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속상해서 여기에 질문 드려요.
사건의 발단은 스위스에서 생겼어요. DSLR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렸고 다행이도 찾기는 찾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좀 걸려서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해야했죠.
스위스에서는 9/4에 보내졌고 9/5에 도착예정이라고 tracking에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기다려도 안오길래 9/5 밤에 확인했더니 exception이라면서 9/8에 다시 배달한다고 하더라구요.
계획이 좀 틀어지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냥 기다렸죠.
그러더니 9/8 오전 9:08 am에 delivered 됐고 누가 싸인까지 했다고 되어있더라구요. 더군다나 이름이 제 성이네요.
그런데 패키지는 오지 않았고 싸인한 사람도 없었구요.
화요일에 전화를 했고 며칠간 courier한테 연락중이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뭐 며칠간 일을 안했다나 어쨌다나.
웃긴거는 제 아파트 다른 집도 똑같이 9/8일 오전 9시쯤에 패키지가 배달됐다고 나왔는데 그집도 패키지를 못받은거에요.
그집이랑 얘기를 해보니 드라이버가 잘못된 주소로 배달을 했고 그걸 다시 찾아와서 배달해준댔는데
안와서 직접 그 FedEx 오피스로 찾아가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도 너무 비슷하고 제 패키지도 잘못 배달된것 같아요.
근데 오늘 통화하니 드라이버가 9/8에 로비에 패키지를 놓고 갔다고 말을 했다는거에요.
아니 그럼 싸인도 되어있다는데 그럼 드라이버가 거짓말을 한거냐, 대체 싸인은 누구꺼냐, 드라이버가 한거냐, 물어보니
드라이버가 로비에 뒀다고 말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드라이버와 통화도 안되고 이름도 줄수가 없다네요.
수퍼바이저/매니저와 얘기하겠다고 하니 미팅중이라 끝나고 전화 준다고 하는데 믿을수는 없고 다시 전화해봐야죠.
이웃 일도 그렇고 제 추측상으로는 배달이 잘못 됐는데 드라이버는 귀찮으니 대충 둘러대는것 같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저 같은 경험 해보신 분 계실까요?
카메라보다도 사진 찍은게 엄청 중요해서 (일에 필요한거라서요) 뭐 돈으로 어떻게 될만한게 아니라 너무 애가 타네요.
이런 경우가 왕왕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온라인에서 주문한게 UPS에서 delivered 되었다고 나오는데, 저는 못받았거든요. 스토어도 배송됬으니까 환불 못해주겠다고 우기고요.
저야 크레딧 카드에 일단 클레임이라도 넣어놨지만, 개인 간의 배송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진짜 난감할 것 같더라고요..
특히, insurance 구입하지 않은 경우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소포가 (by USPS) 재가 싸인 않했는데 도착했다 했고 미씽한것입니다. 그래서 온갓 방법을 다하고 전화하고 직접 찾아가고 해도 말에 씨도 않먹이 더라고요 courier 좀 그렇더라고요(이렇게 싸잡아 말하기 좀 그렇지만).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보험처리해서 그 값어치를 2주동안 고생고생 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약 2달 쯤인거 같아요 뒤에 어느날 집에 오니까 로비에 재이름으로 된 소포가............있더라고요.. 도움이 될 경험은 아니지만 Courier애들이 상당히 비협조적이라 페덱스 본사에 클레임 거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거 같습니다.
저는 지금 쓰는 아이폰 5s를 그모양으로 배달했었어요.
배달 되었다고 나왔는데 (싸인도), 아무도 받은 사람이 없는.
다행히도 배달한 아저씨가 엉뚱한 주소에 배달했다고 순순히 자백(?)했어요.
그 폰은 못찾구요, 누군가가 선물로 챙긴듯, 저는 FedEx가 자기들 보험으로 처리해서 새로 기기를 받았습니다.
대신 2주정도는 머리 많이 빠졌어요.
하루에 두시간 넘게 FedEx랑 AT&T랑 전화한 적도 있다는..
기억하시네요. ㅋㅋㅋ
FedEx가 잃어비리고, AT&T에서 FedEx 보험으로 결국 새로 보내주고, 그런데 나중에 FedEx가 물건을 찾고.. 뭐 그런 스토리였을거에요.
원글님도 FedEx 보험처리를 받으시면 될텐데, 문제는 내용물이네요.
내용물도 내용물이지만 스위스 기차역에서 보내준거라 뭐 협조적으로 claim을 걸어줄지도 의문이에요.
이메일은 보내놨는데 답장이 올지 안올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는 그냥 배째라 claim이나 해라 라는 식으로 나오니 힘들어요.
어저끄나 맴 고생이 심허것네용...
페덱스나 유피에서 직원들 정신 못차린 넘들 아주 마나요...
우리가게 주소도 아닌디 무작정 갖다 뒤밀고 싸인 해달라구 해서 여러번 잔소리도 해봤고 직접 다른 매장에도 갖다 줘불고 해도 또 우리집으로 갖다 주네용....
분명 번지수가 다른데도 왜 그런지 깨미 손톱만한 쇼핑몰에서도 저러는데 큰 곳에서는 비일 비재..............
참고로 한국 에 부모님들이나 가족에게 현금을 편지 봉투 속에 넣어서 절대로 보내지 마세요...
제가 등기로 계속 그런식으로 부쳤는데 어느날은 통채로 없어져서 등기로 보낸 편지 트래킹 번호로 조회하구 엘에이 본부에다 조사 신청 허구 난리 부루스를 떨었는디도 해결 되지 않고 편지에 돈 넣는것은 불법이당..
60불 받고 나가 떨어져라 하고 끝이여요...세상에 등기로 보냇는데도...물론 불법을 저지른 나 잘못도 있지만서도 ...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요...
http://www.fedex.com/us/customersupport/tracking/signature/
이거 한번 신청해보세요... 사인이 되있다면 어떤 사인인가 보고싶다고...
shipper 정보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해보지는 않았어요.
근데 indirect signature required 였는데 tracking에는 싸인했다고 되있고 지금 와서 갑자기 로비에 두고 갔다니 앞뒤 말이 안맞아서 추궁하는 중이에요 ㅠㅠ
스위스 기차역에서 보내준거라 뭐 보험 여부를 물어보고 이런것도 없었어요. 근데 아마 안들었겠죠. 110 CHF 내라고 했으니 안든거겠죠?
indirect signature required 라고 되어있는데 누군가 싸인을 했다고 나와있구요.
같은 날에 같은 아파트 빌딩에서 물건 잃어버린 집은 어떻게 어떻게 찾았는데 전 못찾으니 답답하네요. $2000 넘는 상당의 물건인데.
앞뒤 말이 안맞아서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고 싶은데 지금은 한시간반째 홀드 중입니다...........
구글해보니 이 지점 문제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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