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 입문해서 열심히 읽고 보고 공부한 끝에, 항공 마일리지 및 발권은 겨우겨우 초보를 면한 듯 합니다. 포인트를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어떻게 모아야하고 어떻게 쓰는게 좋은지 정도는 감이 잡히니까요. 마일모아님을 비롯한 마모 식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호텔 카드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도무지 공부를 해도 명확한 답을 찾기가 어렵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항공/발권에 비해 호텔은 워낙 선택의 폭이 넓어서일까요? 게다가 1-2년 전에 비해서 바뀐 것들도 너무 많아서 어떤게 나은지 애매모호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년 2월말 경에 마우이(3박)+오하우(3박)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뒤에 오하우 3박은 부모님이랑 조인해서 둘러볼 예정이구요. 물론 시간이 6개월정도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언가 엄청난 혜택을 바라는건 욕심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다만, 어떻게하면 좀더 많은 혜택을 받으며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고민 하고 있는데요. 호텔 관련된 많은 게시글을 읽으며 공부하는데, 아직도 뭐가 나을지 몰라서 고수님들께 조심스레 조언을 구합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 크게 2가지 종류의 카드인데요. 1) Citi 힐튼 리저브 2) Chase 하얏트 입니다. 2개를 생각하게된 이유는, 첫째로 포인트 가치가 다소 하락한 지금, 무료 숙박권이 낫다고 생각하기때문이고, 둘째로, 골드(힐튼) 또는 다이아몬드(하얏트) 티어에 매력을 느껴서 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오하우 숙박(주말 3박 X 방2개)을 와이키키 근처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1) 어떤 카드로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게 나을까요? 힐튼 무료 숙박권이 나을지, 아니면 하얏트 무료 숙박권이 나을지요? 아님, 다른 추천 카드 있으신지요?

(1-1) 장소가 오하우냐, 마우이냐에따라서 카드 선호가 달라지나요? 

2) 와이키키에서 $200 남짓하는 방을, 무료 숙박권으로 쓰기에는 값어치가 너무 아깝나요? 

(2-1) 아깝지않다면, 2박을 무료숙박권을 쓰고, 나머지 4박(총 방2개)는 돈을 주고 예약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가요? 

(2-2) 만약 무료숙박권 값어치가 아깝다면, 그냥 $200 남짓하는 방을 모두 돈 주고 예약한 후, 골드/다이아몬드 티어로 룸 업글을 기대하며 카드를 발급받기에는 너무 무모할까요? 물론, 룸 업글은 케바케이겠지만, 무료 숙박권은 나중에 쓸 일을 기대하면서요.

참고로 스팬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질문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하우에서 좀더 좋은 호텔에 머무르고 싶은게 개인적인 바람이구요. 현재, SPG는 3만5천 밖에 없구요. 그밖에는 URP, AA, BA 등 항공 마일리지만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 막무가내이고 명확하지않다면, 죄송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은 너무 어려운거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