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5월이 아들 돌이라 한국에서 돌잔치를 하려고 해요.
그동안 육아에 지친 아내와 덩달아서 지친 저를 위해 한국가는 김에 어디라도 들려서 그 동안 못한 여행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고 싶네요.
먼저 고수님들이 게시판 검색을 생활화 하라 하셔서 나름대로 열심히 검색해봐도 전체적이 개념은 잡겠는데 막상 발권하려고 하니 디테일한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LAX 출발이고 둘다 US Airways 마일이 120000 조금넘게 있습니다. (비지니스 이상으로 발권하고 싶습니다.만약 퍼스트 클래스 사용시 120000이상이면 마일리지 구매 의사도 있습니다.) 여행시에 아기가 한살 정도이기 때문에 많이 걷는것 보단 어디 따뜻한 해변에서 그냥 뒹글뒹글 쉬다 오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고수님들이라면 한살짜리 아기와 여행을 US 마일리지로 어떤 루트가 가능할까요? 위에 말씀드린 대로 따뜻한 해변이 있는 곳이면 더할 나위 없구요.일단 가능한 일정이 뭘까도 궁금하네요.
동남 아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도 괜찮고 유럽도 좋습니다.
도움 부탁 드려요. ^^
바다를 들리고 싶으시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대륙을 가고 싶으신 건지, 어떤 클래스를 타고 싶은지 정도라도 생각해서 적어주시면 고수분들이 생각하기 쉽지 않을까요?
무작정 해변이라고 하시면 오대양 육대주에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Us Airways 로 발권이 첨이라 어떻 발권이 가능한지 잘 몰라서요.제약 없이 어느나라도 들렸다가 한국에 갈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도 발권은 경험이 없어 답변은 못드리겠구요. 마모님의 대문글을 바탕으로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https://www.milemoa.com/2014/08/31/soon-to-be-gone-us-air/
"US로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하실려면 공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몇가지 크게 조심하셔야 할 것들만 정리를 해드리구요. 더 공부하실 링크를 달아두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말도 안되는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BA 노선을 피하셔야 합니다. 대서양 노선에서 BA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참 쉽지 않습니다만, 유류할증료가 정말 무시무시하기 하거든요. BA를 제외하고는 AA, US, Iberia, Air Berlin, Finnair가 가능한데요. 서부나 중부에 사시는 분들은 미국 국내에서 한 번 정도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2) 미국-한국 노선이나 유럽-한국 노선의 경우 Cathay Pacific, JAL을 노리실 수 있구요. Qatar 항공, Finnair등도 유럽-한국 노선에 자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3) 항공 좌석 검색은 British Airways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는게 가장 많은 항공사를 커버하고 있구요. AA, Qantas 사이트도 쓸만합니다. 발권은 US에 전화하셔 하셔야 합니다.
4) 스탑오버의 경우 US의 국제선 목적지나 원월드 항공사의 허브 공항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유럽의 목적지 선정에 신경을 쓰셔야 하구요.
5) 원월드 항공사가 포함된 여정은 일단 첫 구간 탑승 후에는 변경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고수는 아닌데요... 최근 infant ticketing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Keep it Simple입니다...
1.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때는 경유지를 최소화하는게 아이에게 + 부모에게 좋습니다
2. 라우팅이 복잡할수록.. 즐 더 많은 비행기를 탈수록 infant ticket 값이 올라갑니다. (차라리 UA의 경유 티케팅 할때 컴퓨터로 바로 infant ticket 값을 알수 있기 때문에 편한데 US의 경유 다 손으로 하니 득이 될수도 있겠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많은 분들이 대한항공 + 아시아나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곡 발권 업데이트 해주세요~~~
그리고 US Airways 발권에 대해서 최근 US Airways 마일 쓰는 아샤님의 후기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US가 발권룰이 좀 헐렁하기때문에 여러 가지 기이한(...)루팅들이 많이 보고는 되고 있지만,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한다면 기본 룰상으론 스탑오버할 수 있는 '휴양지'는 별로 없습니다.
유할 적게내고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라면 아무래도 MAD(BCN) 정도? 홍콩도 가능할 것 같은데, 돌쟁이 데리고 가긴 쉽지 않겠죠..
바닷가를 원하신다면 제일 쉬운 건 HNL인데, HNL이 스탑오버 포인트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좀 애매합니다. 모밀국수님 말씀대로 HNL는 US의 '국제선' 목적지도, 원월드의 허브 공항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퍼스트가 12만 마일이라서 매력적이긴 한데, lap child요금이 만만치 않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한방치기같은 경우는 태평양-대서양노선이 편도편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infant 10%라고 해도 무시무시한 요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 사실 US는 아직 *A 항공사들 중 몇몇이랑은 아직 어워드 발권이 가능한데(예컨대 터키항공), 이게 oneworld랑 섞어서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제 윗댓글은 마모님 대문글 옮긴거예요 ^^;
AA랑 합쳐지기 전에 25만마일 만들어서 퍼스트 유라치기 발권하는게 좋겠죠? 발권룰은 항상 안좋은쪽으로 변하는거 같더라구요.
다들 감사합니다. 어젯밤에도 지난갈 게시판글이랑 대문글 보고 공부해봐도 통~ 감을 못잡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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