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과 관계는 없지만 다른 곳에서도 답을 못 찾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모에 올려봅니다. 제가 가려는 곳에
유황화산이 있어서 소량의 유황을 좀 사 가지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유황 (Sulfur)이 미국내에 반입이 가능한 지 모르겠네요.
일단 항공사측에서는 기내에는 들고 들어올 수가 없어서 수하물로
가져와야 한다고 하네요 (냄새가 심하다고 합니다..)
혹시 수하물에 넣어서 유황을 미국에 가져
오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아니 유황은 뭐에 쓰시려구요?
유황은 그냥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데요... 특별한 용도가 있나요? 폭죽 만드시게요? ㅎㅎㅎ
http://www.sigmaaldrich.com/catalog/search?interface=All&term=sulfur&N=0&mode=match%20partialmax&focus=product&lang=en®ion=US
미국에서 화학물질의 운반은 MSDS(물질안전자료)에 따라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항공운반은 정확히 안나오네요. 보통 FEDEX 등으로 화학물질을 외국으로 보낼 때, 이 MSDS를 동봉할 것을 요구하거든요. (첨부파일에 넣어두었습니다.)
실제로 상당히 안정한 물질이지만 말씀하신대로 냄새가 좀 심하구요.... 자료상으로 보면 뭐 이것저것 여러가지 조심하라고 써 있어요.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에는 안 가져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게 냄새가 아주 심해서, 공항 검색에서 분명히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이 자체로야 문제가 없지만 유황은 화약의 원료로써 인화성있는 물질로 쉽게 바꿀 수 있거든요. 문제가 되겠죠?
궁금증이 발동하여 조금 더 알아 보았습니다.
MSDS에 IATA 규정이 나오네요.
Class 4.1 Packing Group III 라고 되어 있네요.
IATA 규정은 http://en.wikipedia.org/wiki/Dangerous_goods
( )안의 물질과 동등하게 취급한다는 말인데요, nitrocellulose는 구식 폭약이구요, 마그네슘은 폭죽 원료로 많이 쓰이는 인화성 물질, 마지막 것은 성냥입니다. 쩝... 말 다했네요.
쩝.... 안 가져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기념품으로 조금 가져오시는 것이라면 그곳 기념품 상점에서 무엇인가 기념품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덩어리로 가져오시면 귀찮은 일 생길 것 같습니다.
오~ 전문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더더욱 가져오면 안 될 거 같습니다. 구식폭약과 같이 취급한다고 하니까요.. ㅠ.ㅠ
히손님이 가져오셔야 할 건 정작 다른 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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