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도 했겠다. 또 다른데로 옮겨보려 내려옵니다.
본래 왕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인데 오늘은 뭔가 수리를 하는건지 공사를 하는건지
운행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뒤쪽으로는 세체니 다리가 있습니다.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을 잇는 현수교인데 다리 자체도 예쁘지만 위를 걷다보며 보는 도나우강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혓바닥이 없어서 유명한 사자?
요런 장면들이 맘을 편안하게 해 주더군요.
이렇게 좋은 데를 혼자서만 왔다고 생각하니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다리를 지나쳐서 조금 걷다보니 나오는 또다른 성당.
요기는 성이슈트반 성당이라고 합니다.
요, 이슈트반이라는 분이 부다페스트를 먹여살리는 2인 중 한분이라네요.
헝가리 개국공신이자, 헝가리 지폐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하신분이래요.
다른 한분은 작곡가 리스트입니다.(저도 아직 이분은 못뵈었네요 ㅎ)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200HUF(포린트, 헝가리화폐) 약 1000원정도를 자발적 기부를 하고
기분좋게 들어갑니다.
굉장히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흐르고 공기의 흐름이 느껴질정도로 조용합니다.
내부장식은 상당히 화려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가볍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리따운 처자들도 경건하게 앉아서 기도를 하는 군요.
(정면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뭔가 욱했던 성모마리아 상.
저녁에는 지인분과 둘이서 와인바에 갔었습니다.
로컬와인을 많은 부분 다루고 있다는 DIVINO라는 와인바였는데
현지에서는 유명한지 컨시어지에 물어보니 이곳을 추천해주더군요.
토카이 와인은 정말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지인이 와인에 대해 아주 잘 아시는 분이라
이것저것 많은 걸 설명해주시더군요.
(와인바의 아가씨들은 정말로... 연예인처럼 보이더군요 =_=. 사진은 없어서 죄송...)
아까 보여드린 성이슈트반 성당의 밤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저녁 8시에 연주회들이 열리더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많구요
혹자는 1000HUF(약 5천원)만 해도 즐길 공연이 많다는게 부다페스트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야경보러 다시한번 어부의 요새를 방문해 봅니다.
낮에 본 마차시 성당의 밤의 모습..
마차시 성당은 참 화려한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타일들하며..
첨탑의 장식까지..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여긴 입장료가 좀 세다고 하네요)
짜잔~ 이게 부다페스트 야경의 백미인.. 국회의사당의 밤의 모습입니다.
이건 세체니 다리이구요...
반짝반짝한게 예쁘죠?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진주라 불릴정도로 야경으로 유명한 동네라고 하네요.
막상 와보니 혼자보기엔 너무 아깝더라는.
저 야경을 즐기는 방법중에 유람선도 있다고 합니다.
도나우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간단한 음료수를 먹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신선놀음 같네요 ㅎ
내일은 공연을 하나 볼까 합니다.
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우수한 건축물 중 하나인 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국회의사당과 도나우 강변도 한번 걸어보아야죠 ㅎ
그리 넓진 않아서 바쁘게 돌아다니면 하루이틀이면 볼 수 있는 작은 도시지만..
천천히 음미를 하며 일주일을 있어도 지겹지 않을만한 도시인거 같습니다.
야경이 말씀하신대로 참 좋네요.
뭔가 약속하신 것보다 많이 빠진 것 같지만.. 걍 부다페스트가 좋으니 저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처자의 옆모습 아름답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느낌입니다만... 촛점 정확히 맞추신 정성 노력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사실 촛점은 그 옆 금발머리 여성의 뒤통수에...
하루 더 계시는거죠 ^^
이거보고 빵터졌습니다 ㅎㅎ
...
3부 기대하겠습니다.. ^^
부..부담이....
처자 사건은 3부에서 좀 더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헝가리 치안은 어떤가요? 여타 유럽 국가들처럼 소매치기 공포에 시달려야 하나요? 도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봐야 하는 곳이었어요.
파리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가 생각나는군요. 세느강변의 야경이 참 멋있었는데요, 부다페스트도 못지 않게 아름다울 것 같군요.
자, 경치구경은 충분히 했으니 이제 예쁜 누님들 사진을... ^^
오늘은 노..노력해봐야게...겠습니..
너무 이쁘네요......
동유럽 갈 기회가 나질 않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 즐겁게 하세요 :)
동유럽 강추입니다.
물가도 싸고 볼거리도 많고, 처자들도 예쁘고
저도 이번 추~운 겨울에 요기 갑니다. --가족 몽땅!!
전 힐튼(어부 요새 앞마당) 인데 힐튼 시티로 바꾸어야 할려나요? @..?
덕분에 많은 예습이 되고 있습니다.^^
---------처자들에게 관심이 많으면 부다의 대학교로 가라고 희손님이 알려 주었는데....
왜 희손님은 이 좋은 정보를 제게 안알려주셨을까요 ㅠ.ㅠ
오늘 대학교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야경이 참 아름다운 도시이군요. 건물도 멋있습니다.
옆모습이지만 앞모습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훈훈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솨합니다.. 야경뿐만이 아니라 낮에도 예쁜 도시더라구요
요즘 마모에서 유행하는... '빡친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
헉..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는건가요 ㅎ
와이프가 부다페스트 얘기를 꺼냈었는데,
못이기는척 가는것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오리님은 믿습니다. @_@
믿음의 미운오리새끼 ㅎㅎ
프라하 베네치아와 더불어 유럽 3대 야경이라더니
야경이 정말 정말 아름답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부다페스트...
저도 6년전 기회가 있을때 못왔다가 이번에 돌아가는 루트이더라도 들렀다가자는 심정으로 왔는데
만족도가 꽤 높은 여행이예요.
미오님 새벽까지 숙소로 복귀 안하시고 부다 대학교 인근에 계신건가요 @.@
... 3부
아 조금 아쉽네요. 여행기의 완성은 XX 사진이라고 하던데....
전 파리갔을때 겁나게 멋진 레깅스 뒷태를 보고 따라가서 정면을 보고 기절할뻔 했지요.ㅋㅋ
댓글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