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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데로 해결했습니다) 차량안 물건 도난 관련

반니0102 | 2014.10.29 14:06: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도난을 당했을때 느꼈던 기분은

슬픔, 분노 그런것 보다는 당황과 당혹스러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밀려오는 이 일을 어찌하지? 라는 생각...... 

5년째인 미국생활에서 이런일이 처음이기도 하고, 이런 일은 평생 저와 관련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일어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멍하게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신데로 다 처리했습니다. 답글 달아주신게 다 맞으시더라구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이러신 일을 당하시면 안되겠지만, 만약 생기신다면 ㅠㅠ


1. 바로 경찰에 전화 하시면 친절하게 경찰에서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경찰서에 가서 리포트하셔도 무방합니다.

경찰서 가실때는 신분증만 지참하시면 되구요. 간단하게 도난 물품, 대략적인 시간, 주소 그리고 현장상황을 물어보고 함께 차를 보고 마무리 합니다.

경찰분과 이야기 한 후, 카드하나 주는데 그곳에 경찰리포트 번호와 그리고 담당자,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클래임할때 이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2. 가이코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자동차 내부 도난의 경우 보험회사에서 배상의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자동차 차량 내부의 내비게이션이나, 스피커 등등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물품일 경우

보상이 일정 범위에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해당사하이 없어서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것들을 도난당하실 경우 보험회사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아파트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책임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냥 저보고 더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집보험 드는게 어떠냐고 권해줘서 웃고만 나왔습니다. 쓴 웃음만 납니다 ㅋㅋㅋㅋ.


4. 물론 도둑이 나쁘지만, 주렁주렁 달고다닌 제 잘못도 있는 것 같습니다. 3년이나 주차장을 써 왔지만, 그 동안 사고 없이 써서 제가 좀 무디어 진 듯 합니다.

다 쓴 네비 그리고 차량 물품 등등은 귀찮지만 서랍에 넣거나 휴대하시는 것이 이런 일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오고 그렇다는데, 몇일전에 김성근 감독님이 한화 감독님이 되어서 너무 기뻐했나 봅니다 ㅋㅋㅋㅋ

여하튼,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처리한 것 같습니다. 난생처음 미국 경찰서도 가보고 이것또한 문화충격이네요.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또 위로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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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소식으로 글을 써야 하는데,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일은 처음이고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그러는데

어떻게 이러한 사고 처리를 해야 하면 되는지 여쭈어 봅니다.


어제 새벽에(추정) 학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 놓았던 제 차를 누군가가 열고 차 안에있는 모든 것들을 가져갔습니다.


1. 차량용 네비게이션

2. 차량용 블랙박스

3. 차량용 공기청정기

4. 차량용 레이더 디텍터

5. 그리고 그 외 자자한 물건들

정가로 따지면 $800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히 차 문을 확실히 잠근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차 문을 억지로 연 흔적은 크게 없었습니다. 문 주위에 스크래치가 있기는 했지만, 이게 억지로 연 흔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학교에 가니, 경찰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리포트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보험건에 관해 물어보니, 학교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배상할 책임도 없고, 학교 보험도 적용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전화로는 제가 정확히 리포트를 못할 것 같아서 내일 아침일찍 경찰서를 가서 리포트를 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은

첫째로는 제가 경찰서를 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경찰 리포트 할때, 서류를 구비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 그냥 경찰서 가서 리포트 하러 왔다고 하면 되는지? 특별히 차량 내부의 사진을 찍고 준비를 해 가야하는지 여쭈어 봅니다. 


두번째로는 제 자동차 보험은 Geico이고 Full Coverage 인데 차량 내부 도난에 대한 보험적용은 안되는 건가요?

제가 구글링을 열심히 해 보았는데, 내부 차량 도난에 대한 보험사의 책임을 없다 라는 의견이 절대 다수 이더라구요. 

그래도 경찰 리포트 후에 보험사에 클레임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지 아니면, 어차피 보상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가만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원래 미국은 주차장 도난에 대한 모든 책임이 개인에게 있는지 여쭈어봅니다. 학교에서는 단칼에 학교에서는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의 한국적인 사고로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개인 아파트 주차장도 아니고 학교 아파트 주차장인데, 아무런 배상이나 책임이 없다는게요. 

물론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잘못이겠지만 좀 그렇습니다.


주저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생활에 이런 일은 또 처음이라 정말 당혹스럽네요. 

아무쪼록 경험이 있으시거나, 혹시 주변 사람들의 케이스를 들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제 네비게이션이나 중요물품은 꼭 차 서랍에 넣고 차 문 닫았는지도 한번 더 체크해 보아야 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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