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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니가 가라 하와이! - 한국, 하와이(JFK-ICN, ICN-HNL, HNL-LAX-JFK )후기

디자이너 | 2014.09.03 04:08: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달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후기를 올립니다.

JFK 공항에서 시작됀TSA PRE 검색대를 쾌속으로 패스하고 아샤나 라운지에서 스낵과 음료를 먹으며 뱅기를 기다린후 맞이한 JFK-ICN 구간의 아시아나1등석은 정말 좋더군요. 8자리가 있는데 달랑 2자리만 차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어요. 아그들은 제뒤쪽에 위치한 비즈니스석에서 즐겁게 게임과 영화를 보며 모든 종류의 간식을 흡입하고 있더군요. 특히 우리 아들녀석은 신이 났어요. ㅎㅎ

14시간 20분이 길지않게 느껴질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특히 캐비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120 정도 한다는데 1 등석 타볼만하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어요. 그후 이어지는 음식들과 2007년도산 와인을 즐기며 (특히 캔에든 막걸리는 2캔이나 먹었답니다.) 영화 2편을 보다보니 벌써 한국에 도착했네요.

한국에서 방문한 제주도 하얏 이야기는 먼저 올렸었고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94%94%EC%9E%90%EC%9D%B4%EB%84%88&document_srl=2185820&mid=board

이번 한국 방문 중에 커튼을 구입했는데 (미국에서 견적을 내니 $5000 정도하는데 한국에서 구입하니 $1500이면 돼는데) 문제는 레일이 80인치가 1 70인치가 1 있었거든요. 커튼 레일이 길이가 정해진 62인치가 넘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시아나에서는 일등석이라도 62인치가 넘어가면 개당 $200 내야한다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없이 $200 (사실 2개를 테잎으로 붙여서 하나로 만들려고 했더니 그렇게 하면 운송중에 하나가 휘어지던가 부러질수 있으니 따로 따로해도 값만 받겠다고 하더군요) 내고 커튼레일을 보내기로 했어요. 문제는 저희가 뉴욕으로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를 거쳐서 오는 여정이기에 걱정이 돼기 시작했어요. 하와이에서 엘에이를 거쳐 뉴욕으로 올때는 United Air 타고 오는데 깐깐한 UA에서  개당 $100 (하와이에서 UA 붙이는곳에가서 물어보니 오버사이즈는 개당 $100 내야한다네요) 내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요.

근데 첵인할 하와이-LAX, LAX-JFK 퍼스트/비즈니스로 돼있는걸 보더니 무료로 해주더군요. 짐도 오버웨잍돼서 제가 짐을 뺄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그냉 놔둬도 자기가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하와이 공항에서 라운지 이용 할수있냐고 물었더니 자기네들이 해줄수는 없고 라운지가서 한번 얘기해보라고 하네요. 근데 라운지에 가서 보딩패스를 보여주니 스켄후 들어가라고 하네요. 덕분에 라운지를 이용했네요. 하와이-LAX구간의 비행기는 퍼스트/비즈니스석이 모니터도 없고 정말 후졌더군요. 그래도 저녁은 줄줄 알았더니 간단한 요기거리가 다네요.

! 하와이에서는 힐튼 하와이어 빌리지에서 34일을 묵었는데 하루에 $20씩해서 $60 다이닝 크래딧을 주네요. 스타벅스에서 몇번 사용하고 pronto pickle 에서 피자($14), 치킨($10-1개당 $1) 사용했어요. 하와이언 빌리지는 정말 시장터같이 정신 없더군요. 방이 없어서 래인보우타워는 힘들겠다고 하더니 그래도 3시까지 기다리니 레인보우타워로 방을 업그래이드해줬어요.

그리고 첫날은 부츠&키모스에서 유명한 마카다미안 팬케잌을 먹은후 라니카이 비치에서 놀고 저녁은 라멘 나카무라에서 매운라면을 먹고 다음날은 하나우마베이에서 하루, 그리고 3일째는Kailua 비치에서 하루 놀았는데, Kailua 비치에는 오후 4시쯤 갔더니 파도가 세져서 놀기에 너무 좋았어요. 애들도 튜브로 파도를 타는데 너무너무 재밋어했답니다. 튜브는 ABC 스토어에서 $3 살수있고 누을 있는 길쭉한 튜브도 $5 살수있어요. 그옆에 만같이 물이 차있는곳에서 아이들이 고기를 잡았는데 엄청 많더군요. 아이들 데리고 가실 분들은 잠자리 채를 구하셔서 가지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하나우마베이 가는날은 마루카메 우동(7시에 엽니다) 일찍가서 식사후 무수비와 튀김을 싸가지고가서 잘먹었어요. 오는길에 fresh catch 가서 피쉬&칩으로 점심을 때운후 Dole 파인애플 공장가서 패인애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서 먹었어요. 아쉽게도 쉬림프 트럭엔 거리상 못가고 저녁은 다시 마루카메우동에가서 간단하게 먹으려 했더니 사람이 70-80명은 줄을 서있어서 거리를 빙빙 돌다가 찾은 한국식당가서 맛있는 갈비탕과 육개장을 먹었답니다.

LAX 새벽에 도착한후에 다시 UA라운지에가서 보딩패스를 스캔후 무료로 라운지 이용 가능했어요. 라운지는 큰데 딱히 먹을건 없고 역시 간단한 스넥이 전부였어요.

비행기는 모니터도 있고 좌석도 신기제 답게 아주 좋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뱅기는 좋다고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아침으로 오믈렛을 주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여행내내 날씨가 좋았고 (한국에서 우도에서 제주도를 나올때만 비가 엄청나게 오고 파도가 높았지만  무사히 빠져 나올수있었어요) 뱅기가 지연없이 정시에 출발해서 다행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느끼고 배운 것은

1.       아샤나일등석 아주 좋았고

2.       미국뱅기에 짐을 많이 가지고 탈때는 비즈니스이상이면 봐주는것같아요.

3.       하와이언 빌리지에서는 발랫 파킹하세요.

4.       UA 라운지는 국제선으로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로 여행시 미국내 들어와서 라운지에 (원래 라운지 이용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보딩패스만 보여주니 입장 가능했어요.

사진은 있다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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