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분실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처음하는 것 처럼 어마어마한 피를 내고 재발급하는 것 밖에 못 찾겠는데, 정녕 그 방법밖에는 없는 건가요? 기존의 영주권이 5년 정도 유효기간이 남았다는 데 재발급하면 재발급 시점에서 10년짜리를 받나요 아님 기존의 유효기간과 같은 영주권이 나오나요??
찾아보니 이것 같은데... 아닌가요? $450 안짝에서 해결될 것 같은데요. 어마어마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아주 많이 떼이네요.
http://www.uscis.gov/i-90
네. $450 맞아요. ㅠ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아예 시민권 신청을 해야하나 하고 찾아봤더니, 영주권 분실시에는 재발급 신청을 한 서류가 필요하다네요. 다시 영주권을 찾기 전에는 피할 수 없는 지출이 되려나봐요.
네...분실시 재발급 받으셔야 하고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무지렁이님 말씀처럼 $450 내시고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되고요, 나중에 지문 약속 잡으라고 연락옵니다. 영주권 카드는 1년 안에 나온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보통은 6개월~9개월 사이에 나오는것 같습니다. 만약 중간에 외국에 나가셔야 한다면 임시 영주권을 받으셔야 하는데 이건 여권에다 도장 찍어주는겁니다. 급하시면 신청후에 infopass로 근처 이민국 예약하셔서 받으셔도 되고요, 만약 여유 있으시면 지문찍으실때 찍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재발급일자로부터 10년 줍니다. 그리고 시민권 신청은 원래 영주권이 있어야 하지만, 그냥 없이 신청하시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주변분도 없이 그냥 신청하셔서 나중에 보내라고 했는데 이미 미국사람이니 별 신경 안씁니다. 하지만 정석으로는 있어야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볼께요. 영주권 재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권을 신청했을 때 전혀 지장이 없나요? (인터뷰 때 직접 가지고 가야한다던지...) 그것만 된다면 일단 시민권 신청하는 게 그나마 지출을 줄이는 거겠네요.
헉..... 이게 도대체 뭘로 만든 거길래 재발급에 450불이나 하나요? 리츠칼튼카드 연회비와 같은 거 보면 이것도 120그램의 스틸인가요?
지나가다 몇 글자 덧붙여 봅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에 아는 사람 이야기인데요. 어느날 부터 월급이 안나오더라더군요. 근데 알아보니 w2인가 w3폼에 문제가 생겨 이리 저리 알아보다 알고 보니 10년째 되는 해에 영주권 신청을 까먹었더군요. 영락없이 회사 퇴사하고 영주권 문제 해결후에 다시 입사 했는데 10년 동안의 베네핏 전부 다 잃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사람도 있더군요. 정규직 직원이였는데 아직 비정규직이랍니다. 그 이야기 듣고 건망증 심한 저 자신을 알기에 시민권 신청했습니다.
옴마낫! 이럴 때 정말 "타향살이"라는 게 피부로 와 닿는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알기로는 영주권 유효기간이 지나도 신분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영주권 연장 안했다고 직장에서 쫓겨나면 무지 황당할것 같은데요 ㅠ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지만 저의 회사가 특정직은 goverment security check를 2년에 한번씩하는데 거기서 걸린가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스팬딩 채울 기회가 생기셨군요. =3 =3 =333
예전에 한국에서 주민등록증 다시 재발급받을 때 5000원인가 내서 굉장히 짜증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450불이면.....5000원은 애교였군요.
잘해결되셨음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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