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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이번엔 $240 세이브)Time Warner에 전화해서 $120세이브했습니다.(1년간)

강풍호 | 2014.12.01 10:56: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6.10.02. 업뎃>

원글을 올린지 거의 2년이 다되가는군요...


원글을 올린 후 1년이 지난 작년 말에 다시 가격이 올라갔더랬죠.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55정도였을겁니다.

해서 또 전화를 하고 실갱이하다가 $45, 6개월간으로 쇼부봤더랬습니다.

근데 6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지난 빌까지 이 가격으로 유지되다가,

이번 달 빌을 보니 $59.99.


그러는 동안 얼마전 TimeWarner가 Spectrum으로 바뀌면서 1년동안 프로모 가격을 선전하는 우편물이 날아오더군요.

spectrum.com에 들어가서 집주소넣어보니,

$39.99에 100/10속도..모뎀도 무료(지금은 $59.99에 55/5)

spectrum.jpg


어제 토요일 아침, 아이들 한글학교보내놓고,

집안 청소좀 하다가 아이들 픽업가기 한 시간전에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받은 상담원에게 Spectrum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모 있던데,

매치 콜?

아 그런 프로모션 있는 건 아는데, 강풍호 어카운트엔 안보여..

그럼 어카운트 클로즈해주삼.

그건 내가 못하니 포워딩해줄께.


포워딩하는데 한참 기다리고,

받고나더니, 다시 설명해야하고,

그랬더니 프로모 있는지 찾아본다며, please bear with me.

그러면서 시스템이 느리니 좀 이해해달라고.

아 오케, 가격만 좋은 거 찾아주면 기다리마..

캘리포니아 날씨는 어떻냐길래, 더워 죽겠음요. 자넨 어디삼? 그랬더니 조지아라고...춥다고...

난 지금은 좀 췄으면 좋겄어...이렇게 화기애매(?)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고 한참을 기다리는데 프로모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끊어주삼!

그랬더니, 집에 디바이스를 몇 개 쓰냐고 묻네요.

아니 끊어달랐더니 그건 왜? 남들처럼 아이팻, 폰, 맥북, 피씨 등 겁나 많아 왜?

아니, 혹시 더 좋은 상품 있나 찾아주려고 한데요.

찾지 마시고 끊어주삼.

알았어, please bear with me.

오케...

시스템이 오늘 느리네...

이러고 또 10분 지나갑니다.(literally 10분입니다)

그러더니 먹통이 된듯해서 헬로, 헬로를 연발했더니,

아, 못들었다며, 쏘리하다며, 클로즈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빨리 좀 해다오, 나 곧 애들 픽업가야해...

오, 오케, please bear with me.

아니 당체 클로즈하는데 얼마나 걸려? 나 걍 애들 픽업가면 안될까? 자네가 알아서 닫아주삼?

아 거의 다 되었어, please bear with me...

@.@

그리고 또 10분동안 기다립니다.

도저히 시간상 안될 것 같아서,

내일 전화 다시 해야지하고 헬로를 외칩니다.

그리고는 다시 나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좋은 프로모 찾았어! $39.99에 12개월, 콜?

제가 시간이 좀 있었으면, 같은 가격에 새 프로모 속도 100/10도 업그레이드 요청하고, 모뎀도 공짜인 반면, 전 제 모뎀을 따로 쓰니, 이에 대한 크레딧이 없냐고 물어볼 참이였는데, 애들이 기다리고 있단 말이죠...

오케, 그럼 그걸로 해죠. 근데 왜 아깐 없댜???

난 네가 클로즈 하는 걸 원치 않아...

오케 빨리 그걸로 적용해죠.

Please bear with me.

@.@

이러고 또 10분.

진정 안되겠어서 헬로, 헬로를 수십번 외쳤지만, 이번엔 묵묵부답이더군요.

걍 끊어버렸습니다.


다음 날이 밝고, 지금 글 쓰기 바로 직전에 TW에 전화해봤습니다.

어케 도와드릴까요?

아 어제 이러이러해서 프로모 받기로 했는데, 하다가 전화 끊겼음요.

어플라이 되었나 확인해주삼.

옹, 네 어카운트 적용되었어.

오케 해버나이스데이~


해서 다시 앞으로 1년간 55/5속도를 $59.99가 아닌 $39.99로 적용받았다는 이야깁니다.


어제 느낀 거이,

우리가 자동차사러 딜러샵에 가믄,

딜러랑 차 값 딜 할 때, 딜러가 매니저 보고 온다고 하면서 우릴 지치게 하듯,

이 타임워너 캔슬 부서에서도 이런 수법을 쓰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전 1000%확신이 있었어요, 어제.

아니 요즘 세상에 시스템이 느려도 어쩜 그리 느리며,

40분 전에 없던 프로모가 어떻게 40분 후에 생기며...

승질 급한 사람은 정말 타죽을 것 같았다능...


인터넷/케이블 빌 올라가신 분들 잊지마시고 시도해보시라고 업뎃/토잉합니다...:)



<2014.12.01. 원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본문글로 인사드립니다.

아멕스 오퍼와 SBS로 인해 다들 풍성한 연말이 되시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는 팁인데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팁하나 남깁니다.


저는 타임워너 케이블 인터넷을 사용중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5년 정도 살았으니 타임워너 인터넷도 그 정도 썼다는 이야긴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플랜은 Extreme이며 매달 $44.99입니다.

아마 처음엔 $30으로 시작한 플랜인데 꾸준히 올라서 $44.99까지 온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로 Extreme의 속도는 15Mbps로 알고 있습니다.


한 2달 전 타임워너에서 찌라시가 하나 우편으로 오더군요.

기대해라, 조만간 스피드가 올라갈 것이다. 추가 비용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어디를 가봐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해서 해당 웹사이트를 갔더니만,

Capture.JPG


위와 같이 나오더군요.

15Mbps로 쓰던 속도가 50Mbps로 올라가는 건 좋은데,

$34.99만 내면 될 것을 $44.99로 내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약오르더군요.

해서 조만간 전화해서 따져야겠다한 것이 오늘까지 미뤄진거죠....


전화합니다.

일반상담원과의 통화.

강풍호 : 알다시피 익스트림인데 $44.99낸다. 웹사이트는 $34.99더라. 매치해주지 않으련?

일반상담원 : 신규고객만 된단다.

강풍호 : 그럼 타임워너는 로열커스터머보다 신규고객을 더 잘해줌? 수퍼바이저 콜?

일반상담원 : 그건 아니지만 내 권한 밖이니 수퍼바이저한테 연결해줄께


수퍼바이저와의 통화.

수퍼바이저 : 어떻게 도와주면 됨?

강풍호 : 블라블라같은 이야기

수퍼바이저 : 신규고객만 됨.

강풍호 : 그러지말고 해주지? 5년을 썼거덩?

수퍼바이저 : 이미 강풍호씨는 로열커스터머이기때문에 $57 내야하는 걸 $44.99만 내시고 계셔요.

강풍호 : 그것도 그렇긴 한데, 그래도 이건 말이 안되지 않느냐?

수퍼바이저 : 해줄수 없슴돠

강풍호 : 서비스 끊어주삼

수퍼바이저 : (서비스 끊고 다시 새 오퍼로 가입하면 가격이 싸지는 걸 눈치챘는지) 서비스 끊고 다시 신청하면 한 달 갭 있어야하는거 알지?

그리고 캔슬레이션 디파트먼트로 트랜스퍼해드리리다.

강풍호 : 오케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를 기다리는 순간 오만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일단 화가 제일 많이 났었고,

한 달 10불때문에 이걸 또 끊었다가 다시 신청해야하능가?-물론 예전엔 몇 번 했습니다만, 이 귀차니즘은 정말 해본사람만이 알죠.

해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릴까 어쩔까 고민하는 동안 전화가 연결됩니다.


캔슬레이션 디파트먼트와의 통화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 : 어케 도와주면 됨?

강풍호 : (화난 목소리로)프라이스 매치해달라고 두 명의 상담원과 통화했다. 그러나 안된다고 하더라. 서비스 바로 끊어주삼!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 : (성내서 그랬는지)강풍호씨랑 아규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뭔지 알아봐주마.

강풍호 : 그러렴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 : (30초있다가)오늘부터 일년동안 $34.99로 해주마.

강풍호 : 오케, 땡큐(끊으려함)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 : 지금 끊으면 안됨. 잠만 기둘려줘야함.

강풍호 : 오케

캔슬레이션 오퍼레이터 : (한 30초 따닥거리더니) 올던. 다른거 도와줄건?

강풍호 : 없음. 좋은하루 보내. 고맙삼.


역시...

이누무 미국은 우는 놈에게'만' 젖을 준다는 걸 또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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