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자잘하고 매우 초보적인 질문들로 자주 귀찮게 해드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막 마일 모으기 입문편을 지나서 마일 쓰기 초급편으로 올라가보려고 여러 포스팅과 게시판 글들을 이용해 공부하는 중입니다.

다름 아니라 7월14일 ~ 7월 19일 사이에 가족들과 알래스카로 여름 휴가를 떠나기로 계획하고

마일모아님의 포스팅 http://www.milemoa.com/2011/09/19/korean-air-hidden-gems/ 을 읽어보고

그대로 흉내를 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초보라서 여러 가지 질문들도 떠오르고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또한 의문인데요...

우선 여정은 "덴버-시애틀 (stopover 1박 or 2박)-알래스카"로 잡았는데요,

첫번째 질문은 Alaska Airline에 들어가서 Round Trip 대신 multi-city 로 선택하고 mile award를 선택해서 표를 검색했습니다.

제대로 한 걸까요?

7/14 Denver to Seattle

7/16 Seattle to Alaska

7/19 Alaska to Denver

로 설정했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이처럼 갈 때만 Seattle에 들르고 올때는 그냥 와도 되는 건지?

(좀 어이없는 질문이란 느낌이 저도 듭니다)

세번째는 이 시기가 성수기라서 그런지

알래스카 마일로는 왕복 40K+ Tax 7.5$ 정도로 나오는데

그래도 대한항공 20,000 으로 갈 수 있겠지요?

네번째 질문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덴버-알래스카.. 이렇게 직항편이 있는데도

시애틀에 들렀다가도 아무런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건지? 

(나이가 먹을수록 자꾸 이런 근원적인 게 궁금해지네요).

다섯번째는 이렇게 알아본 후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따지거나 사정을 하면 되는 거겠지요?

사실, 다른 질문도 엄청 많지만 염치 없어서 질문은 여기까지 마치고,

주간 수위실을 지키시는 고수님들이 주말에 안계셔서 제 질문이 관심 못받고 뒤로 밀려날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제가 연구하는 분야가 "세포의 사멸과 노화"인데

오늘 마침 아주 중요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점심 때 라면을 끓이면서 달걀을 하나 탁 하고 깨서 넣었더니

쌍란 입니다.

아주 좋은 징조라 생각되어 기분이 좋은데,

혹시 제가 불로장생 약을 개발하게 되면

마일모아님께는 무료, 여기 수위님들께는 95%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도록 하겠으니

부디 저의 이번 첫 실전에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69,993 (가족합산) 인데

제가 혼자 3장 발권하는 걸로 해서

저한테 마일을 모아도 되겠지요?

여섯번째 질문이었습니다.

이래저래 국적기에 빈정상해서 이번에 다 털어버릴 작정이랍니다.

잘 하는 짓이겠지요 (이건 질문이 아닙니다)

우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