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이 항공편을 거의 매년 이용해 온 편입니다만, 저는 승무원들이랑 영어로 소통하는 게 문제가 없어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던지 서비스가 필요하면 재깍재깍 도움을 받는 편인데, 제 어머님은 영어는 거의 모르시는 편이라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제가 탔었을 때는 승무원들이 주로 백인/흑인들이고 퍼서도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었던 적은 한번도 없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일등석은 거의 항상 퍼서가 담당하고요.
아시아나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저는 아시아나를 몇번 탔다가 기내식으로 나온 스시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이후로는 아시아나는 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아시아나는 서울-샌프란시스코는 일등석을 운영하지도 않네요. 어머님이 가고자 하는 날짜에는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에 자리도 없고요. : ( 그렇다고 10시간짜리 항공편에 이코노미로 모시기도 그렇고.
듀나 게시판에 올린 글 그대로 옮기셨나봐요^^;
힘들긴 힘들어요 유나이티드.
미국 항공사에 익숙하지 않고, 특히나 직항 국적기에 익숙해졌다면 더더욱.
제 생각에도 UA 퍼서가 한국분이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마일리지를 충분히 가지고 계신다면 아시아나 대기를 한 번 걸어놔보시지요. 아시아나 대기는 의외로 순순히 풀리는 편입니다. 특히 서부쪽은요.
아 예^^;; 제가 듀나 게시판에 먼저 올렸다가 이 곳을 발견해서 이 게시판이 더 아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 올렸어요. ^^ 답글들 감사합니다!
아시아나 샌프란 좌석 대기 풀리기는 상당히 힘들겁니다.. 아시다시피 좌석이 24개로 줄은데다가, 쿼드라스마티움좌석이라서 인기가 상당하지요.. 그리고 11월1일부로 마일리지 공제율도 올라가네요 :)
UA일등석 좌석은 최고 수준입니다만, 역시나 한국분이 들어올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이코노미에는 한두분 정도 계시지만요..
아, 그렇군요. 원월드님이 안 풀린다면 안 풀립니다. ^^
인천-센프란 에는 최신형 일등석이 적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44 기종). 하지만 승무원들의 근무 태도를 고려한다면 ... 크게 유나이티드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일리지 좌석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으시니 할 수 없으시겠지만 현금을 주고 revenue ticket을 구매하셨다면 당장 refund 하시고 싱가폴이나 아시아나로 구매하셔요!
저도 예전에 어머니께 유나이티드 / 아시아나 일등석 왕복권을 끊어 드렸는데 유나이티드는 일등석 승무원이 어머니 혼자만 타셨는데도 '스낵은 저 쪽에 있으니 알아서 먹어라' 는 둥~~~ main meal 서비스 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가더랍니다. 그 반면에 아시아나는 12시간 비행에 쉴세없이 서비스해서 포식하셨다는 ... ㅋㅋㅋ
아무튼 어머님께 좋은 효도 하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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