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두번 씩이지만 딜러에 앉아서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Loaner service를 신청합니다.
차에 관심도 많지 않고 운전조차 싫어해서 어떤 차를 주던 그리 신경을 안씁니다.
여느때와 같이 어제도 차를 받고나서 하이웨이를 타고 일보러 가는데
우연하게 MPG (mile per gallon)을 보게 된거에요.
헉 99.9.. 그러고 보니 거의 새차인데 시끄럽더라구요. 출발할때 힘도 좀 딸리는 듯하고
자세히보니 디젤엔진.
집에서 구글링 해보니 43-mpg high way더라구요. 99.9mpg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43은 정말 나오겠더라구요.
제가 타는 차는 잘해야 25-mpg 나오니까. 일년에 5천불 개스비면 대략 2-2.5천불 정도 절약하니까 4년이면 8-9천불 절약.
장거리를 많이 달리면 디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전문가 리뷰대로 힘도 없는 건 차에 관심없는 저도 느낄 정도구요. 그래도 하루 타봤지만 특별히 불편한 건 없더라구요.
보통 Loaner해도 대략 10불에서 20불가량은 넣어줘야하는데 이번에는 $4. 정말 적게 먹더라구요.
다음에 차가 바꾸게되면 디젤도 한번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디젤엔진이 다른 결함같은 건 많이 없겠죠? 예를 들면 엔진 문제가 많다던가 하는.
디젤 엔진 고장이 좀 잦고 (물론 거의 없겠지만 가솔린 대비) 부품이 많고 복잡해서 수리비가 더 든다고 하더군요.
디젤 기름이 좀 비싼거 감안해도 두배의 mpg 라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 디젤 하면 hp 는 딸려도 토크가 짱짱맨이라서 출발에 힘이 좋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실제 연비가 99.9가 아니고, 퓨얼컷이 걸려서 coasting 하는 경우 99.9로 보여주는 상황일 겁니다. 메이커에 따라 99.9 또는 -- 이렇게 보여주는 듯 하네요.
Loaner service가 뭔가 또 찾아봤네요.
여기서 한가지 질문 드릴께요.
제 차가 얼마전에 recall 서비스 레터를 하나 받았어요.
이것 차 가까운 딜러샾에 맞기면 되는데...
차가 꼭 두대가 필요해서 차 맞기면 Loaner service 카를 이럴때 주나요?
지금까지는 그냥 차 고칠때까지 그냥 한대로 다니기도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학교 끝나고 다닐때가 많아서요.
Service 예약할때 물어보면 되나요?
그리고 Loaner service 하면 따로 요금이 지불해야 하나요?
저의 경우는 자기들 잘못으로 recall레터 온거니까 부담해 줄것도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워낙 시골이라 가까운 혼다 딜러샾이 다른주에 있어서 2시간 다녀오면 이것도 큰 일이에요.(그래서 차일피일 미뤘는데 이제는 겨울도 되고 고쳐야죠)
미국 10년 넘게 살아도 아직도 배울게 많습니다.
loaner는 메이커마다 그리고 딜러쉽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어급들은 로너카 당연히 나오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준다고 하더군요 --;
요즘에는 그 밑에급에서는 주는곳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메이커 딜러 마다 틀리니 미리 전화 하고 확인하고 가세요.
아 그리고 제가 디젤차는 한국에서 520d를 잠깐 타봤는데, 물론 535i 에 비해서는 당연히 힘도 딸리고 하긴 하는데, 이건 엔진크기 차이 하고 또, econ mode 던가 하는게 있는데 그걸 켜놓으면,
bmw 디젤 차량의 경우에는 차가 섰을때에는 엔진을 껐다가 출발하면 다시 엔진을 가동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엔진이 꺼졌다가 엑셀레이터를 밟으면서 다시 켜지니 아무래도 치고 나가는게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BMW 2012년인가 2013년 부터 모든 차에 엔진 아이들링시에 꺼지게 해놓았더라구요. 전 주로 운전할때 그 기능을 꺼놓고 해요. 이번 로너카도 그렇게 했구요. 그런데 제가 타는 다른 차종들에 비해서 무딘 저한테도 치고 나가는 느낌이 적게 들더라구요.
여행가서 장거리 운전하면 디젤차 빌리는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깜짝 놀랄정도로 디젤 연비가 개스비랑 비교되더라고요.
유럽에서 디젤차 빌려서 다녀보니 특별히 개스차랑 비교되는 것 모르겠던데요. 남편 말로는 요즘 디젤차가 잘 나와서 예전처럼 엔진소리가 요란하지도 않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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