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를 방문했다는 기사가 있었죠.
그런데 월드시리즈를 맞아 그를 다시 불러오자는 캠페인이 트위터를 통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중에 "캔자스시티 시장과 구단으로부터 월드 시리즈 초청 편지를 받았다" 라고 했던데 아직 올지 말지는 결정 못했나봐요.
기사 원문은.....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newsview?newsId=20141017180122311
이번 월드시리즈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로얄스는 1985년이후 처음이고 또 와일드카드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그냥 쭉 밀어붙혀 월드시리즈까지 가고...
자이언츠는 힘든 게임을 해왔지만 결국 월드시리즈에 안착하고.... 어제 끝내기 홈런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나저나 로얄스는 올해엔 연장전에 특히 강한거 같네요.
자이언츠를 양키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팬으로서 당연히 자이언츠가 이겼으면 좋겠지만 이성우씨가 온다면 로얄스가 이기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고.
걱정입니다. 누굴 응원해야할지.
이성우님은 축복받은 분이신 듯 합니다. 간접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 Royals 팬들이 이성우씨의 사장님께 청원중입니다.
이성우씨좀 보내달라고. --;
승리요정 (?) 이성우씨가 꼭 방문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누가 이성우씨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적절한 비유를 해놨더군요.
동남아 미얀마에서 20년간 만년 하위권 한화 (죄송!)를 응원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20년간 한화 팬들과 매우 밀접한 교류를 했고,
올해 한국 방문기간동안 팀이 9연승을 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뭐.. 이런 정도로 비유하더군요.
에이, 한화에는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없어요.
창단 원년 한화 어린이 회원으로써 한화.....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한때 모든 선수들은 물론 트레이너들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팬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창단후 2년째인가 그랬었는데.
내년에 한국가면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딘가에 쳐박혀있을거 같은 기분이...ㅡ.ㅡ;
ㅋㅋㅋㅋ 그런 분 있으면 제가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초청해야 겠습니다.
한화... 내년엔 제발 ㅠㅠ
멋지네요. ESPN에서 한국에 다큐처럼 찍는다고 서울에 와있답니다.
참 영화같은 이야기지요. 이성우씨 여름에 캔자스시티 왔을때 엄청난 환대를 받았던 비디오를 mlb.com에서 본적이 있어요. 진심 행복해보이더군요.
게다가 로얄즈의 전설인 조지브렛으로 부터 순은으로 된 기념주화까지 받았으니 더 대박이에요.
뉴스보니까 결국 이성우씨 캔자스시티로 떠났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랑 얘기가 잘되고 캔자스시티 구단에서 회사에 공문까지 보내주고 월드시리즈 경기 직관까지 다 해결해주나봐요.
스토리를 그림같이만드는 로얄스 홍보팀도 대단하네요 ㅎㅎ
올해 월드시리즈는 재밌을듯 합니다.
KC는 선발중에 에이스라 불릴만한 선수가 없어서 그게 좀 흠이지만.. (한때 빅게임 쉴즈였는데 요즘 쉴즈는 맨날 털리고, 상대팀엔 범가너가있으니)
6회까지만 이기고있으면 절대무적이니.. 에레라, 데이비스, 홀란드 후덜덜.
자이언츠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지난 5년간 2번 우승했으니 이번엔 로얄즈가!
PS) 근데 로얄즈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간건 1985년일거에요. 마지막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했던 (조지 브렛과 브렛 세이버하겐 그리고 카디널스에겐 말도 안되게 뼈아팠던 1루심의 오심까지 합작된). 85년 이후 로얄즈는 월드시리즈 우승은 커녕 포스트시즌도 못갔으니까요.
그나저나 순종 2년 마지막으로 우승하셨던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제가 살아있는동안 볼수있을까요? ㅠ
어여 2세를 보셔서, 대업을 물려주셔야죠.
ㅎㅎㅎ 저는 위에 말씀드린 팀의 팬은 아니구요.
제가 사는 도시의 팀은 (인디언스)도 아마 그담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못하고 있을꺼에요.
90년대에 그 라인업으로 두번은 우승했어야하는데 ㅠㅠ
맞습니다. 1985년이 마지막이요.... 감사합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 2 에 의하면 드디어 내년 (2015년) 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우승한다네요 ㅎㅎ
http://en.wikipedia.org/wiki/Back_to_the_Future_Part_II
영화를 만들었을 때는 '그래도 인간적으로 2015년 전에는 우승하겠지?' 하고 만들었을 텐데... 드디어 그 해가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컵스가 선수들이 젊어지고 좋아져서 내년에 캔자스시티같은 돌풍을 일으킬 확률이 분명히 있습니다. 컵스는 잘하나 못하나 항상 인기가 좋으니 딱히 잘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네요...
저번에 MBC ESPN에서 이성우씨가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했을때 경기 들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이 알고 계시더군요... 오히려 해설자가 이성우씨에게 어떤 선수인지 물어볼 정도이니...
해설자: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아세요?"
이성우: "매일 보니까요..."
우리가 마일모아 매일 보는것 처럼... ㅋㅋ
영화 같은 이야기네요. 지난번에 이분 오셔서 직관하신 후기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월드시리즈에 또하나 흥미로운 얘기거리가 생겨서 즐겁습니다.
집에서 경기 보면 흥이 안나서 스포츠바에 가서 봐야 잼날텐데...
보스턴 온 다음해부터 10년간 레드삭스가 3번 우승했습니다.. #다_이루었다
이번에 캔사스가 우승하면 이거 분명히 헐리웃에서 영화만듭니다. 이제 이분 전국구 예요.
이분이 방문하고부터 로열스가 승승장구 중입니다. 로열스팬들에게는 행운의 아이콘이예요.
넘 부럽네요. 캔사스 박스석은 항상 이분을 위해 열려있을듯 합니다.
내년 1 월 아리조나 엘지 트윈스 스프링 캠프 원정대 모집합니다. 전 또 갑니다.
엘지나 엘지팬들이 티모님의 헌신적인 열정을 알아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사실 가면요. 호텔싸죠 (하얏 하우스/플레이스 50-60불대)
그러니까 가면 하얏 QS 4-5 개 딸수도 있어요 맘만 먹으면
비행기표 LAX-PHX 싸죠
가면 남자들끼리 가죠
밥싸죠 술도 비싸지 않죠
완존 괜찮아요.
몰라줘도 상관없으시군요. 그럼 이번에 가시나요? LG 간만에 진출한듯 하던데요 ㅎㅎㅎ
상관없지요 진정한 팬이라면
그리고 엘지팬들 상상외로 미친 사람들 많아요. 한국에 보면 서로서로 돈모아서 2군 선수들 지원도 해주고
오리탈쓰고 계속 게임보러 오는 분도 있고
올해는 못갈것 같은데요. 내년 1 월 즈음에나 잠깐 일때문에 다녀올듯 해요. 올해는 글쎄용. 또 삼성이 우승할것 같아요 한국야구는
팬덕후짓을 일생을 하게되면 (저도 9살 무렵부터) 언젠가부터는 저와 팀이 일체가 되어서 성적보다도 그냥 인생이랑 같이 가는것 같아요.
가만 보면 한팀의 몇십년 굴곡이 사람의 인생과도 다르지가 않은것 같아요. 야구라는 운동이 매력있어요. 한시즌도 인생과 비슷하지만
한팀의 수십년 일이백년 역사는 한사람의 인생 혹은 우리 가족의 역사와도 닮았으니까요.
티모도사님 2014-02-01 글에서 발췌 했습니다. 복수형 어미와 강조를 위해 대조법 사용하신것 같습니다 ===3=3
티모님이 머물기 전 약 6개월 정도 전에 같은 호텔에 투숙했었는데 아리따운 아가씨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 하나있는 젊은 유부녀였습니다.
기회의 땅 아리조나에 놀러오세요~ :)
헉..... 정말이었군요. 그 호텔 홈피 사진에 나오는 듯.....
http://phoenixnorth.place.hyatt.com/en/hotel/meetings-and-events.html
이성우씨 월드씨리즈 회사에서 휴가내줘서 켄사스오는것 같더군요.
나름 지난번에 왔을때 KC royals의 AAA팀중에 하나인 Arkansas naturals라는 팀 경기도 와서 보았다고 하더군요.
그 야구장에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서 30분정도 나름 가까운곳이 여서 자주 가서 응원도 하고 했었어요.
아무튼 한국에서부터 KC royals를 응원하셨다니 정말 대단하고 이번에도 좋은 영향(?)많이 주셔서 KC royals가 영화같이 우승한번 하기롤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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