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깡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또 질문글이라 송구스럽습니다만,
제가 6:50에 시카고 오헤어에 AA를 타고 도착하여
7:10에 다시 오헤어에서 AA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분에 같은 터미널이라는 가정하에 탑승이 가능할까요?
또한, 따로따로 산 항공권이라도 짐 연결이 가능할까요?
------------------------------------------------------------------
다행히도 마지막 연결편 안 타기 신공을 발휘하여 반값에 좋은 스케쥴로 뱅기티켓을 구매했습니다 ㅠㅠ 정말 다행입니다.
따로따로 사시는 거면 안 될 겁니다.
일단 국내선 게이트는 승객 안 타도 얄짤없이 출발시간보다 일찍 닫히고 출발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럴까요.....ㅠㅠ 그럼 방법이 없네요.....어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ㅠㅠ 그럼 정말 하루전에 도착하는 수밖에 없겠네요....절망입니다 ㅠㅠ
설마 일말이라도 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신 건 진짜 아니시죠? 비행기 처음 타시는 분도 아니시니까요?
일말이라도 되기를 바랬습니다...ㅠㅠ 비행기표가 진짜 애매하네요....부모님이랑 여행하는데 하루 전날 먼저 와야 되게생겼어서 진짜로 진짜로 일말이라도 기대를 해봤습니다
결국 부모님을 놔두고 혼자 전날 와야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릴 듯 합니다 ㅠ
다행히 델타 표를 잘 구했습니다. 다행히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짐은, 따로 산 티켓이라도 짐 연결은 가능합니다. "
아닙니다. 규정상 안되는 게 원칙이고, 최근 들어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걸 룰로 알고 있음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레거시 항공사들의 경우 조금 더 첨언하자면... (이건 예외적으로 허용했다는 건 조금 적확치 않은게, thru-check을 가능하게 해 놓은게 default거든요. 물론 공항 agent의 재량으로 거부할 수 있을겁니다)
AA는 원월드 항공사의 경우에 thru-check을 받아주는게 policy입니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데, separate PNR protection도 해 주는걸요.
DL/US는 인터라인 협정에 관계 없이, separate ticket은 thru-check 안 해 줍니다(델타같은 경우, 스카이팀도 얄짤없습니다!)
UA는 인터라인 협정이 있는 항공사의 경우에 thru-check을 받아줍니다.
그리고 같은 항공사로 연결되는 경우는 thru-check을 받아준다고 보는 게 맞구요.
네. 예전에는 모두다 가능했었는데 몇몇의 에이젼트 말을 듣자하니, 그리고 2년전인가 IATA 개정된 걸로도 그렇고
체크인 스루 체크인 문제가 심각해져서 거의 안되는 걸로 하는 게 기본으로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이게 짐 분실시 문제가 너무 많아서... 예를 들면 A->B로 갈 떄 B항공사는 사실 유료로 받고 처리해야하는 부분인데
A 항공사가 스루체크인 해줬고, 책임은 난데없이 B항공사에서 지고.. 이런 문제가 많았나봅니다.
AA에도 원월드 스루체크인 하게 해주지만 에이젼트들에게 날아간 공지로는
분리발권인 경우 스루체크인을 해주되 각 구간의 운항 항공사의 수하물 수수료를 각각 커넥팅 공항에서 따로 낸다고 분명히 알려라,
그래야만 수하물에 수송과 관련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라고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인터라인 협정이 있는 항공사의 경우에 스루체크인을 받아주지만,
분리발권에 대해서는 11월에 나온 공지로는 유나이티드나 스타 항공사의 경우는 받아주되
그 외에는 받지 말아라... 2015년 3월부터는 절대로 인터라인 협정있는 항공사라도
분리발권인 경우네는 받으면 안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항공사로 연결되는 경우에도 알라스카 같은 경우는 분리발권인 경우 스루체크인을 해주는 게 에이젼트 재량이어도
수하물 수수료는 각각 세그먼트별로 따로 내야한다는 걸로 작년인가에 나온 것 같구요...
그래서 탑승객에게 분리발권을 절대로 권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해야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인터라인이어도 스루체크인 안된다고 가정하고 커넥션 타임 잡아라...라고 날라오는 듯 합니다. (주워들은 거에요)
인터라인은 분리발권이 아닌 한 티켓일 경우에만 가능하다..라는 게 원칙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흔히 인터넷에서 분리발권이어도 스루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믿고 그걸 원칙으로 에이젼트들이랑 싸웠다는 글이나 댓글을
가끔 보게 되는데... 디폴트로 알고 있는 상식은 예전엔 그게 가능했지만 이젠 아니다...라고 하는 게 적합한 것 같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분리발권의 경우 미리 각 예약센터에 전화해서 각각 인터라인 체결이 되어 있는지
그리고 수수료를 어떻게 물어야 하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공항에 가라...라고 어드바이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엣다님에 비해서는 제가 새발의 피였지만, 어쨌든 분리발권이어도 스루체크인 그냥 가능하다는 거에 제동을 확 걸어야 할 필요를 느껴서
이렇게 길게길게 남겨봅니당~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으면 한수 알려주십쇼~
어쨌든 게이머님이 UA->Delta 로 가는데도 분리발권인데 스루체크인 가능한 거다...라고 하면..
이건 아닌 거죠 ㅎ
이의 없습니다. ㅋㅋ
UA가 내년부터 policy 바꾼다는건 저도 몰랐네요.
그냥 한 항공사 내에서만 separate PNR이 thru가 된다. + AA는 oneworld policy로 protection을 해 준다. 정도만 믿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결국 다 수하물 돈 받으면서 돈 받아먹었느니 책임져야지 시나리오가 되네요..
제가 잘못된 정보를 남길 뻔한걸, 사리/님이 제대로 잡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예전엔 운 좋게 넘어갔던 기억이었는데, 이제는 안되는 게 원칙인가 봅니다.
어, 근데 혹시 앞 연결편을 AA A-ORD-B 를 사고 A-ORD만 타실 생각이신건가요? 그리고 분리발권한 AA ORD-C 여정이 있어서 결국 AA A-ORD-C로 되는? 이 경우에 AA 시스템에 ORD-B 루팅이 뜨기때문에 리스크가 좀 있습니다.
짐 안부치고 온라인체크인 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댓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