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쓸데 없는 delta마일을 엊그제 써서, 이렇게 한번 글을 올립니다. 

Delta 마일이 사실 그냥 인이 박혀서 모으기는 하는데, 참 쓸일이 없습니다. 

저~어번에 한번 썼지만 가까운 2시간 거리 표도 5만마일씩 차감하기 때문에 :( (7만이면 한국도 가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별생각없이 예약하다가, first class로 업그레이드 해버렸습니다. 편도당 27000마일 달라더군요 (total 54000마일). 

원래라면 안할텐데, 그날따라 행선지를 잘못넣고 (San Jose를 가야 되는데, San Diego를 넣고 발권) 하는 바람에…. 

San Diego는 1st class 업글에 17500마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면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업글했다가 막판에 행선지를 잘못넣은걸 알고 start over~ 그러나 이미 마음은 1st class타고 서쪽으로 날아가는 중. 

San Jose 비행편이 웃겨서 (가는건 1stop 오는건 non-stop), SFO를 넣었더니, 업글이 무려 편도당 10000마일 차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돌아올때 redeye인데 편하게 자자라는 마음으로 무려 54000마일을 넣고 업글. 

Delta 50만은 점점 멀어지는 군요. 물론, 조만간 red card를 만들어서 보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