔하고 꽤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위치가 유명한 여행자거리하고 살짝 떨어져 있지만 택시타면 10분도 안걸려서 그다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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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내문에도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뭐 나중에 저도 거의 당할뻔 했는데 -_-;; 소매치기가 엉뚱한 주머니만 뒤져서 종이만 잡는 바람에 지갑은 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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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경은 그리 나쁘지 않네요... 비가 오다 말다해서 날씨는 화창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걸어다니기엔 좋았습니다. 야경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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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과일 바구니에 Dragon Fruit을 보니 동남아에 온게 실감이 나네요. 예전엔 동남아 출장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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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꽤 modern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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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전 회사에 같이 일했던 분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다가 만나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서로 연락용으로 심카드 샀는데 coverage는 그냥 그냥 이지만 아무튼 꽤 유용합니다. 가격도 만원도 안되는데 1GB 데이터 정도니까 정말 저렴합니다. 호텔근처 모비폰 (Mobifone) 매장에 가니까 영어도 되고 해서 쉽게 살수 있었는데 여권은 반드시 지참입니다.


드디어 먹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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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기완 달리 무지 매운맛으로 양념한 새우입니다. 그리고 옆에 땅콩은 그냥 가져다 주지만 option입니다. 물수건 하고 땅콩은 막 테이블에 놓는데 다 돈내는 겁니다. 근데 넘 배고파서 먹었는데... 맛이 꽤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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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죽 흡입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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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녁에 먹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일일 일 쌀국수 했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생각보다 소스넣어서 맵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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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를 빼먹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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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해서 걸어봅니다. 사이공 대성당. 19세기에 프랑스 지배당시에 지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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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중앙우체국입니다. 역시 프랑스지배시 건설된 건물입니다. 실제 우체국 역활, 공중전화서비스 게다가 기념품 판매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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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패밀리 식당이라고 해서 가 봤습니다. 가격은 살짝 쎈데 맛이나 서비스는 꽤 괞찮았습니다. 사이공 맥주 많이 먹었죠~일단 하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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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카페에서 예약해둔 메콩강 투어에 나섰습니다. 뭐 신혼여행도 보이고 저희처럼 남남 혹은 여여 온사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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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옆으로 거대한 메콩강이 보입니다. 제초제나 농약때문에 물고기등이 전멸해 악어도 없고 생태계 자체가 거의 무너졌다고 하네요... 은근히 기대했는데 정말 수생 동물들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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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기념품가게입니다. 가방이 작아서 모자는 못 샀는데 살짝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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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은 아직 존재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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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어는 패턴이 뭔가 보여주고 - 상품 판매 유도 하는 식입니다. 전 뭐 흥미가 없어서 안샀는데 많이들 사시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보는 Rice paper만드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만들어서 수출하는 지는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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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입니다. 유명한 elephant ear fish가 나왔습니다. 원래 물고기 모양을 검색했는데 다 이런 사진만 나옵니다. 한번 해보세요 원래는 이쁜 물고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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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아저씨가 벌집을 보여줍니다. 그 다음은 당연히 꿀 파는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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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뭐 몇개 더 파는데가 있었는데 따로 사진은 없네요. 코코넛 캔디는 많이들 사가더라고요. 저는 뭐... 아무것도.


말타고 좀 가서 마지막 카약(?)타고 돌아가는 배 타러 가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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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온 간식 과일들입니다. 저하고 같이간 분 둘이서 폭풍흡입하고 보니 다른 테이블은 거의 남겼더라고요. 이 맛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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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이 저어서 가는데 갈때는 사람이 하고, 올때는 배 아래 엔진으로 돌아 오고 그럽니다. 가는데 힘들어 하면서 팁 줬으면 하는 표시 많이들 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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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코코넛 캔디 제조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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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한잠 때리고 나니 호치민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저녁시간이라 어제 들린데 또 들렸습니다. 식당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비가 내려서 비내리는 것 보면서 맥주 홀짝이며 오랜만에 동남아 분위기에 취해봅니다. 3G데이터 이용해서 facebook에도 몇장 사진 올려봅니다. 나름 신선놀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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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check out이 4시라 여유부리며 맥주한잔 점심시간에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까진 공항에서 그렇게 될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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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fancy한 일본식 디저트점에서 입가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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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은 칼같이 4시에 하고 로비에 있다가 공항으로 나섰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와서 사실 뭘 할수도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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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N->ICN]


아무튼 공항도착해서 엄청난 일을 격고 겨우 라운지로 왔습니다. 역시 베트남 라운지는 쌀국수 제공입니다. 하지만 샤워실이 없는 관계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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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SGN-ICN직항 OZ 쿼드라입니다. 뭐 원래 비행기는 슬라이드 비즈니스 였는데 얼떨결에 full flat으로 바뀌었으니 불만할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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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주는 식사대신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언제 기내식 라면을 다시 먹을수 있을까 하면서 한가닥도 안남기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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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잠자고 나니 한국부근이네요. 12am에 출발해서 한국시간 7am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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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에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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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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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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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하루 늦춰지고 시간도 변경되는 바람에 아침에 선지해장국을 먹을수 있는 일정도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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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도 역시 느끼는게 아시아나는 거의 4시간 전부터 열어서 운영하는데 UA는 겨우 2시간 반전쯤에 맞춰서 열어주더군요. 아무튼 이코노미에 서있는 많은 사람을 뒤로 하고 퍼스트 class라인에서 체크인하고 아시아나 퍼스트 라운지에 들어갑니다.

사이즈도 작고 해서 별로 볼건 없었고요, 우동, 라면, 잔치국수를 주문할수 있었고 술이 좀더 좋은 종류가 있었달까요. 그리고 샤워실도 비즈니스쪽 처럼 키 받는 게 아니라 그냥 쓸수 있었고요. 음식도 스시 같은 것도 있고 좀더 빨리 채워졌죠 아무래도 적은 사람이 먹으니까요.

아무튼 와이프하고 딸하고 대단한 아빠, 남편 소리 들으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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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UA global first입니다. OZ 비즈니스급 정도 수준에 서비스도 할머니가 하셔서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와이프는 '돈주고는 안타겠다' 그러네요.

역쉬 서비스/기제는 아시아쪽 항공사가 갑입니다. 화장실도 그냥 이코노미석이나 다를바 없고 말이죠. 특이한 점은 아이스크림 토핑을 고를수 있었다는 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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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딸내미를 위한 대망의 이벤트 ***파일럿 만나기***  다행히 기장 아저씨가 Ok 해줘서 안에 들어가서 인사하고 사진 찍고 했습니다.

휴... 대망의 여름휴가가 이제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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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하며 생긴 기내용품입니다. 제것 + 가족들 받은거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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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녀오고 며칠만에 동부다녀왔더니 몸의 시차가 이상하게 작동하더군요. 한 3주만에 지구 한바퀴 하고 더 돌았으니까요.

아무튼 정신차리고 claim할꺼 하고 refund 받을것 받고 그러고 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여행기 생기면 올려보겠습니다. 이제 마일 다써서 다시 모으는 데 집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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