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험 관련 글을 올리고 많은 도움을 받고 정신줄을 다잡은 초보 마적단 마틴이 감사에 보답하고자 작은 경험하나 올립니다. 

고수님들 께서는 이미 많이 아실거라고 예상 되는데요.. 여기 마모에서 찾아보니 메리엇 포인트 전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약간 어리버리 했었습니다.

지난번에 메리엇 70K오퍼 많이들 받으셨을 꺼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희 부부도  깔끔하게 1000불씩 써주고 71K 각각 받았습니다. 내년 하와이 갈때 쓸려고요 ㅎㅎ

원래 계획은 1박에 4만이 필요한 메리엇 코 올리나 리조트 가서 4박+1박 free 5박을 URP 1.8K 옮겨서 16만에 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은 계획일뿐 예약할려고 보니 방이없네요..ㅜㅜ

내년2월부터 8월까지 포인트는 물론 돈주고 살려고 해도 방이 없네요.. 그렇게 인기가 있는 곳인지 몰랐습니다. 대신 와이키키 메리엇은 원하는 날짜에 2박만 예약 가능해서

와이키키 2박을 일단 하기로 했습니다. 2박이래도 1박에 4만이어서 9K가 모자랐습니다.  옮길려고 알아보니 전화 해야 한다네요.  URP처럼 웹사이트에서클릭 몇번을로 간단하게 

옮겨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항상 클릭 몇번으로 포인트가 옮겨지고 해서 제 자신도 스포일 됐나봅니다. 엄청난 귀차니즘 이었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전화해서 내 포인트 와이프 어카운트에 9000만 옮겨죠 하면 바로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본인 확인 하구요. 그리고 옮겨지면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는줄… 보통 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넘 초보인가?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자 보시죠 ㅋ

전화를 해서 리워드 디팟먼에 찾아들어가서 상담원 연결하고 신원 확인하고..

상담원: 뭐 도와줄까?

나: 울 와이프가 호텔 예약할건데9000포이트가 모자라. 내꺼좀 옮겨죠.

상담원: 응 알았어. 컨펌넘버좀 줄래?

나: 무슨 넘버?  아직예약두 안했는데..

상담원: 예약두 안했어? 예약두 안했는데 무슨 포인트가 필요해?

아~~ 놔~~~ 이게 무슨 말이여 방구여.

나:포인트가 모자라서 예약 못했는데??

상담원: 전화로 예약해야지… 전화로 예약하면 결제 전까지 해서 컨펌 넘버 받을수 있어. 그래야지 너가 얼마 포인트가 모자른지 알지.

그리고 모자른 만큼만 옮겨줄꺼야.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메리엇 방식은 이렇구나 라는걸.. 그래서 다시 예약 디팟먼으로 연결시켜 줍니다. 

전화로 예약을 마치니 이메일과 웹사이트에 예약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제 전단계까지만… 포인트가 모자르니 7일안에 포인트를 사서 하던지 어떻게든 하라는 메세지와 함께..

다시 리워드 디팟먼으로 전화를 합니다. 근데 이번에 따른 사람이 받더군요.

처음이 아닌것 처럼 어리버리하지 않게 전화를 받습니다.

다시 

상담원 :예약 번호 줄래?

나: xxxxxxxx 

상담원: 9000포인트가 필요하네? 

나: 응 그러니 내꺼 빨리 와이프한테 좀 줘.

상담원: 알았어.. 잠깐 기다려 폼 작성해서 보네줄께 사인해서 보네…

나: What~~~~~~~~~~!!

이게모야….뭔 사인??

나: 다시차분하게.. 그냥 해주면 안될까?? 나 허즈번이야..그리고 내 포인트야…내꺼 와이프한테 옮겨달라고…

상담원: 알어 그래도 사인 필요해..

ㅋㅋㅋㅋㅋ 힘들구나..

상담원: 뭘로 보네줄까? 팩스? 메일?

나: 이멜일!!

상담원: 알았어. 이멜로 보네줄께. 이멜 불러봐. 더블첵이야.

그렇게 해서 이멜일을 받습니다…

그런데………. 헐~~~~폼이 잘못됐습니다.

내 어칸에서 와이프 어칸으로 라고 해야 하는데 꺼꾸로 써 있었습니다. 헐헐~~

아 그때 또한번 깨달알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발전산이구나..ㅎㅎㅎ

다시또 전화를 합니다.

보네준 폼에 상담자 이름이 있어서 그분 바꿔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랬더니 연결이 더더욱 더딥니다. 5분안에 연결되던데 10분 걸립니다.

상담원: 어 무슨일이야?

나: 폼 받았는데 좀 이상한데.. 다시한번 봐줄래?

상담원: 어 미안… 내가 꺼꾸로 작성 했네..ㅎㅎㅎ

저는 피가 꺼꾸로 솟습니다 ㄷㄷㄷㄷ

상담원: 폼 보냈어..미안 다시 사인해서 보네줘…안녕~

5분뒤 이번엔 제대로 된 이멜이 왔습니다.

바로 프린트 해서 사인해서 스켄하고 이멜로 보냅니다.

정말 1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이제좀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누리려고 하던차에 30분이 흐르고, 1시간이 흐르고 2시간이 흘러도 웹사이트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는 온데간데 없고… 다시 전화를 합니다.

그사람 바꿔 달라고 했더니 퇴근 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른 상담원)니가좀 처리 해달라고 했더니 이멜을  못찾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기는 팩스가 좋다고 팩스로 다시한번 보네주면 좋겠다고 합니다…ㅎㅎㅎㅎㅎ

아놔~~!! 팩스하면 팩스가 똭 나오냐 이것드라~~~~~~~~~!!

일단 전화를 끊고 일보 후퇴 내일까지 기다립니다.

담날 아침이 와서는 변화가 없어 전화를 다시 합니다.

누구누구 바꿔줄래?? 했더니 오늘 출근 안했답니다.

헐~  메리엇은 그냥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라고 느끼고 참을 인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이러이러한게 있는데 니가 처리좀 해줄래?? 라고 요청하니

자기가 폼 다시 보네줄테니 내이름 앞으로 보네 달라고 합니다.

혹시 몰라서 이거 니네 이멜 받으면 처리시간이 얼마나 걸려?? 물어보니  바로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탁을 합니다. 이멜 보네고 전화 끊지 말고 내가 리턴메일 보낼때까지 잠깐만 기다려 줄래?? 나 겁나 빨리 보네…30초~

그랬더니 그러겠다는 겁니다. 멜 받고 사인해서 스켄하고 리턴메일 보내고 했더니 바로 받았다고 하고는 바로 포인트 트랜스퍼 처리…

5분도 안걸렸습니다..

이 5분도 안걸리는 일을 메리엇은 뻘짓거리 하게 만드네요.

그제서야 예약이 완료가 됐습니다.

항공편두 마일리지 쓰기 힘들다고 하지 호텔 포인트는 몇배는 더 힘드는것 같네요….

혹시 마적단 여러분들로 포인트 옮기실일 있으시면  전화 끊지 마시고 바로 바로 확인 하시면서 일처리를 하시면

좀더 수월할것 같습니다..

이상 메리엇 포인트 트렌스퍼 후기? 고생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