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사실 퀴즈는 아니고 질문인데 관심좀 받고 싶어서 무리를 했어요. 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사를 가려고 이곳 저곳을 좀 목록에 두고 검토해보고 있는데요, 돌아다녀 본 곳이 많지 않아 미 전역에 계신 마적단 분들의 지혜를 모아모아 조언을 구하려고요.
저 보다는 부모님이 편하실 곳을 찾고 있는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으로부터의 직항이 있어야 한다! (국적기 노선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2. 지진,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3. 여름에 너무 습하거나,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온다거나 하지 않아야 한다!
4. 한인 커뮤니티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수준으로,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5. 치안 수준
이 정도인데요, 일단 머리에 쉽게 떠오르는 LA나 샌프란은 좋은데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좀 크고... 해서 힘들 것 같구요... 해서, 혹시 숨겨진 진주와 같은 지역이나, 이 곳 한번 보라고 추천 해 주실만한 곳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미국땅에서 원하는 곳으로 골라서 이사를 가실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부럽습니다.
포틀랜드-시애틀 구간 아주 좋습니다.
저는 회사를 고를만한 처지가 아니라 짤리기 전에는 메릴랜드 떠나지 못할거 같구요. 은퇴후 살고싶은 도시는 여름에 덥지않은걸 1순위로 샌프란이나 시애틀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와플!!! 시카고에 사는 저는 화산이 좀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씨애틀에 한 표 보탭니다.
제가 사는곳 어떨까요?
1.번 대한항공,아시아나,델타가 있습니다, (차로 한시간 거리에 공항이 있습니다)미 본토에서 한국들어가는 데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만먁 자리가 없다면 벤쿠버가서 직항 타면 됩니다, (벤쿠버는 대한항공,에어케나다가 직항이 뜹니다),
2.뭐 100%안전한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지구상에는 없을겁니다, 가장 확율이 적은 곳을 찾는다면 몰라도,,
3.아주 좋습니다, 겨울엔 눈대신 비가 자주 오는게 단점입니다, (비가 자주 와도 습하진 않더군요,)
4.차로 30분~40분 정도 거리에(트레픽이 없다면)대형 한인 마켓과 한인 밀집 구역이 있습니다,
5.지금것 살아본 (그래봐야 두군대 이지만) 미국의 도시중 가장 안전 합니다,
추가로 공립학교 수준이 페어펙스카운티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우수 합니다,
조용하구요, 꼭 한인 마겟만 찾지 않는다면 차로 10분거리내에 거의 모든 브랜드의 미국마켓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 마겟도 작지만 있구요.
한인 교회도 제가 본것만 5군대 정도 있고 정말 조그만 한인성당도 잇습니다(없는듯한데 생각보단 한인이 많이 삽니다-)
바다가 가까워서 갈매기도 볼수 있구요, 사슴이나 너구리 토끼(귀가 매우 짧은)도 흔히 볼수 있습니다,
고사리,버섯,야생과일(블랙배리등등,)도 지천이구요,
집갑도 30만불이면 넉넉하진 않아도 중간 크기(한 2000sp)는 구입할수 잇는걸로 압니다,
제가 사는 곳 어떠신지..
올림피아입니다 .. 워싱턴주..
참고로 좀 있으면 이사온지 2년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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