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업데이트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ㅎ
부모님께서 부담이 되셔서 똥 가방은 환불처리하고 조금 더 저렴한 지갑으로 바꿔드렸습니다 ㅎ
원칙적으로 내야하는 세금이라면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셔서...
어쨌든 많은 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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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 받고 있는 가늘고길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명품 관련하여 관세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부모님께서 미국으로 방문을 오셔서 생애 처음으로 큰 선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승인 받은 잉크 플러스 스펜딩도 체울 겸(?) L사의 신상을 제 명의의 카드로 결제를 하고 어머님께서 한국으로 들어가실 예정입니다.
세관에 신고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부모님께서 고민이 되셔서 질문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이 이런 큰 가격의 물건을 산게 거의 처음이라 관련법에 무지하여 그러는데요...
이게 제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 것도 세관에 신고를해서 세금을 내야하나요?
만약 그래야한다면 불합리적인거 같기도하면서...
세법이라는게 그런 의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인이상 해외에서 갖고 오는건(해외취득물) 전부 관세부과대상입니다.
한마디로 누가 구매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누가 갖고오느냐가 핵심입니다.
만약 해외에서 지인한테서 선물 받아서 갖고오는게 관세부과대상이 아니면 다들 그렇게 하겠지요.. 해외지인한테 선물받았다고..
원칙은 아닐지 몰라도, 미국 카드로 결제한 경우 세관에서 안 잡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뜯어서 들고 들어가거나 포장째로 들고가거나 말이죠.
인천세관에서는 출국한 사람의 계좌만 뒤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출국인 본인이 면세점과 현지에서 과다한 카드사용이 있으면 귀국시 알람이 뜬다고 하네요.
큰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
그러나 이것도 케이스바이케이스겠죠.
저라면 아무 걱정없이 부모님 손에 쥐어드리고 뱅기 태워드립니다.
원칙은 과세를 한국입국시 내야 하지만, 부모님께서 한국면세점에서 고가의 물건은 사거나 하지 않았다면, 한국에서 절대 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한국면세점에서 고가 물건을 사면 그 내역이 세관으로 통보되어 입국시 기다리고 있다가 가방 서치 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는 다 걸리기 마련이지요..)
미국서 좀 매고다니시다가(너무 새거 티 안나도록) 그걸 그냥 들고 한국으로 입국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이스나 포장백 같은 것은 절대 들고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 때문에 새로 산게 아니냐고 하면 어쩔수 없거든요.
케이스나 포장백도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이건 미국에 고히 모셔두었다가 다음에 한국갈일이 있을때 따로 들고가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혹시 Sales tax 가 있는 주라면, L사 제품 사신거 공항에서 Sale tax refund 도 받을 수 있는데, 이건 주마다, 그리고 공항마다 조금씩 틀려서 알아보시고 몇백불 리펀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합법적'으로 그나마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이미 뜯어서 사용하셨다 치고 중고물품으로 가액을 신고하실 수 있을 것 같고(문제는 신상이면 조사해도 거의 새거라고 나올테니..),
편법을 생각한다면.. 원글님 카드로 산거니 세관에서 아마 모를 겁니다. 랜덤으로 보고 잡기 전에는요.
여성분이 그냥 자기가방으로 들고 나가면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사용중인 가방으로...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오 미국에서 세금 다 내고 산 물건도 한국에 들어갈때 세금내야하는건지 몰랐어요.
관세법 나쁘네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그럼 미국서 산 물건을 한국에 가지고 들어갔다가 다시 가지고 미국으로 올 때 한국, 미국 두번 관세를 내야하는 건가요??
저도 관심이 있어서 토잉해봅니다. 딸아이가 요번에 한국에 나가는데 딸친구의 부탁으로 가방을 사줘야 할 판인데..고민입니다. 이미 우리딸은 소위 명품이란 가방을 소지하고 있는데 가방을 여기서 사갖고 나가면 결과적으로 두개가 되버리니... 본인거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일단 힘들것 같다고 딸아이 한테는 이야기 했는데 ..여운이 남는군요.
인천세관에서 잡히면, 한국에서 출국때 다시 들고 나갈거다. 하면 된다는데, 실제 나갈때 다시 증빙해야한다고 하던데... 어떤 프로세스 타는지는모르겠네요.
근데 딸친구 부탁은 정중히 거절하는게 가장 날거같아요. 비행기 타고 가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그렇겠죠. 설명이야 하겠지만 한국에서는 사실 그런 내용을 잘 모를수 있으니 혹시 친구 사이에 작은 틈새라도 생길가봐 제가 걱정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프랑스나 이태리 제품은 미국이라고 큰 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미국산 명품인가요? 완전히 똑같은 제품이 아니면 여성분들은 한국 여행시에도 옷 갈아입듯이 가방 두세개는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쿨럭
예전글이 올라와서 여쭈어요 .
그럼 한국 갔다 올때 면세점에서 산 명품 가방 미국 입국할때 신고들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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