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뒤면 드디어 처음 타보는 일등석이라 기대가 됩니다. 기내식을 예약하고 싶은데 낮에 미국 예약 센터쪽으로 전화할 시간이 없네요.
Try 1: 그래서 한국 센터로 걸어봅니다.
욱호: 기내식 사전 예약하고 싶은데요
상담원: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하셨네요?
욱호: 네 그런데요?
상담원: 고갱님 아메리칸 항공쪽으로 전화하서서 요청하셔야 됩니다.
욱호: ...네??? ... 아 네...?? 수고하세요...
보기좋게 실패했네요. 자기들 쪽에서는 안된답니다.
근데 말이 안되거든요. 아메리칸 상담원이 JAL 기내식 메뉴를 알리가 없잖아요...?
이걸로 포기할 제가 아니죠.
Try 2: 이번에는 일본 예약센터로 전화해 봅니다. 일본어가 조금 되지만 중간에 막히면 뻘쭘하니 영어 라인인 +81-03-6733-3062로 전화를 겁니다.
욱호: 기내식 사전 예약하고 싶은데요
상담원: 네 잠시만 기다리네요
상담원: 메뉴는 어떤걸로 예약하시겠어요?
욱호: 양식이요
상담원: beef랑 fish 두종류 있네요
욱호: beef로 해주세요
상담원: 예약되었구요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
욱호: 아니요 없어요. 감사합니다.
상담원: 일본항공에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결론: 일본 상담원이 영어가 좀 어눌하긴 합니다. 처음에 Record Locator 불러줄때 잘 못 알아듣더라구요. 근데 그점 딱 하나 빼면 6분만에 아무 문제없이 스무스하게 예약이 진행되었습니다. 혹시 한국 센터에서 오리발 내밀면 이쪽으로 연락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혹시 미국센터쪽으로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양식/일식 메뉴를 승객 숫자만큼 둘다 준비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자리가 sold out된 상황이니 혹시나 choice를 할수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미리 예약했어요.
궁금해서 못 참겠습니다.
욱호님! 오헤어 JL 일등석 라운지는 어찌 생겼나요?
AA Flagship lounge를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AA Flagship Lounge인데 들어가면 좌측에는 의자가 우측에는 바가 있습니다. 음식은 개인적으로 NRT Admirals Club과 큰 차이를 못 느꼈는데 주류는 가짓수가 좀더 많은것 같더군요.
이번에 NRT에서 경험한 JAL First Class Lounge에 비하면 그냥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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