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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포인트가 갑자기 24만으로 불어났어요.

딴짓전문 | 2014.11.13 10:30: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상황요약:

1. 작년에 스타우드 타임쉐어 구입하면서 세일즈 직원이 프로모션 제공 -- 6만 포인트를 1550불에 구입할 수 있는데 2013년부터 매년 한번씩 4년동안 가능.

2. 2013년 해당치를 작년에 구입해서 아시아나 비즈석 구입에 사용, 지난 여름에 누워서 한국 다녀옴.  

3. 얼마전 이메일로, 1900불 내면 10만 포인트에 보너스 5천까지 같이 주는 프로모션이 옴. 

4. 나름 좋은 딜이라는 여기 댓글들에 힘을 얻고 고민 끝에 그저께 전화를 함.

5. 구입 직전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내가 원래 받은 프로모션보다 이게 더 좋은 딜인거지??" 라고 던짐 (당연한 사실인데 그래도 한번 물어보고 싶었음). 

그랬더니 "아 그래? 원래 가진거... 한번 보자. 아, 너한테 8만 포인트를 1550불에 구입할수 있는 딜이 있구나. 그거보단 이게 낫지"라고 함. 

웽? 8만이라고라? 분명히 6만으로 기억하는데...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검색 시작. 

제가 세일즈 직원한테 받았던 certificate에는 6만이라고 적혀있고

작년 가을에 온 이메일을 뒤져보니 (광고메일이라 생각하고 그당시는 열어보지도 않음) 원래 타임쉐어 첫 구입자에게 주는 프로모션이 있는데 거기에 8만이라고 나와있는 겁니다. 

이런 억울할데가 있나요. 잃어버린 2만을 보상받아야죠. 

얘네가 잡아떼면, 원래 타임쉐어를 저희에게 팔았던 직원한테 직접 전화해서 어떻게든 내놓으라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첫 구매자 모두에게 주는 퍼블릭 프로모션이 8만인데, 마치 자기들이 따로 엄청 노력해서 주는 것인것처럼 6만을 주다니요. 생색은 어찌나 내던지. 


일단 다시 이번 프로모션 관련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받습니다. 

"내가 작년에는 같은 가격에 6만 포인트를 받았는데, 그거 좀 이상해"라고 하니

"너는 그 프로모션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너한테 들어왔던 6만은 타임쉐어 구입시에 거기서 그냥 넣어준 보너스인데?"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홀드시키고 서류를 다 뒤져서, 제가 결제한 1550불의 기록을 찾아내더군요. 

"이상해... 네가 돈을 낸건 맞는데 8만 포인트는 안들어갔네. 내가 수퍼바이저 승인 받고 다시 넣어줄께" 이럽니다. 

제가 "아.. 그러니까 그때 못 받은 2만 포인트 넣어준다고?" 이랬더니 "아니, 너는 8만을 못받았으니 그거 다 넣어줘야지"라네요. 


하루만에 8만이 떡하니 들어왔습니다. 

기록이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타임쉐어 구입시에 이미 보너스 10만인가 따로 받았고 (그건 남편 계정으로 들어감), 1550불은 6만 포인트 구입하는데 쓴게 맞는거 같은데

제가 그렇게 말해줘도 자기들이 아니라고 하네요. 헉...

내친김에 이번 프로모션도 저질러 버렸습니다. 


작년에 엄청 쓰고도 아직 남아있던 5만 포인트에, 생각지도 못한 추가 8만에

이번에 구입한 10만 5천까지...  

정확히 23만 5천 포인트입니다.  

이걸로 뭘 하면 좋을까요?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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