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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여행기] 키웨스트&마이애미

미운오리새끼 | 2014.12.22 08:10: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Citi Hilton Reserve 카드를 만들면서부터 준비해왔던 마이애미 여행입니다.

몇몇가지 공유할만한 사항도 있고, 여행 자랑도 할겸 해서 여행기 올려봅니다.


1. 항공

AA를 이용한 Revenue ticket을 구매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 대부분의 마일 및 포인트가 호텔포인트 위주로 모으게 되어서..

항공마일은 조금 소홀하게 되더군요. 2015년을 맞아 리모델링을 좀 해야겠습니다.

LAX-MIA 직항으로 왕복항공권이 약 700불정도더군요.

일전에 받아둔 AA 바우처를 이용해 구매했습니다.


2. 호텔

저희가 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밤 9시를 조금 넘긴시각이었습니다. 

미국항공사는 정시 출발이 거의 없다는 말을 이번에 확인했네요.(두번다 딜레이..)

본래 8시정도 도착인데 한시간정도 늦게 도착했고..

짐찾고 렌터카 필리고 하니 밤 11시가 되더군요.


어차피 밤늦게 도착할거 같아서 근처에 잠만 잘 호텔을 물색했고.

첫날은 Hyatt Place MIA airport West-Doral이라는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그냥 Hyatt Place이구요..(아멕스 150불 오퍼 받아보려고 이것저것 많이 시켜먹었네요.)

잠만 자기엔 무난한 호텔입니다. 


키웨스트에서 숙박

일전에 받아둔 SPG cat6 무료숙박권 2장(QS/QN 인정) 사용해서 Westin Keywest resort에 묵었습니다.

위치가 Mallory Square 근처고 번화가인 Duval.St하고 고작 두블럭거리라 아주 좋았습니다.

이날 stay가 제 SPG gold를 위한 마지막 숙박이라고, 혹시 미리 골드 맛좀보여줄수 없느냐고 정중히 물었습니다.

오션뷰로 업글해주더군요. 리조트피 + 발렛파킹비가 charge되는데 최종 영수증에는 parking을 charge하지 않았더군요..(배려인가.. 발전산인가..)


마이애미비치에서 숙박

힐튼리저브를 통해 주말숙박권 2장을 해치울 요량으로 힐튼 벤틀리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처음엔 힐튼 카바나호텔을 잡았다가 벤틀리로 변경..(카바다는 새로생긴호텔이고 북쪽에 위치해서 변경했었습니다)

프로모션인지 뭔지 non-refundable조건으로 Citiview Suite으로 예약할때 받았는데요.

체크인할때 오션뷰업글을 살짝 언급했더니.. 15분만 기다리면 해주겠다고 해서 (당시 6시..)

넓은 화장실과 발코니를 가진 오션뷰스윗으로 업글받았습니다.

(모히토 2잔과 아침식사도 골드 베네핏으로 받긴했습니다만... 두개다 별로.)


3. 렌터카

자주 애용하는 Costcotravel을 경유하여 alamo에서 fullsize를 175불에 6일간 예약했네요.

CDW는 아멕스보험으로 해결했습니다.


4. 여행기


앞서 많은 분들이 플로리다를 다녀오셔서 여행기를 남겨주셨고..

상당부분을 참조하여 여행을 계획했네요.


첫날 사진은 없네요.. ㅠ.ㅠ


Miami 1.jpg


Seven Mile Bridge를 건너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밤늦게 도착해서 일어나자마자 출발해선지 애가 너무 깊게 잠들어 중간에 쉬지도 않고 달려왔네요.

키웨스트로 넘어가는 길들은... 지루합니다 ㅠ.ㅠ

다리위로 바다를 구경하는건 재밌고 스릴있습니다만.. 대부분 섬들을 지나는 길들이기에..


Miami 2.jpg

Miami 3.jpg

Seven Mile Bridge임을 알리는 이정표

다른 분들이 강추하는 Ann's Beach는 가보지 못했네요.


Miami 4.jpg


키웨스트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6시가 넘었더군요

석양은 차 안에서만 구경했습니다.

Duval St.인데, 여기가 가장(?) 번화가인 지역입니다.

관광객도 많고 식당들도 많구요. 

밤 늦게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고, 뭔가 환락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Miami 5.jpg


나름 맛집으로 통하는 DJ's clam shack에 와서 랍스터롤을 집어먹어봅니다.

와이프는 그닥 좋아하지 않던데.. 저는 맛있더군요

특히 저 빵이 맛있습니다.


Miami 6.jpg


저희가 받은 호텔방 발코니에서 찍은 뷰입니다.

웨스틴 호텔 건물이 두갠데 그 사이에 여러 상점들도 있고 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중간에 어마어마하게 큰 크루즈가 정박해있어서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보시는 사진 우측 코너를 돌아가면 바로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다는 Mallory Square가 나옵니다.


Miami 7.jpg


키웨스트에서 꼭 가봐야할곳..

Southernmost point입니다. 줄서서 사진찍기에 저희도 관광객모드로 사진찍어봅니다.


Miami 8.jpg


요런 Hop-on hop-off tram도 다니구요..


Miami 9.jpg


Miami 10.jpg


이구아나로 추정되는 파충류한마리가 돌 위에서 일광욕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더군요.


Miami 11.jpg


몇블럭 위로 올라오면 나오는 헤밍웨이 생가..


Miami 12.jpg


입장료가 어른 13불이나 하기에 그냥 겉만보고 갑니다.

헤밍웨이 사인을 받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Miami 13.jpg


길거리엔 이런 닭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누구의 닭인지??


Miami 14.jpg


호텔 앞의 Key West historic Museum..

가보진 않았습니다.


Miami 15.jpg


Mallory Square에 석양을 보러온 사람들입니다.

호텔에 문의하면 일몰시간을 알려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일몰사진들 몇개 올려봅니다.


Miami 16.jpg

Miami 17.jpg

Miami 18.jpg

Miami 20.jpg

Miami 21.jpg

Miami 22.jpg

Miami 23.jpg

Miami 24.jpg


해가 진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거닐며 즐깁니다.

행위예술가들도 있고,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있고..


Miami 25.jpg


저희도 이분한테서 캐리커쳐 하나 부탁하고 그려왔습니다.


Miami 26.jpg


저녁먹으러 가는 길에 있던 앵무새..

문다고 주의하라는 문구가 붙어있더라는.


Miami 27.jpg


헤밍웨이 생전에 즐겨찾았다는 펍..

가보진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마이애미비치로 향합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Homestead에서 Miami Beach까지 대략 2시간반이 넘게 걸린거 같네요.


Miami 28.jpg


힐튼벤틀리호텔 8층에 묵었는데요. 발코니에서 본 전경입니다.


Miami 29.jpg


저기 보이는 방파제(?)를 따라 엄청나게 큰 화물선, 크루즈등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입니다.


Miami 30.jpg


마이애미비치는 관광할만한곳이 딱히 없이 비치에서 놀기위한 곳 같습니다.

컨시어지에서도 아예 그렇게 얘길 하더라구요.

쇼핑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기에 주변만 둘러보고 비치에서 놀기로 합니다.


Miami 31.jpg


아르데코디스트릭트?


Miami 32.jpg


오션드라이브를 따라 쭉 있던 조그만 호텔과 음식점들..


Miami 33.jpg


비치발리볼을 즐기던 처자(?)들.. 주변에 있는 남자분들이 다 이분들만 보십니다.

(저도 이사진 찍다가 와이프한테 혼났...)


Miami 34.jpg


힐튼벤틀리호텔에서 관리(?)하는 영역..


Miami.jpg


마지막으로 두돌이 채 안된 저희 아가입니다.

모래사장에 내려놨더니 멈춰버리십니다. 처음보는건 만지지도 않고 발에 묻는게 싫어서인지 움직일 생각을 안하시네요..

이제 조금 컸다고 여행다니는데 확실히 덜 힘듭니다.

이번 여행은 아가가 많이 웃고 즐기기도 해서 참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조금 더 크면 또 다른데를 데려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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