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미국 국내선 관련해서 글 올려 도움받았던 마적단 초보입니다.
몇 번이나 되새겨 드려 죄송하지만 대한항공사태 이후 저는 그저 멘붕상태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므로 ..^^ 다른 능력자분들처럼 꼬박꼬박 카드 2-3개의 스펜딩을 매달 채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
조급한 마음을 뒤로 두고 하나씩 달리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사프 막차타고선 이런일이 벌어지니 내년 여름 귀국 계획이 살짝이나마 틀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립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잡담이 좀 길었네요.
다름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대한항공 비즈는 다른 devalue된 항공사 마일에 비해 비즈니스 클래스 차감수치가 어느정도는 affordable하다고 (비수기 기준) 생각해왔는데요, 이게 막힌 입장에서 어떻게하면 실제 돈 사용량 천불내외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일단 제 상황은 굉장히 허접하지만 나열해보자면,
KE 22000
UA 60000
UR 25000 + 45000+@ (스펜딩 완료후 2개월 후에 들어올 예정),
정도 입니다. 7월달부터 시작한지라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이네요.
사실 원래대로의 계획이라면 UR을 UA (20000) 과 KE (40000)을 넘겨 각각 편도로 비즈발권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만, 이게 여의치 않아졌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스카이패스 4만 이상의 오퍼는 올 것 같아 보이지 않구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해야 내년 여름 한국 비즈니스 항공권을 잘 구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만)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에 (7월) 어워드 항공권 예약이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면 2-3개월안에 쇼부를 보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 동부에 서식중입니다.
1. 이번 연말에 us airway 4만 오퍼 카드를 신청, 4만 확보 후 카드홀더들만 받는다는 100% 보너스 마일 적립구매를 사용하여 us airway마일 11만을 채우고 케세이 퍼시픽을 통해 비즈발권 (이경우 약 1030불 + 연회비 89 = 1119불 사용)
2. 약간의 ur을 ua로 넘겨 아시아나 비즈 편도 발권 후 라이프마일즈를 구입하여 한국서 미국오는 편도 항공권 발권 (이경우 약 1144불정도 사용)
3. 모든 ur을 ua로 넘긴 후 ua가 buy miles 프로모션 하기 기다렸다가 3만마일 구매 후 왕복권 발권 (이 경우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최대 1130불 사용)
4. 걍 이콘이나 타 임마
이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마일을 돈주고 사는 것은 옳지 않다!' 가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만 사실 어쨌던간에 하다못해 이콘 좌석이라도 레비뉴로 살 것 같아 어느정도의 지출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똑같은 천 불 쓰는거, 비즈한번 타보자 이런 생각이어서요... 틀린가요?
혹시 더 좋은 방법 (마일을 더 아낄 수 있다던가, 돈이 좀 덜 든다던가...)이 있을까요? 마적단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UA에 2만 넘겨서 비즈 편도 잡아 놓고, KE 트랜스퍼 막힌거 풀릴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나요? 대한항공은 그래도 자리가 많은 편이니까요.
아니면 UA 카드를 하나 더 신청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사파이어 스펜딩 채우는 중이어서요 ^^;; 체이스카드도 6개월 만에 3장이나 만들어서 카드만드는 것은 좀 미루려구요. 대한항공이 다시 돌아와 줄까요?
대한항공이 다시 돌아와줄까요?
모든 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염원을 한다면 반드시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ㅎ
저는 마일리지 모으는것이 취미라서 대한항공이 안 와도 그닥이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일주일 사이에 아멕스 카드 세장 더 신청했는데 세개 다 인어가 났네요.
물론 개인 두개 회사 하나이런식이지만 의외로 너무 쉽게 인어가 나니까 급당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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