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동네는 인디언섬머인지 정말 미친듯한 더위가 쓸고 지나갔습니다.

10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 돌쟁이 아가랑 와이프가 안쓰러워서

아껴놨던 IHG 포인트를 방출.. 집 근처 크라운플라자 호텔 리워드 숙박을 하기에 이릅니다.

(집에 에어컨도 없어서 버티기 어려워서 호텔 가서 놀으라고 예약을 했죠.)

Holiday Inn이나 Holiday Inn Express보다는 나을꺼라는 기대에 Crowne Plaza Hotel을 예약했는데..

조금은 실망입니다.

우선 업그레이드요청.. Executive Room으로 업글해줬습니다만.

일반 스탠다드랑 별반 차이는 없더군요. 조금 넓은 정도?

근데.. 청소상태가 영....

커튼에 거미줄이 붙어있는게 보이고..

화장실에는 죽어있는 파리가 변기에 붙어있으며 세면대에는 이전에 묵었던 사람 것으로 추측되는 머리카락이..

정중하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스탭은 참 친절한데 청소상태가 좀 별루였다.. 마치 오래된 성에 묵는 느낌이었다..

몇시간 지나자마자 바로 미안하다며 해당호텔 매니저에게 메일 포워딩했다고 연락오네요.

다시 몇시간 후.. 해당 매니저가 미안하다며 2000포인트 쏴줬습니다.

나중에 호텔 올때는 꼭 개인적으로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다시 갈일이 있을지..)

여튼 빠른 반응에는 감동했습니다.

그나저나 IHG 계열은 

IC>>>>>>>Crowne Plaza>Holiday Inn> 이런식인가요?

Hotel Indigo나 Candlewood, Staybridge 등은 포지셔닝이 어떻게 되나 궁금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