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질문이나 하고 소소한 댓글 다는 정도에서 그치지 말고 유용한 정보나 후기 같은거 좀 올려보자 생각하면서도
컴맹에 가까운 실력으로 사진 크기 줄이고 어쩌고 하는게 넘 부담스러워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번에 한국 방문 후기도 시작하다 말고 중간에 포기. ㅋ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파파구스님이 올려주신 보물같은 글들이 똬악!
쉽게 사진크기 줄이는 방법 등등, 저같은 컴맹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올려주신 설명에 눈물 날뻔...
덕분에, 한달도 넘었지만 지난 8월 다녀온 카멜 2박 3일 여행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다들 한번씩 다녀오신 하얏트에서 묵었구요 (카드 만들면서 생긴 무료숙박권 활용)
베이 지역에서 차를 몰고 달려 오후에 도착, 바로 달려간 이 곳은~~
기돌님 후기에서 보았던 Dametra Cafe
카멜을 수십번 (거짓말 아녜용) 가면서도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이곳.
이런 맛집을 왜 몰랐을까용.
한참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는데, 마침 주인장의 걸죽한 "베사메무쵸"가 울려퍼지는 중.
분위기 완전 좋았어요~~
동영상도 찍었는데 못올려서 아쉽네요.
다들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들~
실내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닌데, 주인장 노래 부르실때 분위기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음식도 굿굿~~
그릭 샐러드와 Gyro... 맛있었어요.
드뎌 마모 공식 여인숙 도착~~
업그레이드 그딴거 없고 그냥 무난한 방이에요. 그래도 오션뷰 그럴싸하고 다 맘에 들었음.
짐풀고 저녁 먹으러 간 곳은~~ Mundaka라는 타파 전문점입니다.
http://www.yelp.com/biz/mundaka-carmel
점심을 늦게 먹은 탓에 배가 안고파서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먹었네요.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식 모두 굿굿~~
다음날 오전엔 호텔 근처 하이킹~~
멀리 안가고 지도상으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가서인지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곳! 그런데 이름은 까묵었다는 사실 ㅠㅠ
혹시 사진만 보고도 알아보는 마모님들 계시겠죠? 여기가 어딘지 알려주시와요!!
사진 삽입이 쉬워졌다고 해서 후기 작성이 쉬운건 절대 아니군요...
많은 사진과 풍부한 정보로 늘 유용한 후기를 올려주시는 마모님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집니다.
전 그냥 오늘 여기까지 하렵니다.
나머지 내용은 내일 다시 올릴께요~~
굿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ㅎㅎㅎ
쓰다보면 풍부해져요!!
꺄~ 파파구스님이당! 앞으로도 눈높이 교육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할께요! ㅎㅎㅎㅎ
후기 감사드려요.
저도 기돌님 후기보고 Dametra Cafe 갔었는데 좋더군요.
같은 블럭에 있는 little Napoli 라는 식당도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친구가 가보고 추천해준 곳인데 제대로 이탈리아 음식점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밀가루 맛이 정말 맛있어요. 빵 도우가요. 피자랑 파스타 시켜먹었는데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Little Napoli 저도 좋아해요. 예전에 카멜 여러번 방문하면서 몇번 갔었는데, 매번 만족했던 기억이~
이상하게 카멜 여행할때는 항상 가는 곳만 가는거 같아요. 이제 Dametra Cafe도 앞으로 그 목록에 들어가겠지요. ^^
하이킹 가신 곳 풍경이 아주 좋네요. 나중에 가면 추천하신 레스토랑 꼭 가봐야 겠습니다.
후기 작성이 정말 쉬운게 아니라는 말씀 심히 동감합니다.^^
후기 감사해요.
네. 오전 일찍 갔더니 사람들도 없고 뜨겁지도 않아 하이킹하기 아주 좋았어요.
카멜에 수 십번이나(!) 다녀오시다니 부럽습니다. 몇 번 가보진 못 했지만 카멜 다운타운이 주차가 어려워 그렇지(ㅋㅋ) 분위기도 좋고 맛난 것도 많은 것 같던데.. 애들 더 크면 좀 더 자주 가보고 싶네요.
하이킹 하신 곳은 Point Lobos SNR의 Whaler's Cove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처음 Point Lobos 갔을 때 원래 가려했던 China Cove가 닫혀있어 저 곳에 가서 도시락 까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수십번이라고 말하니 좀 과장된 느낌이긴 하네요 ㅎㅎㅎ 스무번 정도 간거 같아요.
베이쪽에 살기 훨씬 이전부터 캘리에 여행만 오면 꼭 찾던 곳이라서요.
이곳이 어딘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모해 놓을께요. ^^
호텔에서 카멜 다운타운 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아주 가깝게 있었어요.
카멜... 언제나 갈때마다 설레는 곳입니다. Mundaka 좋아 보이는데요? Little Napoli도 가보고 싶구요.
하얏 하이랜즈인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경치가 압권이죠.
Mundaka는 캐쥬얼하면서도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음식들 사이즈가 작아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Camel이 어딘가 찾아보니 페블비취와 가깝군요. 루트1 선상에 있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들려보고 싶습니다.
Dametra cafe 처럼 전 라이브 음악 연주해주는 곳이 좋더라고요.
네. 페블비치와 연결되어 있죠. Carmel에서 시작해서 17마일 코스 돌다보면 다 거기가 거기...
여러번 가도 갈때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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