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선 항공편을 온라인으로 체크인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짐이 많지않아서 따로 부칠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너무 촉박하지않게 보딩 1-2시간 전에는 공항에 가야겠죠.
그런데, 비행기가 2시간 정도 딜레이 되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공항에 좀 천천히 가도 될까요? 아니면 원래 예정대로 일찍 가야할까요?
저라면 스케줄 변경이라면 늦게 갈듯 하고, 딜레이인 경우, 원래 시간에 맞추어 갈 것 같습니다. 놓치는 것보단 가서 기다리는게 좋죠..
네, 자칫하다 놓치면 낭패이니, 늦지않게 제때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예정대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공항 같은 경우는 딜레이가 심해질 것 같으면 대체 비행기를 사용해서 갑자기 정시운항으로 바뀌어 버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런 변수도 있었군요. 괜히 꼼수부리다 큰일날 수 있겠네요. 마모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예정대로 가야된다에 한표!
참고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Southwest 탈 일이 있어 공항에 시간 맞춰 갔습니다. 게이트로 걸어 가고 있는데, Tripit으로 제가 탈 비행기가 1시간 반 딜레이 되었다고 메시지가 오더군요.
이미 공항 왔으니 다른 할 일 없어서 그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시간이 되니 Southwest 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승객을 거의 정시에(한 10분 정도 늦었을까요?) 다 비행기에 태우더군요.
안내하기를, 도착공항에 들어갈 slot이 없어 도착공항에서 이륙을 딜레이 시킨 것이었는데, 갑자기 자리가 나서 OO시 까지 출발할 수 있으면 받아주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 말에 다들 빨리 움직여 자리에 앉았고, 비행기는 예정보다 15분 정도 늦게 출발,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Tripit 딜레이메시지는 변하지 않았구요.
Southwest직원의 유연한 일처리에 감탄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딜레이메시지 받고 늦게 왔다 비행기 놓친 고객은 없을까 궁금도 했지만,
암튼.. 딜레이 된다 연락와도 딜레이 안되고 출발하기도 하더군요.
한 가지 다른 의견을 드리자면... 비행기 딜레이가 incoming flight의 delay로 이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들어오는 비행기가 나가야 하는 게 확실한 경우라면 들어오는 비행기 시간을 보고 어림해서 조금 늦게 갈 수도 있습니다. 마모님 말씀대로 기재가 여유로운 큰 공항에서는 flight swap을 해서 해치우는 경우도 있으니 100% 안전하진 않지만요. UA같은 경우 웹에서 대다수 항공편의 incoming flight을 보여주기 때문에 허브공항이 아닐 경우 그럭저럭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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